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플래너 - 세상에서 가장 쉬운 21일 행복 실천법
레지나 리드 지음, 이고은 옮김 / 나무발전소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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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뭔가 한 가지 일을 하는 방식은 그 사람이 모든 일을 하는 방식과 같다' 는 말이 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는 말과 같은 맥락이다. 당신의 직업이 무엇이든 나는 이 책이 당신의 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주로 회사 일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여기서 익힌 정리법은 가정생활에도 혹은 다른 일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너무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지 마라. 때로는 버리는 것이야말로 진짜 행복이다.

자랑거리로 가득한 소유물이 많다는 것을 두고 '이것이 바로 행복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는 행복을 향한 가치관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과장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무분별하게 집 안을 채우는 심리는 어쩌면 내면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해서 나타난 현상이다. 가끔 자신의 생활공간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온갖 잡동사니들… 수많은 물건 중에서 쓸모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불순물처럼 방치된 물건이 우리의 심리를 미묘하게 자극한다. 우리의 사고력이 분산되면서 불필요한 생각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환경과 인간은 서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관계다. 어수선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항상 만성두통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이에 <행복 플래너>는 삶의 잡동사니를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을 버릴 것인가? 바로 우리를 잡념에 시달리게 만드는 쓸모없는 물건이다. 우리가 버리지 못한 물건은 대부분 불안과 미련의 결과물이다. '혹시 모르니까', '그래도 기념으로…', '왠지 버리기 아까워서'라는 이유로 생활공간에 남겨지는 물건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집 안 청소를 하는 날이 되면 그 물건을 버릴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버릴까?'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고개를 저으면서 도로 집어넣는다.

 

 

 

 

「모든 잡동사니가 다 그렇지만, 책상 위가 어질러진 것은 빨리 결정하지 못해서 그렇다. "잠깐만 여기에 놔둬야지" 하는 말은 정리에서는 자살행위다. 이런 마음이 생기면, 잠시 모든 것을 멈춰라.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을 정확히 어디에 놓을지 약 1분 동안 생각해서 결정하라. 핵심 질문은 이것이다. '이 물건은 무엇과 관련이 있지?' 그러면 그 물건이 속한 큰 항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행복을 위한 첫걸음으로 '쓸모없는 것 버리기'라는 것을 선택했다. 말인즉, 쓸모없는 물건과 행동으로부터 벗어나라는 것이다. 대부분 직장생활에 관련되어 있음에도 이를 여러 방면으로 활용하면 괜찮을 것 같다. 우선 <행복 플래너>는 하루를 엉성하게 보내는 사람이 읽었으면 좋겠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엉뚱하게 낭비하면서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말이다. 책은 행복해지기 위한 비결을 이렇게 소개한다. 플래너를 통해 기록하는 습관 키우기, 건강한 삶을 위한 다이어트와 운동, 마음을 고요히 안정시키는 명상, 꿈을 이루어주는 소망 게시판 및 보물지도 만들기, 시간 관리 기술 등을 비롯한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혹 다른 자기계발서를 통해서 앞서 언급한 방법을 배운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소개하는 비결을 세분화시켜서 우리의 말과 행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의 경험에서 시작되는 행복 플래너 비결은 우리의 삶에 활력을 되찾아줄 것 같다. 삶의 잡동사니를 정리하고 행복을 계획하려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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