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예프스키의 돌
문영심 지음 / 가즈토이(God'sToy)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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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삶은 인간의 정신에 흐르는 거대한 물줄기를 타고 머나먼 여정을 선택하는 찰나의 순간이다.

마치 섬광처럼 인간이라는 작은 생명체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가 싶더니,

이내 우리의 헛된 욕망과 허물에서 수증기처럼 증발해버린다.

우리는 저마다 가슴 깊은 곳에 불꽃을 키우고 있다.

언제 타오를지 모르는 그 뜨거운 불꽃은 다름 아닌 저마다 주어진 삶을 향한 열정이 아닐까!

그 무엇이라도 좋으니, 미치도록 파고들 수 있는 하나의 지점을 찾을 수만 있다면

혼신의 힘을 다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으련만, 삶이란 이토록 험난하고 외로운 것이라는 사실이

나를 더욱 치열한 늪지대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든다. 또한, 그게 살아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문학과 소통하며 살다간 도스토예프스키를 통해서

문학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되찾은 어느 작가지망생의 이야기가 <도스토예프스키의 돌>에 담겨 있다.

책 제목을 보면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사상을

담은 책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방송작가로 활동 중인 주인공이 도스토예프스키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의 내래이션 대본을 준비하던 중, 아는 지인에게서 하나의 돌을 받게 되면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자신이 살아온 모습을 들려주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 수영에게 온 돌은 다름 아닌 도스토예프스키가 유형생활을 했던

시베리아의 옴스크 감옥에 있던 돌이었다.

 

 



 

 

「"이 돌에는 도스토예프스키의 피와 눈물이 서러 있다 해서

  관광객들이 아주 탐을 내는 기념품이랍니다.

  (중간생략) 특히 문학 지망생들은 이 돌멩이가 불가사의한 힘을 갖고 있어서

  이 돌을 갖고 있으면 반드시 뛰어난 문학적 성취를

  하게 된다고 믿고 있답니다."」p.17

 

 



 

 

이 책은 저자의 실제 경험담인지, 단순히 허구적인 소설인지를 분간하기 모호한 느낌으로 가득하다.

하나의 글을 가슴에 품고 세상에 낳기 위해 치열하게 자신과의 싸움에 시달리는 주인공 수영의 모습,

작가가 되기 위해서, 그러나 또 작가가 되기를 거부하는 주변 인물을 다양하게 등장시키면서

우리의 삶에서 문학이란 무엇인지, 그 끝도 없는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

이 책을 쓴 작가 자신이 문학에서 분열된 자의식을 회복하기 위해서 거침없이 뱉어낸

정신적 산물이 아닐지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에게 자신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표출한 것은 아닐까?

그것은 문학을 향한 애착, 의구심, 욕망 그 모든 것을 담고 있음을 나는 느꼈다.

 

「나의 내부로 쏟아져 들어오느 엄청난 빛은 내 존재의 무력함과 비천함을

  두드러지게 보여 주었다. 문학도 삶도 이 세계의 광대무변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을 그 순간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p.311

 

 



 

 

단 하나의 문장을 위해서, 단 하나의 단어를 위해서 우리는 얼마나 고통 속에서 몸부림을 치고 있던가?

나에게도 하나의 돌멩이를 만나고 싶은 강한 욕망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돌>은 작가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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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 클럽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46
박선희 지음 / 비룡소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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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진학을 앞두고 학과를 선택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기에 국문학과를 가야겠다고 다짐을 했었다.

부모님 역시 내가 하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것을 선택하라고 말씀하셨기에,

학과 선택을 앞두고 부담감을 가지진 않았는데 문득 대학교 입학에 관한 문제로

고민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학창시절이 떠올랐다.

사람들은 말한다. 남들 하는 만큼 평범한 것이 가장 안전하고 좋은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나의 학창시절은 평범하지 않았고 그래서 더더욱 애착과 미련이 많이 남기도 한다.

특히, 10대 청소년을 보면 더욱 옛날 생각이 절실해진다.

격한 감정에 휩싸여 충동적인 선택을 하고 방황하는 청소년을 볼 때마다

그들을 나무랄 것이 아니라, 따뜻한 손길로 잡아주고 안아줘야 한다고 늘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청소년 교육학과를 선택했다.

 

 



 

 

<줄리엣 클럽>은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유미, 토란, 연두, 주은 이렇게 똘똘 뭉친

사총사의 상큼 발랄한 사춘기 특집 다큐멘터리를 모아놓은 듯한 장편 소설이다.

S대 법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과외 선생님과 계약 연애를 하자고 당차게 제안하는 유미,

같은 반에 다니는 선우창을 짝사랑하는 토란은 녀석에게 사랑 고백과 함께 직접 만든 빵을 주기 위해

열심히 제과 학원을 다닌다. 남자친구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고만 연두는 사총사에게

충격적인 고백을 하고, 장차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맹훈련을 하던 주은은

어느 날 갑자기 톱스타 J.rp에게 푹 빠져버리는데….

 

 



 

 

 

「보충 수업 시간에는 정규 수업 시간보다 졸거나 자는 애들이 더 많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등교해 일고여덞 시간씩 수업을 받으니 지칠 만도 하지.

  물리도록 입어야 하는 교복과 몸에 맞지 않는 일인용 책상,

  하루의 절반을 시간표에 맞춰 타이트하게 따라가야 하는 수업과

  그것도 모자라 강제로 들어야 하는 보충 수업, 야간 자율 수업, 그리고 시험…….

  아람의 말이 맞았다. 학교는 정말 지겨워.」p.21

 

 

이 책은 10대 청소년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불씨가 제각각 숨겨져 있다.

동성애자, 계약 연애, 사랑, 우정, 집단따돌림에 이르기까지 성적 순위로 학생을 차별하는

학교 선생님의 이중적인 모습과 부모와 자식 간의 의사소통 단절이 가져다주는

직간접적인 영향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그래, 왠지 나도 미리 알고 싶지는 않다.

  그 속엔 피어나는 꿈도 있고 발랄한 사랑도 있겠지만,

  안타까이 꺾이는 꿈과 아프게 접어두어야 하는 사랑도 있을 것이다.

  열일곱에 이 모든 것을 안다는 건 너무나 벅찬 일이다.」p.271

 

앞으로 청소년 지도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며,

지도자라는 직업 자체에 연연하지 말고 불특정 다수 청소년에게 휩쓸리지 않고 모든 청소년을

포용할 수 있는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의 성장 소설을 빠짐없이 챙겨 읽는 이유 중의 하나는 내용 자체가 허구일지라도

언제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어나는 이야기라 생각한다.

 

 



 

 

그를 통해서 현재 청소년에 관한 교육과 복지, 건전한 문화생활, 가정환경,

이성 교제를 비롯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며, 미래의 꽃이 될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대비책을 찾을 수 있으리라 본다.

어쩌면 <줄리엣 클럽>은 청소년에게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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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해요 2010-12-14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읽었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워라 - 자녀의 미래를 결정하는 부모 멘토링
와다 히데키 지음, 오근영 옮김 / 더난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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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언젠가 자기주도학습이 한창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나는 솔직히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을 강조하는 그 자체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책이나 심지어 자격증까지 등장하는 것을 보고 스스로 선택하고

실천하는 학습임에도 본의 아니게 외적인 요소가 개입되어야 하는지도 의문이었다.

말 그대로 학습자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이나 전략을 세워서 행해지는 것인데,

'자기주도학습'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은 어쩌면 그동안

우리 사회와 학교를 비롯한 여러 교육매체가 학습의 주체가 되는 학습자를 우선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질이나 그로 말미암아 사회적 영향을 먼저 고려했던 것은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무엇보다 아이의 학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은 단연 부모다.

자기주도학습이 이루어지기 전에 부모의 교육관 및 가치관이 먼저 올바르게 정립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워라>는 그와 같은 맥락에서 보다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아이의 효율적인 학습과 더불어 스스로 하고자 하는 목표 설정에 이르기까지

부모가 어떠한 가치관과 태도로 협력과 조언자의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특히, 2차 성징과 사춘기를 겪는 자녀를 둔 부모의 역할을 대해서도 저자의 경험담을 곁들여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부모와 아이의 올바른 관계 개선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점이 이 책의 핵심이라 볼 수 있다.

 

 



 

 

「어른이 정신적으로도 성숙한 사회에서는 아이들도 올바른 어른으로

  자랄 수 있지만 어른이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해 자신감이 부족하고

  아이에게 영합하는 사회에서는

  아이가 반항심을 극복하고 성숙한 어른이 되기 어렵다.」p.83

 

이 책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우리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사춘기를 겪으면서 학창 시절을 보내왔다.

때로는 아이의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말미암아 부모로서 상처를 받는 때도 있겠지만,

한걸음 물러나 생각해보자.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아이 자체에서 찾으려 하지 말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립심을 만들어 준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책 제목은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말하는 것 같지만, 더욱 중요한 의미는

아마도 스스로 자신의 삶을 책임질 줄 아는 건강한 성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아닐까?

10대 자녀를 둔 부모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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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을 보다 - 100년 만에 드러난 새 얼굴 다큐북 시리즈 1
황병훈 지음 / 해피스토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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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올해는 1910년 한일강제병합이라는 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해이며,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0주기가 되는 해이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중국 하얼빈에서 일본의 적장 이토 히로부미를 권총으로 사살하고

그 이듬해인 1910년 뤼순 감옥에서 서른두 살의 젊은 나이에 순국하였다.

 

 



 

 

대한의군의 참모 중장으로서 적장을 사살하였음을 당당히 밝히는 안중근 의사의 발언을 묵살하고

일본 법정에서 일본의 형법으로 처벌하는 불합리한 집행으로 인한 사형 선고를 받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순국 직전까지 손에서 책과 붓을 놓지 않는 강한 집념을 보여준 안중근 의사의 모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안중근을 보다>는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국군과 유엔군의 유해에 관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던 춘천MBC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여 안중근 의사의 유해 찾기에 주목했고,

그와 함께 1, 2편으로 제작된 <안중근, 북위 38도>와 <안중근, 분단을 넘다>라는

두 편의 안중근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영되면서 '안중근 의사를 제대로 보고 알게 하자'라는 취지로

춘천 MBC의 황병훈 PD가 집필한 책이다.

 

 



 

 

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에서 북두칠성의 기운을 받아 태어난 안중근 의사.

그는 열 살도 채 되기 전에 사서삼경을 모두 뗄 정도로 명민한 신동이었다.

학식이 풍부한 유학자였던 아버지와 치마를 두른 군자라 불릴 만큼 강한 여성이었던

어머니의 성품을 고스란히 물려받았음을 알 수 있었다.

 

 

 


 

 

「사랑하는 아들아. 부모보다 먼저 가는 것을 불효로 생각하지 않는다.

  대한의 자손으로 한국의 독립을 세상에 알리고 떠나는 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부디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지 말고 깨끗하게 죽음을 선택하거라.

  - 조마리아(안중근의 어머니) - p.62」

 

이 책은 안중근 의사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이토 히로부미를 권총으로 사살한 대한독립을 외치던 젊은 청년의 모습으로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올해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가 되는 해이다.

그래서 더욱 이 책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깊이 되새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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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늦지 않았다 - 삶을 변화시키는 작은 실천 171가지
패트릭 린지 지음, 고은경 옮김 / 참나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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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에게는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는 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나에게 바람이 되기도 하며, 나무가 되어주고 또 촉촉한 빗물이 되어준다.

때로는 슬픔을 닦아주는 따뜻한 손수건이 되어주기도 하며,

힘겨움에 쓰러지는 나를 잡아주는 포근한 손이 되어준다.

그렇게 나에게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나의 인생에서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다.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는 그 사람과 닮은 책을 발견했다.

 

 



 

 

우리는 저마다 믿음을 가지고 의지하는 누군가가 있다.

그 누군가는 가족, 사랑하는 연인, 든든한 친구, 혹은 귀여운 애완견이 될 수도 있다.

대상이 누구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삶에 지친 많은 이에게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과 같은 책이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나에게 아름다운 느낌으로 다가온 책이다.

호주의 넌픽션 작가로 활동 중인 패트릭 린지의 감상에 흘러나온 삶을 향한 조언이 실려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바라본 인생 그 자체에 대한 개인적인 회고록과 선언서, 혹은 우리 모두의

삶과 하나가 되는 웅장한 믿음을 알리는 안내서와 같다고 보면 된다.

 

 



 

 

「사람은 자기 마음만큼 늙는 거지.

  달력을 따라가는 게 아니다.

  하루하루를 새날처럼 맞자.

  더 이상 과거에 기대지 말고

  대담한 계획을 마련하자.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훌훌 털고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떠나자.」p.135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따뜻한 격려의 한 마디와 시작되는 삶의 지침서는

우리가 은연중에 포기하고 살았던 아니,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모든 것의 가능성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영혼의 동반자를 찾기에…

  지금도 늦지 않았다, 더 나은 내가 되기에…

  지금도 늦지 않았다, 모든 이의 삶을 존중하기에…

  지금도 늦지 않았다, 다시 일어서기에…」- 책에 수록된 소제목 중에서 -

 

이 책을 읽고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왜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순간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나도 망설임에 선뜻 시작하지 못했던 계획을 실천에 옮기고자 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를 통해서 어쩌면 늦었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우리 자신을 구속하는 하나의 착각 중의 큰 착각은 아니었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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