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미로찾기 클래식 - 머리가 좋아지는 두뇌 트레이닝 명화 미로찾기
MAZE_db 지음 / 보누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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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명화에 관심이 많지만 사실 직접 보러 간 적은 없다. 티비나 책을 통해서 본게 다였다. 그렇지만 그렇게라도 접해서 첨에는 잘 몰랐던 작품들도 하나 둘씩 정보가 늘어가고, 점점 더 관심이 생겼다. 그러던 와중에 명화로 미로찾기를 하는 책이 있길래 넘 궁금했다. 평소에 공부하다가도 스트레스를 잘 받기도 해서 가끔 이 책으로 힐링해도 좋을 것 같아서 접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로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42점의 작품을 미로찾기로 해놓았다. 본 작품들도 있지만, 첨보는 작품들도 꽤 되었다. 42점의 작품이 끝나고 나면 이어서 해답이 나온다. 해답과 함께 원작을 작은 사이즈의 사진으로 실어놓고 있다. 미로찾기가 쉬워보여도 막상 또 쉽지가 않아서 일부러 샤프로 했지만, 잘못 갔다 싶으면 지우개로 지웠다. 가다가 막힌다 싶으면 반대편으로도 길을 가서 중간에서 만나서 끝내기도 했다. 정말 복잡해 보이는 것은 아직 엄두를 못냈으나, 이걸 미로로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신박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어떻게 이렇게 복잡한 미로를 작품안에 구현해낼 수 있을까 싶다. 크기가 가늠이 되지 않는다면 해답에 나온 사이즈로 크기 가늠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책 표지에 나와 있는 작품도 물론 안에 실려 있다. 고흐의 '자화상' 이 작품도 꽤 유명하다. 이걸 미로로 만들 줄이야. 이 작품은 그림 전체가 미로이다. 어떤 작품은 작품 배경은 그대로 두고 내부의 인물이나 사물이 미로인 것도 있다.

해보면서 느낀 최대 장점은 그 미로를 얼른 나오고 싶어서 초집중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른 잡생각을 일절 안하고 딱 그 작품만 보게 되니 어찌보면 그 작품이 각인될 수도 있다. 그리고 끝냈을 때의 그 희열감이란. 뭔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힘들어보였는데, 하는 과정에서 안 풀리면 또 다시 지우고 하고 그래도 안 풀리면 반대로도 가보고 하면서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끝내는 해냈다는 점에서 나도 끈기가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직 진짜 어려워보이는 것은 도전을 못했지만, 작품 수도 꽤 있기 떄문에 하나씩 시간 날 때마다 해보면서 잡생각을 좀 없애볼까 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힐링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뭔가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 것 자체가 힐링인 것 같아서 그 미로찾기에서 빠져나왔을 때의 즐거움이 바로 힐링이지 않을까 싶다. 명화에 관심이 많다거나 혹은 미로찾기를 좋아하는 분, 이번 기회에 명화를 좀 알고 싶은데 바로 접하려니 어렵게만 느껴지시는 분이 있다면 미로찾기를 통해 작품을 들여다보고, 동시에 좀 힐링의 시간도 가지면서 점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카페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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