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7대 3의 법칙 채소·과일식 - 단순하면서 자연스러운 가장 효과적인 식단,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조승우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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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웨딩준비한다고 한약을 병행한 다이어트를 했다. 그러고 쭉 유지하기 위해서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수험생으로 지내다보니 운동은 잘 안하게 되고 앉아서 있는 시간이 늘고 먹는 것은 늘어가기만 했다. 그래서 살 빼기 전보다도 더 살이 찐 상태가 되어버렸다. 건강에 적신호가 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결과이다. 진짜 지금 계속 둘 것이 아니고 얼른 건강한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정신차려야겠다 싶었다. 그러던 와중에 이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제목 그대로 채소 과일식이라는 단어가 이 책에 정말 많이 들어가 있었다. 계속 반복한다는 것은 강조의 효과가 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상 생활에 있어서 채소 과일이 빠질 수 없다는 뜻이다. 머리말을 시작으로 파트1~파트6까지 있고 마지막으로 맺음말과 참고도서의 구성이다. 파트1은 채소 과일식을 해야 하는 이유, 파트2는 채소 과일식 잘하는 방법, 파트3은 채소 과일식을 잘 하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들, 파트4는 채소 과일식 실전 케이스, 파트5는 다이어트를 위한 채소 과일식, 파트6은 채소 과일식을 잘 하기 위한 그 외 지식들이다. 머리말에서는 '단순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라고 말하며 맺음말에서는 '포기하지 말고 매일 단 하나의 방법이라도 실천하자'라고 말한다. 그 가장 단순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나가길 바라는 저자의 바람을 머리말과 맺음말에서 엿볼 수 있다.

평소에 내가 가지고 있었던 채소와 과일에 대한 생각은 이 책을 읽고나서 '편견이 참 많았구나.'라는 반성을 하게 했다. 어디까지나 사실 자연 그대로가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왔지만, 정작 나는 살면서 자연 그대로를 얼마나 즐기면서 먹었을까 싶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건강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직 살 날이 많은 나이이다. 그렇다고 저자의 생각이 100% 다 옳다고 볼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말이다. 모든 사람이 이 책의 다이어트대로 적용되면 정말 좋겠지만, 그러기 힘든 경우도 물론 있을 것이다. 예외적인 경우들 말이다. 그래도 나는 내가 그 예외에 속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래서 저자가 추천하는 대로 일단 시도해 볼 생각이다. 이 책에선 왜 채소 과일식을 해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앞에서부터 계속 강조해 오고 있기 때문에 글을 읽다보면 약간 새뇌되는 느낌도 들기는 하지만, 분명 그렇게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합리성을 쫓아 가다보면 저자의 말이 맞다는 생각도 든다. 요즘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을 더 활용해서 다시 예전의 몸무게로 일단은 돌아가보고 싶다. 그리고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다. 나처럼 갑자기 불어난 체중으로 건강의 위험을 느끼는데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는 분들이나, 혹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보고 싶다거나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고 쭉 유지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에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카페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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