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빅북) 풀빛 지식 아이
피오트르 소하 그림, 보이치에흐 그라이코브스키 글, 이지원 옮김 / 풀빛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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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출판사 : 풀빛

 

 

보이치에흐 그라이코브스키 글 / 피오트로 소하 그림

 

먼저 이 책은 크다

사이즈가 커서 들고다니기엔 불편하긴하다.

그런데 크게 만들었을까? 이 책은 글과 그림을 함께 보는 책이다.

 

꿀벌이 어떻게 생겼는지만을 알여주는 책이 아닌,

꿀벌의 역사, 꿀벌의 역할과 꿀벌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해 재미있는 그림들과 함께 어른들도 읽기 재미있는 책이기도 하다.

 

 

 

 

 

작가 보이시에흐 그라이코브스키는 생물학 의사입니다. 한때 실험 생물학 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있었다.

현재는 실험실에서 교육연구를 주로 하며 아이들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을 보니 정말 과학그림책은 이렇게 만들어야 하는구나~

한분야만 알려주는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역사에서 연결되는 지식을 습득할수 있게 해주는것이

 과학그림책이구나~! 느끼게 되었다.

요즘 시대가 멀티형인재를 만들기 위한 시대가 아닌가?

그런점에서 이 책이 그런책이기도 하다.

꿀벌만 설명한것이 아니라,

꿀벌은 언제부터 태어났는지?

처음부터 독침이 있고 작았었는지?

속시원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초등학교 2학년, 1학년 두딸이 읽기에도 수준이 딱 맞는 책이기도 하다.

그림들도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는 그림형태이기도 하고,

 

문장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아이들도 자연으로 나가 벌들을 만나면 소리부터 지르는데

꿀벌들의 단편적인 면만 보게되어 부정적인 곤충으로 인식하기 쉬운데

꿀벌이 없다면 우리는 이 자연에서 살수 없다는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된다.

 

 

 

 

 

 

 

 

전 세계 19개국 출간! 폴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수상!

독일 '최고의 어린이 논픽션 상' 수상!

오스트리아 '과학부장관 우수과학책' 수상!

 

세계 각국에서 극찬을 받은책으로 소개가 되는데

이 책을 보면 공감하게 될것이다.

 

출판사 <풀빛 지식아이> 시리지의 두 번째 책으로 선정된 '꿀벌'

그래서 궁금해졌다. 이렇게 좋은책이 있었다니? 그럼 첫 번째로 먼저 나온 책은 뭐지?

바로 뒤져보는 곤냥

'쿵쿵이의 대단한 습관이야기' 이 책 역시 관심을 가지게 된다.

 

 

풀빛 지식아이 시리즈는 유아때부터 초등저학년때까지 읽기 문안한 책으로 보인다.

 

 

 

꿀벌 책의 첫장을 넘기는 꿀벌들이 쭉~ 일러스트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 책의 그림작가의 부모는 양봉가이셨나보다.

 

 

그래서 양봉가란 직업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양봉가는 단지 꿀을 모으는 일만 하는것이 아니라,

꿀벌들이 바람이 잘 통하는 깨끗한 집에서 살수 있도록 해주고,

절 가족이 뭘 하는지 살펴보고, 꿀벌의 상태와 행동도 파악하고

양봉가는 마치 의사처럼 벌통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

양봉가는 꿀벌의 보호자이며 매니저, 운전자이기도 하다고 소개합니다.

 

 

 

 

 

 

그림도 너무 씸플하면서도 색감도 예쁘다.

꿀벌의 시초는 공룡들이 살던 1억년전부터 거슬러올라간다.

어떻게 아냐고? 공룡들이 살던 시대의 것으로 밝혀진 호박화석안에서 꿀벌이 발견되었다.

지구에 식물은 공룡보다 먼저 살았었다.

꽃의 생식기관인 수술의 꽃가루와 암술이 만나는 '수정'을 해야 열매를 맺고 씨앗을 만든다.

처음부터 꿀벌의 조상들은 꿀을 수정하지 않았다.

wow~~Really?

최초의 꿀벌은 사나온 곤충 사냥꾼이었다.

.

.

 

 

 

 

 

양봉가들의 복장과두구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

일러스트로 만화처럼 도구 하나하나를 정교하게 볼수 있다.

양봉가들의 옷은 벌침을 막는 특수복이다 라는것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합성 섬유로 된 옷은 정전기가 잘 이러나서 꿀벌들을 겁줄 수 있다라는 설명과

꿀벌들은 곰을 연상시키는 털이 복슬복슬 한 옷을 좋아하지 않는다.

꿀벌을 모으기위해 사용된 도구를 어떻게 사용되는지 번호와 함께 설명되어있어 이해력을 높일수 있다.

 

 

 

 

 

 

 

꿀을 만드는 방법은

앞서 책 앞에서 각 벌들 (여왕벌, 수컷, 일벌)들의 역할을 읽고 보면

벌들의 세계가 우리가 사는 세계와 사뭇다르다는걸 알수있다.

 

꿀은 오래놔둬도 상하지 않아요. 그래서 진귀한 것이지요.

일벌은 자신의 침을 섞어 배속에 정장해요. 그리고는 벌집의 방안에 뱉어둬요.

일벌들의 날개를 열심히 움직이여 건조한 공기를 순환시켜요.

벌집의 방에서 물은 증발하고 꿀은 숙성되지요.

숙성된 꿀은 더 이상 상하지 않아요.

박테이라와 곰팡이가 자라지 못하게 하는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수천 년전부터 약으로 썼어요.

등...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어있다.

 

 

 

 

 

중간 중간 신문(?)처럼 꿀벌 이야기가 담겨있다.

만화처럼 그림을 통해 이해력을 높이고,

신문구독을 읽는것처럼 정보력을 습득할수 있다.

 

 

 

 

 

지난주말 아이들과 양평 휴양림에 다녀왔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애벌레도 만나, 풀잎을 뜯어먹는 모습도 보고

산속에서 울리는 다양한 새소리도 듣고,

잣나무에서 떨어진 잣송이에서 잣도 가방에 담아오고

벌들이 지나갈때마다 갑자기 얼음이 되는 아이들

자연속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자연학습이 진정한 지식을 담는 학습이 아닐까...?

 

 

 

 

주말 너무 더웠다. 아이들도 새로운 보인 꿀벌 책을 들고 산속에서 꿀벌책을 읽었다.

벌이 무조건 무서운 존재로만 느꼈는데

꿀벌이 없으면 우리는 꽃도 못보고

채소도 못먹고

자연스럽게 느낄수 있었다.

 

 

 

이날 산속에서 만난 친구들이 또 있다.

두릅

지난번에 할아버지가 따주신 두릅으로 튀김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 아이들

산속에 자라는 산나물

가시가 많은 나무에서 자란단다.

 

 

 

새로 만난 친구는 드룹이 아니라

가시나무 사이에 있던

바로 이녀석이다.

​이 애벌레는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이 무서운 가시나무 사이에 숨은것이구나~

 

 

 

 

 

꿀벌책 유아때부터 초등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자연의 신비를 직접 보고 느끼게 해주는것이 학습이란 취지에

1학년 무씨를 나눠준 선생님의 뜻을 기르기위해

집에서 매일같이 물을주며 관찰일기를 쓰고있다.

 

 

 

 

 

꿀벌책에서는

원시시대 동굴에서부터 고대 그리스, 이집트, 나폴레옹 등 인류 문명의 역사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꿀벌!

꿀벌을 따라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 문명의 역사를 살펴볼수 있다.

꿀벌의 시작을 우리 인간들이 제대로 알았다면,

(예전에  여왕벌이 수컷인줄 알고, 수컷이 암컷인줄 알았다고 하네요.)​

​지금의 역사가 바뀌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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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식물, 탐정 파리지옥 1 - 우웩! 이 꾸리꾸리한 냄새의 정체는?
톰 앵글버거 지음, 시시 벨 그림, 노은정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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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식물, 탐정 파리지옥 #1

출판사 : 스콜라

 

1편으로 <우웩! 이 꾸리꾸리한 냄새의 정체는?>

 

 

 

초등학생 독자들을 사로잡을 새로운 코믹탐정동화로 소개하고 있었기에

호기심 많은 울 큰딸이 재미있어 하겠는데, 싶어서 쥐어주었더니 잘읽더라구요.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질주하는 파리지옥과 염소의 코믹 어드벤처 탐정동화랍니다.

허세 부리는 탐정 파리지옥과 무심한 척 거대 말썽를 피우는 조수 염소, 이 환상의 콤비가 펼치는 엉뚱하고 웃기는 사건 이야기.

참신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식물탐정 이야기랍니다.

 

이책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파리지옥은 사건현장까지 걸어갈수가 없다. 하지만 천재탐정이라 할수 있다. 식물탐정은 처음이다.

파리만 잡아먹는 식충식물 파리지옥이라면, 파리 잡는 실력으로 범인을 재빠르게 낚아 챌 것 같기도 하다.

혼자서는 움직일수 없는 식물이 탐정이라구?

여기에 스피드광 조수 염소가 있다.

 

 

 

 

 

짧은 서평 한마디

 

이책을 읽으면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본듯한 여운을 남게 해준다.

 

 

 

 

 

 

 

 

 

 

이 책이 왜 읽고싶어졌냐하면? 또다른 이유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톰 앵글버거와 <엘 데포>로 뉴베리 아너상을 받은 작가 시시벨이 만든,

탐정 동화책이라 흥미를 갖게 되었다.

 

톰 앵글버그는 대니얼 핑크워터의 <피클 괴물> 이라는 책에서 오이모양 문진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였다.

 

 

 

 

 

겉 표지에서 보듯이 파리지옥의 그림부터 눈에 쏙 들어온다.

 

문장에서도 아이들이 좋아할법한 문장에 웃음을 자아낸다.

"우...욱, 구역질...이 나는....군요!"

유머스러운 대화들이 초2인 저희딸에겐 더 재미를 붙여주기도 한다.

 

식물탐정인 파리지옥은 본인은 항상 어마어마한 사건만 맡는 탐정이라 소개한다.

 

 

 

 

중간 중간에 보면

만화한페이지가 보인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나옵니다.

끈적끈적한것의 정체는 ㅋㅋㅋㅋ

다빈치의 가래입니다.

참.....황당하면서 어이없는 상상력이다.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황당하겠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상상력인가?

 



 

 

 

작가에 대한 소개는 서론에서 간략하게 말씀드렸는데

이 책 뒷장에 글작가와 그림작가에 대하여 소개가 됩니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무리없이 술~~술~~

페이지가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되는 책이네요.

​호기심많은 아이들,

책을 멀리하는 남자아이들에게 던져주면

즐겁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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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온 버스 국민서관 그림동화 190
오자와 미키 지음, 마루야마 아야코 그림, 김숙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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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봄과 함께 온 버스

출판사 : 국민서관

 

 

 

짧은 서평 :

아이들과 이 책을 읽고나서 느낀점은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감정을

봄이란 계절을 통해 할머니의 사랑을 더 향기롭고 더 따뜻하게 느낄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그림책의 선택에 있어서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림역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죠.

그림만 봐도 이 책의 스토리를 읽을수 있는 책이랍니다.

 

 

 

 

책 표지에서 부터 봄 느낌이 물씬~

시골 할머니 집으로 갈수 있는 노란색 유채꽃호 버스와

버스 앞에 붙어있는 차 번호판

​'양배추밭 나 727'

 

 

저희 딸들도 외갓집 시골 할머니 댁에 다녀왔답니다.

아이들과 할머니와 함께 심어놓았던 감자를 보고왔어요.

감자밭위에 벌써 감자꽃도 피었네요.

노랗고 하얀 꽃의 감자 꽃도 봄을 알리네요.

여름이 되면 저희딸들 뿌리에 주렁주렁 달린 감자 캐면서

감자전도 부쳐먹고 해야겠어요.

 

 

 

 

 

텃밭을 마구 뛰어 다니며 본인들이 심어놓았던 감자라

더 관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보더라구요.

 

 

 

 


봄과 함께온건 감자꽃만 있는게 아니였네요.

할머니 집 마당옆엔 이름모를 꽃도 예쁘게 피어나고 있답니다.

할머니집에서는 유채꽃은 없지만

그래도 다양한 꽃들도 구경하고 할머니의 마당이 아이들에겐 추억이 되네요.



 

 

 

 

첫 페이지부터 유채꽃 처럼 노란색 종이위에 글씨가 적혀있어요.

 

 

스토리를 요약하면,

달래는 시골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는 양배추말이찜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어린동생때문에 할머니 댁에 갈수 없게되자

할머니는 달래집으로 양배추와 유채꽃과 편지 그리고, 작은친구를 함께보내줍니다.

여기서, 작은친구는  귀여운 배추벌레랍니다.

달래는 엄마와 함께 배추벌레는 키우게 됩니다.

벚꽃이 필무렵, 배추벌레는 배추흰나비가 되었습니다.

달래는 "나비야, 달래 대신 할머니 집에 놀러 가 줄래?"

달래의 마음을 담아 나비는 날갯짓을 하며 날아갑니다.

그날, 할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이 사실을 할머니에게 전해주고 다음날 아침, 시골할머니집으로 가는 버스표를 튤립속에서 찾게됩니다.

 

음~~ 뒷부분에서는 사실이 아닌 달래의 상상력을 글로 표현하는 부분이예요.

달래는 유채꽃호 버스를 타고 할머니댁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나비가 버스기사가 되고 유채꽃이 버스가되어 할머니댁으로 날아가는 꿈을 꾸게 되는것인지...?

 

 

 

 

 

상상력이 담겨져있는 글이지만,

참 따뜻합니다.

한 문장 한문장에서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수 있습니다.

달래가 할머니를 무척 사랑하는구나~

할머니도 달래를 무척 예뻐하시는구나~~

 


 

 

 

시골에 계신 할머니들은 손녀사랑에

직접 재배하신 채소과 과일들을 싸서 택배로도 보내주고 하는데

어찌보면 그런 현실적 사랑을 좀더 따뜻하게

아이들도, 부모들도 느낄수 있게 재미를 주었네요.

 

 

 

 

양배추말이를 좋아하는 달래

이 장면을 보니 저희 홍자매의 할머니 생각이 나네요.

울 지유가 좋아하던 잡채를 항상 해주셨는데.....ㅜㅜ

 

 

 

노오란 버스를 타고 따스한 봄속을 함께 달려가요.

나비처럼...훨~ 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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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 어이가 없네! - 생활 도구 이야기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5
김홍신.임영주 지음, 지효진 그림 / 노란우산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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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설가 김홍신 선생님으 재미있는 우리 이야기에 유아교육 전문가 임영주 선생님의 풍부한 현장 공감이 더해져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을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전통문화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맷돌, 어이가 없네!

_ 생활 도구 이야기

출판사 : 노란우산

 

 

 

 

 

짧은 한마디 :

 

옛 도구들에 대한 그림책이라 해서 왠지 지루하고 재미없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정말 이야기를 기발하고 재미있게 풀어나갔네~"

어른들에게는 향수의 생활도구를 다시 볼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옛 물건과 현대 물건의 변천사를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서 유쾌하게 읽을수 있었답니다.

평소 아이들이 전혀 몰랐던 옛물건들.

뭐~ 맷돌이나, 가마솥은 몇번 접할 기회가 있었지만,

체 라던가, 소쿠리, 조리, 키, 떡시루 등의 물건들은 보기 드문 도구 들이였지요.

옛날 조상들이 귀하게 사용해온 우리 전통 생할 도구들의 쓰임새를 짧고 재밌게 알수 있었습니다

 

 

 

 

 

 

 

 

 

 

전통문화그림책 시리즈 中 생활도구편에 속하는

"맷돌, 어이가 없네!"

 

 

 

누리과정과 초등교과 과정 연계 전통문화 이야기

우리아이가 없어졌어요.

물렀거라! 왕딱지 나가신다.

우리옷 고운옷 한복이 좋아요.

추석에도 세배할래요.

 

누리과정에서 우리 문화에 대한 내용은 초1, 2학년에서도 계속 나오고 있죠.

 

 

 

 

책의 스토리가 끝나면 뒷장에

우리 전통 생활 도구들에 숨어있는 조상들의 소중한 생활지혜편이 담겨져 있어요.

생활도구의 쓰임새를 알아볼수 있도록 설명이 되어있어서 좋더라구요.

 

이번주 외갓집에 갔었는데

문앞에 걸려있는 복조리를 보고 아이들이 외치더군요.

"엄마! 저거 조리 맞지"

 

"그런데 조리가 왜 문 위에 걸려있어?"

여기에 아이들에게 조리의 의미를 하나 더 알려주었네요.

 

 

 

 

 

또한 책 읽으면서 나왔던 의성어, 의태어 들이 동시 한편으로

다시 요약되어 나와있어요.

우리가 왜 옛날 거야?

아이들도 이 동시가 재미있는지...

함께 읽으면서 따라 읽더라구요.

 

 

 

 

 

 

이 책은 장군이 고모가 시집을 가면서 잔치준비를 하느라 생활도구들을 만나게 되는 과정이지만,

평소 고모를 무척 좋아했던 장군이라 고모가 떠난다는 생각에 크게 아쉬워하는 장군이의 모습도 볼수 있었답니다.

 

 책을 처음에 읽다보면 아~ 옛날시대에서 전통도구들이 등장을 하겠구나~

하면서 시작이 되는데 갑자기 주방의 분위기가 바뀝니다.

여기서 웃음발동!

아니 전기 밥솥 등장이요!

믹서기 등장이요!

정전이 되어서 현대 가전제품들을 사용할수가 없게 되어

할머니께서 옛날 생활도구들을 찾아 음식을 준비합니다.

 

 

 

 

 

 

할머니는 잔치에 쓸 그릇들을 달그락 달그락 꺼내요.

문장들이 정말 재밌지 않나요~~~

엄마는 쌀을 쓱쓱 씻고, 찹쌀도 싹싹 씻고, 팥도 박박 씻지요.

읽으면서도 흥이나서 인지 재밌더라구요

 

 

 

 

장군이는 고모가 시집가는걸 싫어해서 잔치 음식을 못하면 고모가 시집을 못간다고 생각을 해서

도구들을 숨깁니다.

아빠를 이를 눈채치고 장군이를 설득을 시켜

장군이는 기쁜 마음으로 도구들을 찾아주지요.

 

여기서 할머니께서 하는말

"어라? 어이가 없네!"

 

아이들도 평소 들어봤던 말이라

그 어이가 이 어이라는 사실을 설명해 주었죠.

 

 

 

 

 

일상 생활에서도 현대 가전제품을 통해서 옛 조상들의 지혜를 되짚어 볼수 있었어요.

옛날에는 전기도 없었는데 어떻게 갈았을까?

 

저희 딸 오늘 저녁 엄마를 도와 마늘을 갈아주고 있답니다.

마늘다지기 기능을 통해서 맷돌의 이야기도 함께 나눌수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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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전에 완성하는 독서법 -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독서 코칭의 모든 것
김미옥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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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읽는 아이가 공부하는 아이를 이긴다."

 

 

이 책의 첫페이지 부터 마지막장까지 초등학교 때까지는 꾸준히 독서를 하라는 말을

계속적으로 반복하고 왜 해야하는 이유까지 차근 차근 설명으로 풀어놓는다.

이 시대에서 가장 필요한 말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실천일거란 생각이 든다.

 

공부가 인생의 결론을 결정하는 시대에서 공부를 강요하지 말라?

하지만, 현실에서는 시험으로 아이의 인생을 판가름하는 시대가 아닌가?

현실에 맞추어 사는것이 현명한 삶이 아닌가? 싶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부모로서, 아이의 지지자로서 욕심을 버리고 아이의 인격을 만드는 방법을 배울수 있게된다.

이 책의 저자 김미옥님께서도 '10년 후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에게 알맞은 독서법을 찾아주는 책'

이라고 소개해 주신다.

 

 

 

이 책을 다 읽고 느낀점은,

독서법에 대한 나의 교육관이 흔들릴때마다 이책을 다시 읽어볼것이다.

 

 

"엄마들에게 추천점수 ★★★★★"

 

 

 

 

이 책을 읽고 글쎄....당분간일지는 모르지만,

아이들을 위해 서점도 다녀오고

아이들을 위해 책도 구입해주고

아이들을 위해 책도 읽어주려는

노력이 시작되었다.

 

 

첫페이지 작가의 글을 보년 독서는 '생존독서'라는 결론을 짓는다.

'내 아이 만큼은 잘키우고 싶다'라는 모든부모의 마음일것이다.

어떻게 해야 잘 키울수 있는지 방법을 찾지못해 시간과 돈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

나역시 지금도 혼란속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기분이 들어 공감하는 부분이였다.

작가는 13세 이전에 완성하는 독서가 답이라는 결론을 미리 공지해 주었다.

 

 

 

 

 

 

뇌교육에세 세계가 공식 인정한 뇌 발달 시기는 초등6학년 까지라 한다.

 

 

부모들은 나중에 아이가 원하는것이 있으면 지원해주고 싶다. 라고 대체적으로 말을한다면

아이는 자신이 경험한 것 테두리 안에서 원하는 것이 생긴다한다.

그 안에서 하고 싶은것이 없다면 꿈 없는 아이로 자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아이가 무엇이든 좋아할 시기에 많은 것을 경험하도록 하는것이 먼저라 이야기준다.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고 말로 가르치려 한다면 아이에게 실수를 하는것이다.

말로 가르치는걸 그만두고 책을 통해 아이 스스로 깨우치고 행동이 변화할 수 있도록 기다려야하는 현명함을 보여주었다.

 

자녀교육의 '골든타임'

공부도 다 때가 있다라는 옛 조상들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 역시 만12세까지가 '골드타임'이라 할수 있다.

 

학습지, 숙제에 밀려 뒷전이거나 책 읽기 또한 숙제처럼 하고 있는건 아닌지 나와 같은 처지의 글이 보인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은 아무 준비 없이 불안한 미래에 내 아이를 던져놓는것이나 다름없다라는 글을 해답을 던져준다.

 

 

초등학교 누리과정 주제에 따른 추천도서와

초등학교 월별 통합 교과 주제 도서와 융합 독서하기 등

활동할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알려주어 부모들이 아이에게

활용할수 있는 방법도 제시해 주신다.

 

 

 

 

 

생각은 말을 만들고, 말은 행동을 만든다.

행동은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인격을 만든다.

그리고 인격은 운명을 만든다.

- 마거릿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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