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대, 라 벨르 에뽀끄 2 - 만화로 떠나는 벨에뽀끄 시대 세계 근대사 여행 아름다운 시대, 라 벨르 에뽀끄 2
신일용 지음 / 밥북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 벨르 에뽀끄 제2권을 접하게 되었다. 제1권도 흥미진진하고 재밋는 세계 근대사 여행이었다면, 2편도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 표지부터가 시선을 끄는 색이라 그런가 더 끌렸다. 핑크에 이은 오렌지... 뭔가 신선하지 않은가?

제1권이 나몰레옹 조카 나폴레옹, 비스마르크, 파리 등등의 여러 소재가 있었다면, 제2권에는 그 시대의 아방가르드, 그 시대의 쎌럽, 부수는 자들, 나는 고발한다, 여름의 마지막 장미 등의 제목으로 또 시선을 끌었다. 앞의 아방가르드 부분이 특히 눈길이 더 갔는데, 한때 미술 관련되서 수업 들은 기억도 있고 해서였다. 그때 봤던 그림들이 여기 등장하는데 심지어 만화임에도 설명이 곁들여져서 더 이해가 쉽달까. 그 그림에 이런 해석이 있었다니 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역시 작품 하나에도 의미부여가 되는 부분들도 있는데, 내가 봤던 책은 줄글이었다면 이 책은 만화다 보니 더 내용이 재밋게 느껴지고 더 와닿는달까? 그래서 계속 보게 되나 보다. 이러저러한 사건들이 역시나 여기도 등장한다. 미술사적인 부분이 더 많이 나와서 그런가 뭔가 앞편보다 조금 더 아는 부분이 나와서 흥미롭게 보았던 것 같다.

3권도 있다던데..... 와 이 기나긴 여행의 끝이 3권이구나 싶으니까 3권 역시 궁금해지면서... 한편으로 3권이 끝이라 아쉽기도 하다. 역시 중간의 받침 역할을 톡톡히 하는 2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사 뒤에 나오는 부수는 자들 부터는 또 생소한 내용이 나와서 그런가 아하!라는 느낌이 여러번 들게 만들었던 내용들이었다. 에밀졸라라는 인물도 이름만 들어봤었는데... 여기 책에 여러번 등장할 정도라면 참 유명인사구나 싶었다. 드레퓌시 사건도 첨 들어보는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니 어찌보면 조금씩 나 자신의 교양지수가 쌓여가는 기분이랄까? 세계 근대사 여행을 재밋게 떠나보고 싶다면, 그러면서 유익한 시간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