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비밀코드 색채타로
김동완 지음 / 동학사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색채타로는 미래를 족집게처럼 맞히는 것이 아니고, 현재의 나의 모습을 통해 나를 돌아보며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도록 돕는다는 의미가 있다.

<마음의 비밀코드 색채타로>에서

평소에 타로에 관심이 많은 편이기는 하다. 예전에 고등학생 때 친구가 생일 선물로 타로책과 타로카드가 같이 있는 것을 준 적이 있는데, 아직도 그 책과 카드는 집에 있다. 호기심이 많아서 책을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면서 점쳐본다고 해보긴 했지만, 사실 쉽지 않았다. 예전에 타로점을 보러 간 적도 있긴했다. 근데 색채타로라는 건 첨 들어봤다. 색채로도 점을 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래서 책을 접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되서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파트3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은 색채의 이해로 색이란 무엇인지, 색채 심리, 생활 속의 색채, 재미있는 색채 이야기를 담고 있고, 파트2는 색채타로 종합분석과 활용으로 색채타로 상담에 앞서, 색채타로 종합분석, 색채타로 배열법, 색의 궁합이 나온다. 파트3은 라이더 웨이트 타로의 색채분석과 응용으로 라이더 웨이트 타로의 상징과 색채, 색채와 상징의 실전 응용이 나온다. 사실 색상은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흔히 접해왔던 거긴 하지만 색채와 관련된 심리까지는 사실 잘 몰랐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달까? 파트1에서 색채에 대한 여러가지를 알려주니까 조금 더 와닿기 시작했고, 파트2에서 색채타로에 관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나오면서 색채타로가 무엇인지를 파악해가는 느낌이었다. 파트3은 웨이트타로에서 전에 내가 접했던 타로카드가 등장해서 반갑기도 했다. 책을 보면서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타로에 관심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면 색채타로에도 흥미를 가질 것이다. 타로와의 연관성이 있어서이지 않을까 싶다. 색채라는 것이 그저 색상이 아니라 마음의 언어라는 것에 대해 묘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 사주를 나타낼 때 쓰는 오행과도 연결지어서 보는데, 그 오행에 해당하는 색과 건강, 색과 직장, 색과 사업, 색과 재물 등으로도 색채타로를 볼 수 있다니 신기했다. 색상의 특징과 성정, 색상의 연상, 색상의 키워드, 색채 심리를 활용하고, 직업 적성과 무언의 메시지, 커뮤니케이션, 색상의 집착, 과다와 거부, 건강,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실전 해설, 예술작품 등이 다 24장의 색채타로로 분석가능하다는 것 자체도 참 흥미로웠다. 이러한 내용을 24장의 카드 색상마다 다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 자체를 봤을 때, 책의 저자가 얼마만큼 색채타로에 대해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었다. 색채타로라는 새로운 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이 책을 보지 못했더라면 아마 몰랐을 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처음 접하는 내용이었고, 생각보다 내가 모르는 내용들이 더 많았다. 그치만 파트1부터 읽으면서 아무래도 색채와 가깝게 지내게 하기 위한 내용들로 좀 더 관심을 끌어서인지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색깔들이 이제는 그냥 흘려서 보이지는 않는다. 책을 보고 좀 더 공부하게 되어 나 자신에게도 색채타로를 적용해 봐야겠다. 나에게도 잘 맞을 정도면.... 주변에도 가능하지 않을까? 일단은 나처럼 색채타로에 대해 처음 접하는 분들, 그리고 타로에 관심이 많은 분들, 색채타로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접해보길 추천한다.

- 이 책은 카페에서 받은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