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나다라 세상 모든 소리를 적는 문자 - 한글 580년, 팍스 코리아나로 가는 길
이현준 지음 / 해향 / 2026년 10월
평점 :



국어를 가르쳐본 사람으로써 한글하면 사실 그래도 아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최근에 한국어교원2급 자격증을 취득하기위해 수강을 마쳤고 취득할 날만 남았다. 이 수업들을 계기로 또 한 번 국어공부를 했다. 그럼에도 사실 내 머릿속에 얼마나 저장되어 있을까 싶긴하다. 항상 가르치려고 계속 반복하다보면 기억에 오래 남아도 그렇지 않으면 흘려버리기 마련이라 이 책을 통해 국어에 대한 지식을 좀 더 넓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닿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추천의 글, 저자의 말,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1부 1200년 전 한류 열풍, 2부 인류 문자 이야기, 3부 훈민정음, 우주를 담은 발음기호, 4부 훈민정음 해례본, 5부 팍스 코리아나, 에필로그와 부록, 참고문헌으로 마무리된다.
글 제목만 보면 사실 조금 딱딱해 보일 수도 있는데 막상 글 안을 살펴보면 뭔가 실생활에 쓰이는 언어를 교양으로 다룬 느낌이라 좀 더 친숙하면서도 유익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역사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런 책이 또 나에겐 힐링이 되기도 했다. 역사와 결합된 한글에 관한 내용이라서 더 흥미롭게 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 내가 외국인에게 한글을 가르치게 된다면 아마 좀 더 잘 활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왜냐면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어떻게 한글이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게 되었는지 점점 한글을 좋아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한글에 대한 관심도 더 커진 만큼 한글이 얼마나 과학적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더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고나니 생각보다 내 지식이 더 얕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글에 관심이 많은 사람, 한글을 가르치는 사람, 한글을 제대로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접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