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온 버스 국민서관 그림동화 190
오자와 미키 지음, 마루야마 아야코 그림, 김숙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봄과 함께 온 버스

출판사 : 국민서관

 

 

 

짧은 서평 :

아이들과 이 책을 읽고나서 느낀점은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감정을

봄이란 계절을 통해 할머니의 사랑을 더 향기롭고 더 따뜻하게 느낄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그림책의 선택에 있어서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림역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죠.

그림만 봐도 이 책의 스토리를 읽을수 있는 책이랍니다.

 

 

 

 

책 표지에서 부터 봄 느낌이 물씬~

시골 할머니 집으로 갈수 있는 노란색 유채꽃호 버스와

버스 앞에 붙어있는 차 번호판

​'양배추밭 나 727'

 

 

저희 딸들도 외갓집 시골 할머니 댁에 다녀왔답니다.

아이들과 할머니와 함께 심어놓았던 감자를 보고왔어요.

감자밭위에 벌써 감자꽃도 피었네요.

노랗고 하얀 꽃의 감자 꽃도 봄을 알리네요.

여름이 되면 저희딸들 뿌리에 주렁주렁 달린 감자 캐면서

감자전도 부쳐먹고 해야겠어요.

 

 

 

 

 

텃밭을 마구 뛰어 다니며 본인들이 심어놓았던 감자라

더 관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보더라구요.

 

 

 

 


봄과 함께온건 감자꽃만 있는게 아니였네요.

할머니 집 마당옆엔 이름모를 꽃도 예쁘게 피어나고 있답니다.

할머니집에서는 유채꽃은 없지만

그래도 다양한 꽃들도 구경하고 할머니의 마당이 아이들에겐 추억이 되네요.



 

 

 

 

첫 페이지부터 유채꽃 처럼 노란색 종이위에 글씨가 적혀있어요.

 

 

스토리를 요약하면,

달래는 시골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는 양배추말이찜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어린동생때문에 할머니 댁에 갈수 없게되자

할머니는 달래집으로 양배추와 유채꽃과 편지 그리고, 작은친구를 함께보내줍니다.

여기서, 작은친구는  귀여운 배추벌레랍니다.

달래는 엄마와 함께 배추벌레는 키우게 됩니다.

벚꽃이 필무렵, 배추벌레는 배추흰나비가 되었습니다.

달래는 "나비야, 달래 대신 할머니 집에 놀러 가 줄래?"

달래의 마음을 담아 나비는 날갯짓을 하며 날아갑니다.

그날, 할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이 사실을 할머니에게 전해주고 다음날 아침, 시골할머니집으로 가는 버스표를 튤립속에서 찾게됩니다.

 

음~~ 뒷부분에서는 사실이 아닌 달래의 상상력을 글로 표현하는 부분이예요.

달래는 유채꽃호 버스를 타고 할머니댁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나비가 버스기사가 되고 유채꽃이 버스가되어 할머니댁으로 날아가는 꿈을 꾸게 되는것인지...?

 

 

 

 

 

상상력이 담겨져있는 글이지만,

참 따뜻합니다.

한 문장 한문장에서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수 있습니다.

달래가 할머니를 무척 사랑하는구나~

할머니도 달래를 무척 예뻐하시는구나~~

 


 

 

 

시골에 계신 할머니들은 손녀사랑에

직접 재배하신 채소과 과일들을 싸서 택배로도 보내주고 하는데

어찌보면 그런 현실적 사랑을 좀더 따뜻하게

아이들도, 부모들도 느낄수 있게 재미를 주었네요.

 

 

 

 

양배추말이를 좋아하는 달래

이 장면을 보니 저희 홍자매의 할머니 생각이 나네요.

울 지유가 좋아하던 잡채를 항상 해주셨는데.....ㅜㅜ

 

 

 

노오란 버스를 타고 따스한 봄속을 함께 달려가요.

나비처럼...훨~ 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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