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빅북) 풀빛 지식 아이
피오트르 소하 그림, 보이치에흐 그라이코브스키 글, 이지원 옮김 / 풀빛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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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출판사 : 풀빛

 

 

보이치에흐 그라이코브스키 글 / 피오트로 소하 그림

 

먼저 이 책은 크다

사이즈가 커서 들고다니기엔 불편하긴하다.

그런데 크게 만들었을까? 이 책은 글과 그림을 함께 보는 책이다.

 

꿀벌이 어떻게 생겼는지만을 알여주는 책이 아닌,

꿀벌의 역사, 꿀벌의 역할과 꿀벌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해 재미있는 그림들과 함께 어른들도 읽기 재미있는 책이기도 하다.

 

 

 

 

 

작가 보이시에흐 그라이코브스키는 생물학 의사입니다. 한때 실험 생물학 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있었다.

현재는 실험실에서 교육연구를 주로 하며 아이들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을 보니 정말 과학그림책은 이렇게 만들어야 하는구나~

한분야만 알려주는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역사에서 연결되는 지식을 습득할수 있게 해주는것이

 과학그림책이구나~! 느끼게 되었다.

요즘 시대가 멀티형인재를 만들기 위한 시대가 아닌가?

그런점에서 이 책이 그런책이기도 하다.

꿀벌만 설명한것이 아니라,

꿀벌은 언제부터 태어났는지?

처음부터 독침이 있고 작았었는지?

속시원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초등학교 2학년, 1학년 두딸이 읽기에도 수준이 딱 맞는 책이기도 하다.

그림들도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는 그림형태이기도 하고,

 

문장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아이들도 자연으로 나가 벌들을 만나면 소리부터 지르는데

꿀벌들의 단편적인 면만 보게되어 부정적인 곤충으로 인식하기 쉬운데

꿀벌이 없다면 우리는 이 자연에서 살수 없다는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된다.

 

 

 

 

 

 

 

 

전 세계 19개국 출간! 폴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수상!

독일 '최고의 어린이 논픽션 상' 수상!

오스트리아 '과학부장관 우수과학책' 수상!

 

세계 각국에서 극찬을 받은책으로 소개가 되는데

이 책을 보면 공감하게 될것이다.

 

출판사 <풀빛 지식아이> 시리지의 두 번째 책으로 선정된 '꿀벌'

그래서 궁금해졌다. 이렇게 좋은책이 있었다니? 그럼 첫 번째로 먼저 나온 책은 뭐지?

바로 뒤져보는 곤냥

'쿵쿵이의 대단한 습관이야기' 이 책 역시 관심을 가지게 된다.

 

 

풀빛 지식아이 시리즈는 유아때부터 초등저학년때까지 읽기 문안한 책으로 보인다.

 

 

 

꿀벌 책의 첫장을 넘기는 꿀벌들이 쭉~ 일러스트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 책의 그림작가의 부모는 양봉가이셨나보다.

 

 

그래서 양봉가란 직업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양봉가는 단지 꿀을 모으는 일만 하는것이 아니라,

꿀벌들이 바람이 잘 통하는 깨끗한 집에서 살수 있도록 해주고,

절 가족이 뭘 하는지 살펴보고, 꿀벌의 상태와 행동도 파악하고

양봉가는 마치 의사처럼 벌통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

양봉가는 꿀벌의 보호자이며 매니저, 운전자이기도 하다고 소개합니다.

 

 

 

 

 

 

그림도 너무 씸플하면서도 색감도 예쁘다.

꿀벌의 시초는 공룡들이 살던 1억년전부터 거슬러올라간다.

어떻게 아냐고? 공룡들이 살던 시대의 것으로 밝혀진 호박화석안에서 꿀벌이 발견되었다.

지구에 식물은 공룡보다 먼저 살았었다.

꽃의 생식기관인 수술의 꽃가루와 암술이 만나는 '수정'을 해야 열매를 맺고 씨앗을 만든다.

처음부터 꿀벌의 조상들은 꿀을 수정하지 않았다.

wow~~Really?

최초의 꿀벌은 사나온 곤충 사냥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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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가들의 복장과두구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

일러스트로 만화처럼 도구 하나하나를 정교하게 볼수 있다.

양봉가들의 옷은 벌침을 막는 특수복이다 라는것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합성 섬유로 된 옷은 정전기가 잘 이러나서 꿀벌들을 겁줄 수 있다라는 설명과

꿀벌들은 곰을 연상시키는 털이 복슬복슬 한 옷을 좋아하지 않는다.

꿀벌을 모으기위해 사용된 도구를 어떻게 사용되는지 번호와 함께 설명되어있어 이해력을 높일수 있다.

 

 

 

 

 

 

 

꿀을 만드는 방법은

앞서 책 앞에서 각 벌들 (여왕벌, 수컷, 일벌)들의 역할을 읽고 보면

벌들의 세계가 우리가 사는 세계와 사뭇다르다는걸 알수있다.

 

꿀은 오래놔둬도 상하지 않아요. 그래서 진귀한 것이지요.

일벌은 자신의 침을 섞어 배속에 정장해요. 그리고는 벌집의 방안에 뱉어둬요.

일벌들의 날개를 열심히 움직이여 건조한 공기를 순환시켜요.

벌집의 방에서 물은 증발하고 꿀은 숙성되지요.

숙성된 꿀은 더 이상 상하지 않아요.

박테이라와 곰팡이가 자라지 못하게 하는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수천 년전부터 약으로 썼어요.

등...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어있다.

 

 

 

 

 

중간 중간 신문(?)처럼 꿀벌 이야기가 담겨있다.

만화처럼 그림을 통해 이해력을 높이고,

신문구독을 읽는것처럼 정보력을 습득할수 있다.

 

 

 

 

 

지난주말 아이들과 양평 휴양림에 다녀왔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애벌레도 만나, 풀잎을 뜯어먹는 모습도 보고

산속에서 울리는 다양한 새소리도 듣고,

잣나무에서 떨어진 잣송이에서 잣도 가방에 담아오고

벌들이 지나갈때마다 갑자기 얼음이 되는 아이들

자연속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자연학습이 진정한 지식을 담는 학습이 아닐까...?

 

 

 

 

주말 너무 더웠다. 아이들도 새로운 보인 꿀벌 책을 들고 산속에서 꿀벌책을 읽었다.

벌이 무조건 무서운 존재로만 느꼈는데

꿀벌이 없으면 우리는 꽃도 못보고

채소도 못먹고

자연스럽게 느낄수 있었다.

 

 

 

이날 산속에서 만난 친구들이 또 있다.

두릅

지난번에 할아버지가 따주신 두릅으로 튀김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 아이들

산속에 자라는 산나물

가시가 많은 나무에서 자란단다.

 

 

 

새로 만난 친구는 드룹이 아니라

가시나무 사이에 있던

바로 이녀석이다.

​이 애벌레는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이 무서운 가시나무 사이에 숨은것이구나~

 

 

 

 

 

꿀벌책 유아때부터 초등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자연의 신비를 직접 보고 느끼게 해주는것이 학습이란 취지에

1학년 무씨를 나눠준 선생님의 뜻을 기르기위해

집에서 매일같이 물을주며 관찰일기를 쓰고있다.

 

 

 

 

 

꿀벌책에서는

원시시대 동굴에서부터 고대 그리스, 이집트, 나폴레옹 등 인류 문명의 역사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꿀벌!

꿀벌을 따라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 문명의 역사를 살펴볼수 있다.

꿀벌의 시작을 우리 인간들이 제대로 알았다면,

(예전에  여왕벌이 수컷인줄 알고, 수컷이 암컷인줄 알았다고 하네요.)​

​지금의 역사가 바뀌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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