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진짜 속마음 - 나카니시 노리코 지음,태주호 감수,정영희 옮김/알에이치코리아

반려견의 진짜 속마음 - 강아지의 몸짓 언어와 표정으로 알 수 있는 카밍 시그널
나카니시 노리코 지음, 정영희 옮김, 태주호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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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우리 가족과 함께 했던 애완견은 예전에 내가 고3때부터 쭉 키워왔다가 하늘나라로 간 몽이와 지금은 6살 된 슈나우저 깜이가 있다. 사실 가족이나 마찬가지라 성도 붙여서 부르기도 한다. 얼마전에 등록을 해서 더 애틋해졌다. 그런 깜이지만, 말을 못하는 동물이라 그런지 한 번씩 답답할 때가 많다. 이 애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통 감이 안 올 때도 있고, 내가 실수를 해서 또 감정이 상하지 않을까 싶고, 그래서 더없이 이 책이 궁금해졌다.

정말 다양한 몸짓 언어들이 있었다. 어찌보면 그 행동들이 다 하나하나가 시그널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인지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괜히 깜이한테 미안해지기도 했다. 이 책에는 상황별 행동으로 알 수 있는 속마음, 신체 부위별 몸짓 언어로 알 수 있는 속마음, 조심해야 할 반려견의 질병과 홈케어, 반려견과 좀 더 좋은 관계 맺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들이 전달하는 카밍시그널이 중요한데, 즉, 자신의 의사를 상대방에게 표현하기 위해 귀와 입, 꼬리 등을 이용한 알기 쉬운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다. 그것이 소통의 요소인 만큼 그들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 책을 통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딱 100% 맞아 떨어지면 좋겠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니 그것은 또 상황별 행동으로 알 수 있는 속마음을 통해 더 자세히 알아가는 것이다. 알고 있던 것들도 있었지만, 모르던 것들을 알게 된 것이 더 많아서 유익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반려견의 진짜 속마음이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아마 이 책이 유용하게 느껴질 것이다. 같이 지내면서 나처럼 소통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그들도 생명체이고, 그들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표현이 우리와 좀 다를뿐이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계속해서 소통하면서 친해지고, 더 알게 되고 더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반려견과 더 친해지고 싶고, 더 알아가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보면서 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 딱 10분 진짜 독학 캘리그래피 - 김루시 저/킴예스

하루 딱 10분, 진짜 독학 캘리그라피 ㅣ 하루 딱 10분, 진짜 독학 캘리그래피
김루시 지음 / 킴예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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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 지도사를 따고 싶어서 공부하는 중에 알게 된 책이다. 하루에 딱 10분씩만 투자해서 독학으로 해 볼 수 있는 책이라 해서 너무 궁금하기도 했고, 한편으로 책 내용이 알차 보이는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되었다. 책도 약간 큼직하면서 묵직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안에 종이는 살짝 두꺼운 느낌도 있었다. 아무래도 글씨를 쓰는 책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 같다.

캘리책은 요즘 참 다양하게 많이 나와 있다. 그 중 이 책은 특히나 1:1로 수업받는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10분씩 투자할 수 있을 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으니 자신이 연습하면서 시간 조절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뒤에는 워크북도 있어서 연습을 더 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야말로 계속 써봐야 느는 것인 만큼 쓸 때의 탭들을 알려주고, 따라 써보는 연습을 계속 해보는 것이다. 어떤 필기구를 골라야 하고, 다양한 서체도 알려 주고, 기본형의 자음, 모음 연습을 통해 글씨체를 익혀보는 것이다. 그것이 끝나면 자음 모음 결합으로 하고, 단어와 문장을 더 익혀 보는 것이다. 이렇게 알찬 구성으로 글밥도 생기고 더불어 글 쓸 때의 자신감도 생기고 나만의 글씨체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캘리그래피가 막상 하려면 참 쉽지 않은데, 이 책을 통해서 여러 글을 접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맨 뒤쪽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일상 속 작품 만들기도 좋은 것 같다. 카드, 봉투, 책갈피 등을 만들어 볼 수 있게 문구를 연습하는 공간이 있다는 게 신선했다. 직접 써먹어 볼 수 있게 구성이 잘 되어 있는 듯하다. 이처럼 그저 글씨가 다가 아니라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캘리그래피라서 그런지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캘리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연습해야겠다.

어른아이를 위한 반려인형과 옷 만들기-홍지경 지음/팜파스

어른아이를 위한 반려인형과 옷 만들기
홍지경 지음 / 팜파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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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아이를 위한 반려인형을 만든다니. 사실 내가 인형을 사 본 적은 있어도 만들어 본 적은 없다. 그래서 일단 책이 궁금했다. 심지어 인형 뿐 아니라 인형과 관계된 옷과 악세서리, 파우치 등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이 책에 관심이 생겼다.

일단 이 책은 재료와 도구, 손바느질 기초, 패브릭 물감을 이용한 나만의 원단 만들기, 그리고 야매 인형 만들기, 야매 의상과 소품 만들기 그리고 마지막엔 도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 하나 사진으로 볼 수 있어서 이 옷을 입히면 어떤 모습인지도 알 수 있고, 초보자들도 볼 수 있게 재료와 도구부터 상세하게 설명을 썼다. 원단, 가위, 바늘, 실, 시침핀, 핀쿠션, 겸자, 스냅단추, 납작 고무줄, 방울 솜, 자, 다리미, 옷핀, 각종 레이스와 리본, 패브릭 펜, 송곳, 실끼우개 등도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어떤 것을 고를 지를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손바느질 초보도 할 수 있게 바느질 하기 전, 바느질하기, 바느질 팁 등의 정보도 나와있어 도전해볼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패브릭 물감을 이용해서 나만의 원단도 만들 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무엇보다 인형을 직접 만들어 본다는 것이 도안부터 시작해서 준비물도 알려주고, 어떻게 하나하나 만들지를 사진과 함께 설명해 놓아서 조만간 준비물들을 마련해서 만들어볼까 한다. 혼자하면 또 심심하니깐 친구나 남친과 함께 만들어보는 것도 즐거울 듯하다. 나만의 야매 인형을 만들었으면 속옷과 옷을 만들어줄 차례. 그것도 하나하나 차근차근 순서대로 따라하면 원래 처음이 어려워서 그렇지 하다보면 늘 것이라는 희망아닌 희망이 생긴다. 막 엄청 어렵게 만드는 옷들은 안보이고 그나마 쉽게 만들 수 있게 구성해서 누구든 하나 이상은 만들어볼 수 있을 듯하다.

이 책을 통해 사실 다른 인형의 옷들도 응용해서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궁금했다. 여러가지 옷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어서 종류마다 그 특징을 살려 만든다면 더 이쁜 옷이 만들어질 것이다. 하나하나 만들어서 입히는 재미가 쏠쏠한게 인놀 아니겠는가? 나만의 파우치도 하나 만들어서 인형을 그안에 쏙 넣어 다니면 또 그것만큼 뿌듯한 일도 없을 것이다. 진짜 딱 재료 준비해서 맘먹고 하나 하나씩 만들어보고 싶다. 취미 중 하나로 만드는 것이지만, 취미가 또 다른 나의 낙이 될 수 있으니 그만큼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도 없을 것이다. 나만의 야매인형을 갖고 싶고, 이쁘게 옷도 입혀주고 싶고, 그 인형을 넣을 파우치를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2020 에듀윌 사회복지사 1급 기출문제집

2020 에듀윌 사회복지사 1급 기출문제집 - 최신 6개년 기출문제 / 과락 탈출 키워드 / 20일 합격 챌린지 수록
손용근 지음 / 에듀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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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대비하는 책이라 그런지 신선한 느낌이다. 지금 현재 나는 2급 공부를 하는 중이라 바로 시험을 준비하기는 힘들지만, 이 책이 기출문제집이니만큼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마무리 기출 모의고사까지 있다니 그저 기출문제집이니 그냥 그런가 했는데 구성이 참 야무지다.

특히 단원별로 기출문제가 있다는게 또 좋은 것 같다.

 

과락 탈출 키워드라니 이런 유용한 팁이 또 어디있겠는가?

이 시험에서 중요한 것은 과락을 면하는 것인데 이 책이 그런 점애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좋다. 그래서 이 책이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어휘에 취약한 학생들도 있을 것이니 그것을 위해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이라는 과목은 사실 아직 배우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통해 어느 부분이 중점적으로 나오는지 포인트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그래서 어쩌면 이 책이 유용한지도 모르겠다. 기출문제집으로 이렇게 문제가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 말이다.

중간중간 워밍업 문제가 나와 있으면서 언제 문제마다 기출된 문제인지도 함께 나와있으니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출제 빈도 또한 도움이 된다. 실시간 출제 키워드를 통해 이 챕터에서 중심이 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으니 좋다.

 

각 챕터마다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으니 기출문제집 치고 구성이 탄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이 책이 그래서 더 보기를 잘 했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이 책 한권만 가지고 바로 합격!이러면 좋겠지만 아마 기출문제집을 바탕으로 하여 교과목들의 이론책도 함께 보면서 정리해 나가야 할 것이다.

사회복지사 1급이라면 나올 수 있는 문제들을 담고 있어서 더 알차고 좋다는 생각이 든다.

얼른 이 책으로 공부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 아마 학기 이수를 다 마칠때쯤 시작하게 되겠지만 이 책을 활용해서 꼭 열심히 공부해보아야겠다! 1급 합격 꼭 해봐야지. 아자아자!

조셉골드스타인의 통찰명상-조셉골드스타인 저,이재석 역/마음친구

조셉 골드스타인의 통찰 명상 - 삶의 불만족과 괴로움에서 벗어나 자유에 이르는 길
조셉 골드스타인 지음, 이재석 옮김 / 마음친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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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하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아닐까 누구든 생각할지 모른다. 나 역시 그러했다. 그래서 이 책이 궁금했다. 삶의 불만족과 괴로움에서 벗어나 자유에 이르는 길이니 말이다.

다르마의 길, 수행의 길/ 수행의 방법/마음을 자유롭게 하다/심리학과 다르마/무아에 관하여/업에 관하여/세속에서 수행하기 라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르마란 무엇인지 일단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이고, 그리고 이어지는 수행의 방법 중 '명상하는 법'에는 그야말로 명상하는 방법이 나와 있다. 그래서 이 내용을 읽고 나도 따라해보려고 노력했다. 뭔가 하고나면 조금은 처음보다 후련하달까. 처음부터 무작정 잘하려고 노력하고 시간도 딱 엄수하려고 하면 더 불편하고 힘들다고 적혀있다. 오히려 부작용이 클 것을 염려하는 바 같다. 그래서 일단에는 호흡이 중요한 만큼 그것에 집중 하는 것이 좋겠다고 적혀있으니 나도 그 호흡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첨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마음을 비우는 연습으로 명상을 선택했고, 나와 있는 내용을 참고해서 했다. 비디오 게임도... 집중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저 나쁜 것일줄만 알았는데 역시 저런 것도 도움이 될 수는 있구나라는 깨달음이랄까.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것. 그것이 사실 중요하다는 생각도 든다. 더불어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수행방법을 접해본다는 것이 사실 쉬운 일이겠는가. 이런 책을 통해서나마 간접적으로 알아갈 수 있다는 것이 어쩌면 유익한 일이 아닐까 싶다. 물론 직접 옆에서 코치해주면 더 도움이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명상원같은 곳이 아니면 이런 명상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얼마나 있겠나 싶다.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트레스를 훠어이 날려버리기 위해 명상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들이 계속 존재할수록 내 몸은 망가져 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으로 마음을 잘 다스려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