서른에 은퇴하라 - 평생을 결정하는 건 서른까지다
이종섭 지음 / 미다스북스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서른에 은퇴하라? 평생을 결정하는 건 서른까지다!'
 
내 나이 스물아홉...
4개월만 지나면 서른이 되는 나에게는 어림도 없는 소리이다!
 
제목을 보자마자 가슴이 뜨끔! 헉~!소리가 절로 났다.
나에게는 불가능하기만한 서른에 은퇴하라는 책 제목이 내 마음을 더욱 끌리게 했다.
 
이 책은 파격적인 제목과는 달리 한편의 에세이 처럼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내용, 그리고 공감되는 내용들 덕분에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난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직장생활도 해 봤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다.
출산을 하면서 직장을 관뒀고,
아이 돌보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하지만 빠듯한 살림 때문에,
다시 일자리를 찾아 헤매고 있었다.
물론 아이돌보는 일이 힘들긴 하지만
아이가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걸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고
아이와 한치도 떨어져 있을 수 없는데
다만 빠듯한 살림때문에,
직장을 찾아 헤매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절대 돈이 우선이  아니잖아~"
 

책을 읽고 난 나는 지금 당장이라도 은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의 은퇴란,
정년이나 퇴직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에서 설명한 것이다.
 
마음가지이 중요하다는 것!!!!
 
그래서 난  행복한 내 아이돌보는 일에 전념할 것이다,
 
즉,  이 책에서 알려주는 메세지는,
인생을 즐겨라는 내용이다.
지금하고 있는 일 때문에 삶이 재미없고 고독하기까지 하다면,
당장 일을 그만두고
전혀 다른
온전히 재미있는 일을 찾아 하고,
돈때문에 불행한 삶을 살지 말아야 한다고 전한다.
 
난 이제 내가 하고 싶은 즐거운 일을 하기 위해 일할 것이다.
스물아홉...결코 늦지 않았다.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내 친구들에게도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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