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스트레스 - 스트레스 위에서 균형 잡기
박정우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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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어쩌면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지도 모른다. 나 또한 스트레스를 매일 달고 산다.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온갖 걱정거리도 안고 산다. 시험이 끝났지만, 시험 전에 가진 스트레스 못지않게 지금도 스트레스는 존재한다. 아마 스트레스는 평생 가지고 가지 않을까 싶다. 그런 점에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물론 가장 좋은 건 스트레스가 0일 때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때가 과연 오기는 할까 싶다. 이또한 부정적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한 번도 그런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결론이 나오지 않나 싶다. 그래서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을 때, 드디어 내가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를 해볼 수 있겠다 싶은 기대감과 함께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의 궁금증도 해결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지금의 나의 상황에 꼭 필요했던 정보라서 어쩌면 관심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스트레스가 온다/스트레스 위에서 균형 잡기/스트레스, 인지가 먼저다/스트레스 관리의 핵심, 감정/내 몸은 SOS를 보내고 있다/응답하라 8282!/생활 속 오감 활용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면역력 키우기 등이다. 일단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가 아마도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한다. 그것이 새로운 스트레스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그게 아니더라도 매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스트레스가 새롭게 또 만들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스트레스를 그냥 방치하면 쌓이고 또 그게 마음이 병이 심지어 몸의 병이 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그래서 스트레스 위에서 균형을 잡는 그게 바로 '온 스트레스'인 것이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4개의 나침반에 대해 배우고 슬기롭게 균형잡는 것 등의 정보가 나와 있다. 그리고 온 스트레스는 '인지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인지 습관 일지를 써 보는 것도 필요하다. 책에서 예시가 나와있고, 직접 써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일지를 써 보는 훈련을 할 수 있는게 좋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잠재우기 위한 감정조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에 따라서 내 몸은 변화할 수 있고, 신호를 주기 때문에 그 신호를 알아차리고 대처해야 함을 알려주고 있다. 심지어 응답하라 8282에서는 스트레스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스트레칭들을 사진과 함께 제시하여 직접 따라해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나에게도 필요한 스트레칭이 여러개 보여서 매일 따라해봐야겠다. 그리고 감각기관들을 활용하면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오감치유법에 관해서도 나와 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온 스트레스의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 등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다.

스트레스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없는 상태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다.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룰지는 자기의 몫이다. 그것을 잘 다루는 것이 '온 스트레스'이며, 그렇게 함으로 인해 삶이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다. 누군가는 행복을 느끼며 사는데, 누군가는 불행함을 느끼며 행복을 부러워한다. 아마 지금의 내 모습은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다잡고 나 자신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을 통해 어떻게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좋을지, 어떻게 해야 스트레스 위에서 균형을 잡을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유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지만, 그 스트레스를 대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스트레칭을 통해서도 스트레스를 좀 더 줄여주면서 나의 몸 관리도 함께 할 수 있으니 그것도 일석이조인 셈이다. 책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스트레스라는 파도를 잘 탈 수 있게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다 그 사실을 인지하고, 스트레스라는 파도를 극복하여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블로그에서 한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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