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해커스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최종핵심정리문제집 + 실전모의고사 2회분 - 핵심정리문제 실전까지 10일 완성|필수암기공식 30, 무료 바로 채점 및 성적 분석 서비스 제공
민영기.송영욱 지음 / 해커스금융 / 202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은 금융회사 종사자로서 투자자보호교육을 사전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한 인력을 이른다. 이 시험에 합격하면, 투자자를 상대로 투자권유 또는 투자자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예전에 학부시절에 금융3종 세트 중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의 파생상품투자상담사와는 다르게 요즘에는 응시자격이 생겼다. 당시에도 파생관련 자격증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난이도가 몇 달 간 준비할 정도는 아니었다. 단기에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1~2달에 3개 자격증을 모두 따는게 정석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지금은 많은 시간이 흘렀고 응시 대상 역시 현직 금융회사 종사자로 한정된 만큼, 과거만큼 만만한 자격증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과락기준은 50%이며 전체 70% 이상 정답을 맞춰야 합격할 수 있다. 찾아본 결과 합격율은 약 35%이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로 해당 시험의 난이도는 2주에서 한달 정도의 학습으로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다고들 한다. 아무래도 현직에 종사하는 사람들만 응시할 수 있기에 이를 참고할 필요는 있다. 반대로 직장인들이 주로 공부한다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 교재는 이러한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최종핵심정리문제집으로 실전 모의고사 2회분을 수록하고 있다. 보통 이런 종류의 자격증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모의고사를 통해 오답을 정리하는 유형이 있고, 핵심정리만 달달 외우는 유형이 있다. 물론 학습은 기본서를 이용하여 차근차근 하는 것이 정석이겠으나, 대개 정해진 기간에 시험을 통과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가능하다면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법들이 주류일 것이다.



이 교재는 두 유형의 학습자의 수요를 모두 채워줄 수 있다. 문제를 통해 핵심포인트를 전달하기에 가장 빠르게 필요한 핵심들을 학습할 수 있다. 각 과목별 학습전략과 함께 핵심포인트와 그 중요도를 별의 갯수로 표시하며 학습을 돕는다. 출제예상문제 역시 굉장히 풍부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문제를 통해 학습을 할 수 있다. 물론 중요도를 참고하여 학습의 분량을 잘 조절해야 할 것이다. 문제의 갯수를 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이 교재는 약 700페이지이며 그만큼 학습할 내용이 많기 때문에 수험전략과 학습계획에 따라 조절이 필수적일 수 있다.

학습은 개인에 따라 그 방법이 다 다를 것이기에 쉽게 말할 수 없다. 특히 해당 자격증이 최근 현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도 솔직히 잘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과거처럼 단기간 집중적인 학습을 통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고 그것이 해당 학습의 목적이라면 이 교재는 굉장히 유용한 교재일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파상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해커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딩 없이 배우는 데이터 과학 - 빅데이터·인공지능 세계 권위자가 제언하는 코딩 없이 배우는 데이터 시리즈
황보현우.한노아 지음 / 성안북스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데이터를 다루는 일을 코딩없이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 궁금했다. 나름대로 업무 상 데이터를 종종 다루는 편이기에 다른 프로그램도 아닌 SAS를 사용하면서 코드입력 없이 할 수 있는게 있을까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책의 목차를 보면, 데이터 과학 전반에 대한 내용과 SAS ODA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챕터별로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용을 다루지는 않지만, 필요한 내용들은 빼놓지 않고 알차게 포함되어 있다. 상세하게는 다루지 않기 때문에 수학적인 설명들은 최대한 사용하지 않으려고 애쓴 것 같다. 다만, 덕분에 한 권의 책 속에 데이터 과학이라는 커다른 내용을 알차게 다 담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순수문과계열을 전공했거나, 수학 등에 의해 데이터과학을 접하기 어려웠던 독자들에게는 처음 시작하는 책으로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수학이나 과학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굉장히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게 어느정도 익숙한 사람들에게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제목에서 밝히듯, 이 책은 코딩을 다루지 않고 있다. 이는 SAS ODA 덕분인데, 일종의 studio 형식으로 마우스 클릭으로만 조작해도 충분히 데이터를 다듬거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SAS의 경우 그 가격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최대의 단점이다. 하지만 공개된 무료프로그램인 SAS ODA를 통해 얼마든지 활용될 수 있고, 이를 소개받은 것 만으로도 이 책은 굉장히 유용하다. 물론 SAS ODA도 프로패셔널 모드를 통해 코드입력으로 작동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데이터과학에 대해 익숙하지 못하거나 수학이나 코딩에 거부감이 있던 사람들도 얼마든지 데이터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렵지 않게 써져있으니, 만약 이 책을 읽고 흥미가 닿는다면 천천히 다른 책이나 구글링을 통해 배움을 확장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코딩없이배우는데이터과학 #황보현우 #성안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몬 케이크의 특별한 슬픔
에이미 벤더 지음, 황근하 옮김 / 멜라이트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굉장히 흥미로운 설정의 동화같은 소설이다. 주인공인 로지는 음식을 먹으면 그걸 만든 사람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얼핏 이러한 초능력은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지만, 당사자는 그렇지 못하다. 때론 모르는게 더 낫고, 알면 더 괴로운 일이 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혼자 본인의 능력과 그로 인한 고뇌를 숨기고 있던 주인공은 차차 가족들의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성장해나간다. 각자의 개성을 가진 가족들은, 겉으로는 행복한 여느 가정과 다를바 없었지만 모두가 각자의 비밀을 가지고 로즈와 마찬가지의 외로움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소설은 전체적으로 묘한 분위기다. 따뜻한 가족 이야기이지만, 그 구성원이 남몰래 가졌을 고립감이 느껴진다. 그렇다고 슬프다는 느낌은 아니다. 여튼 흥미로운 소재의 묘한 분위기의 이야기다.

킨들을 이용해서 영어원서를 읽고 있는데, 아무래도 영어의 압박이 있다보니 주로 가벼운 소설 위주로 아마존에서 검색하는 편이다. 유튜브나 다른 곳에서 원서를 추천받을 경우나 혹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소설을 찾아보면 대부분이 스릴러나 로맨스 소설이다. 그런 장르를 딱히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즐겨찾아 읽는 편도 아니다. 그래서 이런 색다른 소설은 굉장히 반갑다. 고민없이 고를 수 있는 원서를 하나 찾은 것 같다. 무언가 따뜻하면서 동시에 덤덤하게 써내려진 문장들이, 원서에는 어떻게 표현되어있을지 궁금하다. 기회가 된다면 원서를 꼭 읽어보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레몬케이크의특별한슬픔 #에이미벤더 #멜라이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치코 멘데스 - 숲을 위해 싸우다
치코 멘데스.토니 그로스 지음, 이중근.이푸른 옮김 / 틈새의시간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후위기가 현실적으로 다가온 요즘은 환경운동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예전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환경운동에는 정치적 성격이 있는데, 여기에 왜 정치적 이념이 들어있는지 평소에도, 그리고 책을 읽고난 지금도 사실 잘 모르겠다. 어떤 이유라기보다는 결과적으로 그런 것 같다. 어쨋든, 현재 환경운동은 정치적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소개하는 브라질의 환경운동가 치코 멘데스 역시 일종의 정치적 영웅이다.

책은 치코 멘데스의 생애를 다루는데, 그가 격은 투쟁의 역사를 써내려간다. 사실 환경운동이라고 하면 유럽이나 북미의 백인들이 먼저 떠오른다. 너무 쉽게 얘기하는 것일수도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환경운동이 고소득 선진국에서 발전해왔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브라질의 아마존에서 열악한 노동을 하던 노동자가 노동운동으로 투쟁하다 환경운동에까지 이르게 된 이야기가 상당히 흡입력을 가진다. 그는 아마존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노동자들을 위해 싸우다, 아마존을 보호하는 것이 노동자와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것을 깨닫고 환경운동에 뛰어든다.

브라질과 아마존 노동운동에 대한 내용 중 우리에게는 다소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존재하는데, 책은 깊이읽기라는 부분을 책 중간에 삽입하여 해당 내용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단순한 주석을 넘어 꽤나 상세하게 설명해줘서 책을 몰입해서 읽기에 도움을 주었다. 책의 목적을 잃지 않으면서 잘 읽히도록 잘 만든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나치코멘데스 #치코멘데스 #틈새의시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아두면 유익한 진짜 공무원의 세계 - 공무원의 탄생과 일상
권기환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무원이라는 직군에 대한 안내서이자, 현직에 있는 공무원이라면 직업윤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현재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앞으로 펼쳐질 미지의 세계에 대해 알려주는 동시에 그것이 나와 같다면, 다시 한번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독서가 될 것 같다.

책은 공무원이 무엇인가에 대해 역사적으로 살펴보고(1), 공무원이 되기까지(2)와 공무원이 된 이후의 일들(3)을 실감나게 전한다. 이후에는 공무원의 직업윤리(4)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야할지(5) 고민해본다.

아무래도 흥미가 닿았던 부분은 책의 제목처럼 실제로 공무원들의 세계가 어떤지를 이야기하는 부분(3)과 하나의 직업군으로써 공무원이 가져야할 직업관(4)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가까이에 공무원이 있거나 현재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훌륭한 비판적 독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는 안그런데, 너무 비약이다', '아니, 저거보다 더 심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들에 공감이 먼저 갈 것이다. 어느 곳이든 case by case라는 것을 인정하고 읽는다면 더 좋을 것이다.

공무원의 직업윤리에 대해서 말하기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공무'를 수행한다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공무원들이 더 많다. 이러한 직업윤리를 공무원들이 보편적으로 장착하는 동시에 비공무원인 민간인들에게도 인정받는다면, 공무원사회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이 곳 전체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알아두면유익한진짜공무원의세계 #권기환 #인물과사상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