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서 평소에 사실 잘 안하던 운동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옛날부터 워낙 뻣뻣한 몸에다가 운동도 별로 안 좋아해서 거의 안했더니 살이 더 쪄버렸기 때문이다. 요가도 한때 배우기도 했었는데 배우는 것을 그만두다 보니 그 뒤로는 또 제대로 몸관리가 안되었다. 그래서 스트레칭이라도 꾸준히 해야겠다 싶었는데 좋은 기회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3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챕터1은 스트레칭 효과를 높이는 준비운동, 챕터2는 부위별 최고의 유연성을 얻을 수 있는 스트레칭, 챕터3은 상급자용 자세에 도전하기이다. 각 챕터마다 여러개의 소제목들이 있다. 준비운동에는 몸통부위, 엉덩관절, 어깨뼈로 나눠지고 도구도 소개하면서 운동할 때 주의할 점도 언급한다. 스트레칭은 12부위에 따라 나누어지고, 마지막으로 상급자용 자세에는 6가지가 나온다. 칼럼도 2가지 소개하면서 스트레칭 습관을 만드는 것도 소개한다.
7명이 도전하기 전 도전한 후로 해서 변화된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데 진짜 저렇게 되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여태 스트레칭이 준비운동이라고 생각했었다. 어떤 운동을 하기 전에 몸풀기랄까. 근데 여기서는 스트레칭 전에 몸풀기를 한다. 스트레칭이 어찌보면 운동을 대신하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몸풀기 동작부터 나는 쉽지 않았다. 워낙 뻣뻣하고 운동을 안한 몸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하다보면 조금씩 익숙해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보면서 하나하나 따라했다. 좀 버거운 건 되는 데 까지만 해보자 싶었다. 스트레칭마다 뇌과학 접근법으로 하는 게 좀 신기했다. 잘못된 자세도 나와서 그렇게 되지 않도록 조심할 수 있어서 좋다. 스트레칭인 만큼 무리하게 해서 좋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 몸이 허락하는 부분까지만 하고 욕심내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너무 처음부터 무리하면 다음부터 하기 싫어질 것 같아서이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매일 스트레칭을 해줘야겠다. 하기전보다는 확실히 하고 나서 몸이 조금 덜 뻣뻣한 느낌도 든다. 스트레칭도 하고 간단하게 홈트도 하면서 체력관리를 좀 해봐야겠다. 12초씩 하는 스트레칭 운동이라 적은 시간에 할 수 있어서 좋다. 평소에 스트레칭을 잘 안해서 몸이 뻣뻣한 분이나 건강관리를 좀 해야겠는데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막막하다면 스트레칭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