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몇 번이나 행복하세요? -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하는 기술, 큐헴의 마음 코칭
이동환 지음 / 대림북스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행복, 인생의 복(福)을 찾는 자에게 묻다. "그대는 나를 어디서 찾고 있는가?"

우리의 마음에는 저마다 창고가 있다. 육중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곳에는 세상만사 온갖 희로애락이 한데 뒤엉켜있다. 감정이 무질서하게 쌓여있는 것이다. 하여 우리는 어떤 현상으로 인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싶어도 쉽사리 공감할 수 없다. 감정이 무질서하게 쌓인 사람은 어떤 유형인가? 바로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그러한 축에 속한다. 자신의 마음을 잘 아는 사람은 적응력이 뛰어나다. 마음을 잘 안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과 같다. 그는 애써 행복을 추구하지도 않는다. 행복으로 향하는 법 자체를 이미 온몸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몇 번이나 행복하세요?"

반듯한 직장에 근무하는 미진, 그녀는 겉보기에 남부러울 것 없이 완벽해보인다. 그러나 그녀는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직장동료와의 잦은 마찰로 인해 사표를 쓰기에 이르렀다. 매사에 무기력하고 자기 자신이 무능력한 존재로 느껴졌던 것이다. 특히, 그녀는 사람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에 대하여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녀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황민혁 팀장은 하나의 제안을 한다. 사표는 언제든지 받겠으나, 우선 자신과 함께 큐헴(QHEM)연구소를 방문하자는 것이었다.

 

큐헴(QHEM)이 무엇인가?

큐헴(QHEM)은 《하루에 몇 번이나 행복하세요》의 저자가 직접 개발한 마음관리법이다. 이는 곧 인간의 뇌와 신체, 마음을 연결하는 인간 에너지 관리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겠다. 양자인력경영(Quantum Human Energy Management)의 약자인 큐헴은 수많은 학자가 증명해 낸 사람의 에너지에 관한 이론과 심신의학, 심리치료에서 사용하는 기법을 쉽게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서 큐헴을 개발한 윤병후 박사와 마음관리법이 절실히 필요한 여주인공 미진을 등장시켰다. 그리고 그들의 만남과 대화 속에 큐헴 프로그램을 자연스레 실행시켰으며,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 미진을 통한 간접경험으로 '마음관리법'의 중요성을 인식하게끔 격려하고 있다.

 

정신을 차분히 다스리면 모든 것이 평온해진다.

책에 등장하는 미진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과거의 상처에 얽매이지 않는 법이 필요했다. 우리는 좋은 것은 당연한 것이며, 나쁜 것은 뜻밖의 사고나 실수 또는 불행이라고 걱정하기에 십상이다. 어떤 이는 자신의 불행마저 사랑할 줄 안다.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미진은 큐헴(QHEM)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무언가 깨닫기 시작했다. 번잡한 자신의 마음, 통제되지 않은 감정의 실체에 대하여 알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소설 형식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주인공이 처한 상황도 누구나 한번 쯤은 겪어보았을 법한 것이기에 하나의 '거울'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거울을 들여다보면 겉모습만 보이는 것 같으나, 자세히 보면 우리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 마음도 읽어낼 수 있다. 이 책을 계기로 '마음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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