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초등한국사 대탐험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최태성.조윤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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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큰☆별샘을 얼마전에 한국사시험 준비할때 인강에서 봤던터라 무척 반갑네요.
초등별☆별한국사 시리즈로 큰☆별샘을 만난 우리아이들도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1》을 보자마자 너무 좋아했답니다.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한국사 대모험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1》입니다.


 

 

라이언, 어피치, 무지, 콘, 프로도, 네오, 튜브, 제이지 등 카카오프렌즈와 카카오프렌즈가 다니는 초등학교 둥둥반 담임 선생님인 큰☆별쌤, 샘을 책속으로 끌어들이고 유일하게 탈출방법을 알고 있는 문제적인 인물 구석기인, 학교 도서관 사서 선생님인 쪼리쌤이 등장합니다.
큰☆별쌤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추적기같은 돌PS라는 것도 나옵니다. 사용설명서도 무척 재미있네요.


 

차례를 보면 선사시대, 삼국의 고대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 총 4단원으로 구성되어져 있답니다.


카카오프렌즈는 큰별샘이 지시한 역사속인물들을 찾아 '카카오프렌즈가 좋아하는 역사쏙인물song'을 만들기 위해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라이언은 사서샘이 절대로 들어가지 말라고 말한 오래된 책들만 모아놓은 비밀로 가득한 구역으로 들어갔다가 라이언 대신 큰별샘이 책속에 갇히는 사고가 나게 됩니다.
 카카오프렌즈는 큰별샘을 구하기 위해 한국사 호기심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이랍니다.


 

 

책속 구석기인이 던져준 돌PS로 큰별샘과 소통하면서 카카오프렌즈는 역사속 궁금증을 알아간답니다. 돌이 만능도구였던 때가 있었는지에 대해 어피치가 궁금했던 질문도 큰별샘이 나타나 말끔히 해결해줍니다. 이처럼 여러가지 질문들을 해결해야 큰별샘이 책속에서 탈출하여 현실로 돌아오게 된답니다.
<어피치의 역사노트>로 오늘 배운 한국사에 대한 내용을 정리할수 있고 기억할 개념도 익힐수 있답니다. 유익하지요?^^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어려운 용어도 아래쪽에 쉽게 풀어 설명해주고 있어요.

 

<~은 말이야>코너도 재미있는 그림들과 설명이 재미있고 <한국사 단톡방>도 큰별샘과 카카오프렌즈 사이 대화속에서 알짜 지식들을 제공해주고 있답니다. 프랑스에서 발견된 라스코 동굴 벽화는 구석기인들의 소망을 담은 벽화라고 하네요.

단원이 끝날때마다 퀴즈가 나옵니다. <저요!저요! 풀어봐요>코너를 통해 지금까지 해결해오던 궁금증들을 다시한번 풀어볼수 있어요. 사지선다형 문제와 밑줄긋기문제, OX문제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있답니다.  <저요!저요! 맞춰봐요> 코너에서 정답을 확인할수 있어요. 지금껏 배워온 한국사에 대한 내용들을 기억할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먹던가 책보던가 한가지만 집중하면 좋겠는데 멀티가 가능한지 빵먹으면서 책에 집중하고 있답니다. 한국사에 관심 많은 아이라 순식간에 술술 읽어가더라구요.


한국사에 관심없어 어려워 할지라도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1》을 통해 아이들이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이어갈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큰별샘이 꼭 알아야할 부분을 놓지지 않고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뽑아서 책에 수록해놓았으니 믿고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초등교과과정과 연계되어 있으니 초등학생이라면 꼭 봐야할 추천도서가 될것 같습니다.

카카오프렌즈와 역사속 인물을 만나러 떠나는 한국사 여행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1》로 큰별샘도 구하고 한국사도 재미있게 배울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아이들이 분명 한국사에 관심을 갖게 될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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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 달밤에
천미진 지음, 정빛나 그림 / 키즈엠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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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참 빠르게 가네요. 여름 더위가 이제 겨우 좀 물러갔나 싶었는데 어느덧 처서도 지나가고 추석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겨우 보름정도 남은듯 해요. 
우리 큰아이는 벌써부터 추석맞이로 바쁘답니다. 사촌들 만날 생각에 무척 설레는것같아요. 같이 만나 놀거리 준비물을 챙겨 가방에 보관중입니다. 아이들에게 명절은 최고로 기다려지는 날이기도 할것 같네요. 기다림조차 설레는 추석에 대해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보려합니다.

추석과 관련한 그림책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추석을 곧 맞이하게 될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딱 좋을 그림책이 나왔네요.
키즈엠에서 출판된 《추석 전날 달밤에》입니다.

 
추석맞이를 하며 소중한 바람을 비는 가족들의 마음이 담긴 따뜻한 이야기랍니다.


 

추석 전날 달밤에 온 식구가 둘러앉아 송편을 빚어요.
저마다 마음에 품은 소원을 하나씩 꺼내 송편과 함께 담아요.
할머니는 그 안에 녹두를 꾹꾹 눌러담으며 곧 맞이하게 될 둘째네 아기가 예쁘고 건강하게 태어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할아버지는 팥이 가득한 송편을 빚으며 할머니가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아빠는 대추를 넣은 송편을 빚으며 부모님 오래사시길 바랍니다.
엄마는 은지가 좋아하는 깨랑 설탕을 넣고 송편을 빚으며 딸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길 빌어요.
은지도 엄마가 하는걸 보고 아주아주 커다란 깨 송편을 빚어요.
아이들은 저마다 각자의 취향대로 크고 작고 알록달록 재미난 모양을 빚어냅니다.
추석 전날 달밤에 온가족은 넉넉한 소원을 담아 빚은 송편을 둥근 쟁반위에 소복이 쌓아요.
그리고 김이 모락모락....
 


 

 

추석을 무척 기다리는 우리 큰아이가 추석이야기 책라고 하니 무척 좋아하면서 읽더라구요. 집에 있는 추석관련 책을 몽땅 꺼내놓고 다 읽을거라고 했답니다. 다른 추석책도 있으면 찾아주라는 주문도 했네요. ㅎㅎ
이 책을 읽더니 이번 추석때 송편을 꼭 만들고 싶다고....

《추석 전날 달밤에》에서는 추석 전날 달밤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여러가지 소를 넣고 송편을 빚고 있어요. 가족들을 사랑하고,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둥근 쟁반위의 송편만큼 따뜻하고 푸짐해보입니다.
첫 장면에 나온 기와로 된 한옥집과 큰 나무열매, 그리고 커다란 보름달이 너무도 잘 어울리네요. 이 장면을 보니 오래전 제가 살던 한옥집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더라구요. 약간 다르지만 많이 닮은 풍경속 정겨운 그 명절이 생각나는 순간이었답니다. 갈수록 축소된 형태의 명절이 예전처럼 푸짐하게 느껴지진 않아 그시절, 그 옛날이 자꾸만 더욱 그리워질것 같습니다.
이번 명절에는 간소하게나마 아이들과 송편을 빚어보며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마음속 간절한 소원도 빌어보구요.

추석이 되면 멀리 사는 흩어진 가족들이 오랜만에 함께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차례 음식과 먹을 음식을 준비하게 됩니다. 도란도란 송편을 빚으며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게 되지요. 《추석 전날 달밤에》는 추석 전날 이루어지는 소소한 이야기와 가족들의 소중한 마음을 따뜻하고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답니다.
그림도 그림작가가 직접 만든 한지위에 그려서 그런지 서정적이고 따끗하게 보이더라구요. 그림과 글이 잘 어울어져 추석 명절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추석을 준비하고 소중한 가족들을 위한 소망을 비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 《추석 전날 달밤에》 였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추석 전에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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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화가 앙리 루소의 환상 정글 걸작의 탄생 10
박수현 지음 / 국민서관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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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비웃음을 받던 화가가 미술계의 괴짜 스타가 되기까지의 앙리 루소 이야기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국민서관에서 출판된 <걸작의 탄생> 시리즈 10번 《괴짜 화가 앙리 루소의 환상의 정글》입니다.


 

 

 파리에서 세금을 걷는 공무원이었던 앙리 루소는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었으며, 화가의 꿈을 저버리지 않았어요. 일요일만 되면 루소는 화가로 변신하여 종이위에 그림을 그렸답니다. 하지만 그림을 따로 배우지 않았던 루소의 작품이 이상하다며 사람들은 그가 그린 그림들을 무참히 짓밟았답니다. 앙리루소가 전시회에 그림을 내러 오면 엉터리 화가라며 심사위원들은 항상 비웃었어요.

 

어느날 센 강변 넓은 터에서 만국박람회가 열렸고 한 귀퉁이에 아프리카 마을도 들어섰어요.
루소는 울창한 정글과 사자의 모습을 본후 신기하기만한 그 광경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매일같이 그곳을 드나들며 자신의 정글을 그려냈답니다. 사람들은 색다른 분위기로 그려진 루소의 아프리카를 보면서 궁금해했어요.

 

 


어느덧 예순이 된 루소는 자신의 머릿속에 가득찬 거대한 원시 밀림속 환상의 세계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영양을 덮친 사자의 모습에서 야생의 힘도 보여주었어요.
 드디어 루소의 작품은 전시회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답니다.

미술계의 괴짜 스타 루소는 온갖 비웃음과 조롱속에서도 묵묵히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그림을 그려나갑니다. 쉽게 포기할수도 있지만 참고 견디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 루소를 보며 그의 열정과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

책 뒤에는 루소의 작품 몇점도 만나볼수 있고, 또 그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함께 수록되어져 있어요.
말년에 루소가 그려놓은 이 책 이야기속 환상정글은 <굶주린 사자가 영양을 덮치다>라는 제목의 그림으로 가을 미술전(살롱도톤)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은 그림으로 신문기사에도 실렸으며 유명화가 마티스의 그림과 어깨를 나란히 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결국 유명화가의 꿈을 이뤄냈네요.

 

그림속에서 루소의 파레트를 보며 왜 빨간색이 없는지 묻더군요. 글쎄요. 왜 빨간색이 안보이는지는 모르겠으나 유심히 그림책속 그림을 훑어보는게 보기는 좋아보였답니다.

세상에서 비웃음을 받던 화가 루소가 어떻게 주목을 받게 되었는지 그 미술작품의 세계와 그의 삶을 아이들과 같이 읽어볼수 있어 좋았답니다. 그림그리기에 관심많은 우리 아이가 한때 화가가 꿈이었던 적도 있었는데 유명화가와 유명작품에 대해서 많이 보여주지 못했었답니다.  이번기회에 앙리루소가 누구인지 확실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 좋았던것 같아요.
무엇보다 어떤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던 루소의 모습을 보면서 비록 지금은 초라해 보이는 일일지라도 좋아하는 일이라면 끝까지 해봐도 되겠다는 자신감과 끈기와 열정을 아이들이 배울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앙리 루소가 만들어 낸 환상의 세계 <굶주린 사자가 영양을 덮치다> 탄생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괴짜 화가 앙리 루소의 환상 정글》은 무시당하고 조롱받기 일쑤였던 앙리 루소가 <굶주린 사자가 영양을 덮치다>로 세상의 주목을 받고, 오늘날 초현실주의의 아버지라고 불리게 되기까지 과정과 숨은 이야기를 보여주는 지식 그림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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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 밝은미래 그림책 39
이성실 지음, 오정림 그림 / 밝은미래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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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두번째로 신기한 일은 무엇이고 또 세상에서 첫번째로 신기한 일은 무엇일까요? 제목만 봐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그림책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 이랍니다.
밝은미래에서 출판된 밝은미래 그림책 39번입니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에요.
바로 지후가 태어난 날이지요.
엄마는 지후에게 묻습니다.
"세상에서 첫번째로 신기한 일이 뭔지 아니?"
질문을 던진 엄마는 지후에게 여러가지 신기한 이야기들을 알려준답니다.


 

 


엄마곰이 겨울잠을 잘때 태어난 아이 곰,
아빠가 토해 낸 고기를 먹는 새끼 늑대,
태어나자마자 바다 여행을 하는 새끼 뱀장어,
위험을 무릅쓰고 물웅덩이 가까이에서 새끼를 키우는 엄마두꺼비,
형제가 150만 마리나 되는 꿀벌,
다 자랄때까지 새끼를 업고 다니는 늑대거미,
배꼽이 있어 물밖에서 숨쉬는 돌고래,
새끼때는 가시가 부그러운 고슴도치,
1500마리중 자기 새끼를 알아보는 똥박쥐,
2주만에 엄마 아빠만큼 자라는 제비 등 모두모두 신기하기만 한 이야기들이지요.
하지만 이토록 신기한 이야기들 모두는 세상에서 두번째로 신기한 이야기들이랍니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첫번째로 신기한 일은 과연 무엇일까요?

 

 


☆☆

 


책속에서는 아이가 잠에서 깨어나 밥먹고 숲속 체험을 하고 친구들과 노는 등 하루동안 벌어진 소소한 일상생활의 모습들을 볼수 있는데 아이의 모습과도 닮은 동물들을 같이 등장시키면서 다른 공간이지만 왠지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전혀 어색함 없이 잘 조화를 이뤄놓고 있답니다.
한장면 한장면 아이와 동물들이 잘 어울어지도록 신경썼던 그림 작가의 마음을 엿볼수 있었던것 같아요.
세밀하게 스케치된 펜과 과하지 않은 색체가 그림을 더욱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다가갈수 있었던것 갔습니다.

엄마는 지후에게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 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일은 모든 생명들의 탄생이랍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이임을 얘기하고 있지만 모든 생명 하나하나의 탄생과 성장, 그 한 생명, 한 생명 각자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이지요. 어느 한 생명도 소홀히 할수 없음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비록 눈에 너무도 작은 생명체일지라기도 말입니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제목과 어린 동물들 사이에서 한 아이의 얼굴이 시선을 끄는 그림책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 은 오랜 시간 자연 그림책을 쓴 이성실 작가와  오정림 작가 특유의 세심하고 포근한 그림이 만나 아이의 탄생과 동물들의 탄생, 그리고 성장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귀히 여길줄 아는 마음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이었답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나 조카에게 생일 선물로 주면 참 좋을 책같습니다.  도란도란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전에 몰랐던 생명들의 탄생과 신기한 일들 그리고 어미의 사랑을 느낄수 있을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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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에 살아요 - KBBY가 주목한 그림책(2019년 9월) 우리 집에 동생이 산다 3
마르옛 하위베르츠 지음, 메럴 에이케르만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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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형태의 집들이 있답니다.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수 있는 아파트, 빌라,  주택들도 있지만 세계 여러나라에는 다양한 형태의 집들이 있다는걸 보여주는 책이 있답니다.

《내 동생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에 살아요》 에서는 여러 형태의 집들을 만날수 있어요. 그리고 각자 여러 모습으로 다르게 살아가는 모습들을 만날수 있답니다.

 


씨드북에서 출판된 <우리집에 동생이 산다> 시리즈 3번째이야기 《내 동생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에 살아요》입니다.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여러 집들이 소개되어져 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사는 13층 아파트,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사는 요양원, 이모와 사촌언니가 사는 물위의 배, 삼촌이 경비원으로 사는 커다란 성, 증조할머니와 증조할아버지가 사는 캠핑카, 고모들이 사는 농가, 외숙모와 외삼촌이 사는 방갈로, 고모부와 고모가 사는 커다란 전원주택이 있어요.
저마다 집의 모양도 다르고 사는 방식도 다르답니다.


 

 


생쥐 인형을 업고 다니는 아이는 엄마, 아빠와 다세대 주택에 살아요. 그런데 곧 네번째 가족이 태어난다고 합니다.  생쥐처럼 작은 아이는 바로 따뜻하고 아늑한 엄마의 배속이 집이랍니다.

무럭무럭 자라라, 내 동생!!

곧 태어나게 될 동생을 향한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듬뿍듬뿍 담겨져 있네요.


 

책의 페이지마다 황새가 나오더라구요. 그 의미가 있을까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우리나라에서 황새는 마을 주변에서 번식하며 살아가다보니 친숙했고 상서로운 새로 인식해서 보호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서양에서는 황새가 집안에 새 생명인 아기가 생기도록 해 준다고 여겼다고 해요. 건물 지붕 위에 황새가 둥지를 트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황새가 아기를 데려와 굴뚝으로 내려 보내 준다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황새가 둥지를 지을 곳을 마련해주거나 보살펴 주는 문화가 있다고 해요. 이 그림책 곳곳에서 볼수 있는 황새를 통해 작가는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말하고자 하는것 같습니다.
처음엔 우리 작은아이 황새가 있는줄도 모르더니 책을 다 읽어주고 난 후 페이지마다 새가 나온다고 얘기를 해줬어요. 새의 이름이 황새라는것도 알려주고 찾아보라고 했는데 황새를 찾는 과정에서 그림을 좀더 자세히 보더라구요.  책이 뚤어져라 정신없이 집중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답니다.

☆☆
온 세상에 반짝이는 가족 사랑이 담뿍 담긴 집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내 동생이 사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 이야기가 바로 《내 동생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에 살아요》 에 예쁘게 그려져 있답니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파스텔 톤의 그림들만 보더라도 마음이 저절로 따뜻해지네요. 이 책에서는 여러 형태의 집들속에서 가족의 형태도 엿볼수 있고 가족의 의미와 생활방식도 알아볼수 있는 사랑가득 따뜻한 집을 만나볼수 있답니다.
다양한 주거의 형태를 자연스레 알아갈수 있는 교육적인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아이의 눈에 그려진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 바로 동생이 사는 집을 만나보세요. 어느날 찾아온 사랑스러운 동생과 그 가족간의 사랑을 듬뿍 느낄수 있는 따뜻한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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