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메이트북스에서 출판된 《청소년을 위한 돈키호테》를 소개합니다. 책은 크게 제1부와 제2부로 나뉘어 있어요. 돈키호테와 산초의 복잡하고 방대한 이야기를 과감하게 줄이면서 짤막한 내용이 둘어간 열여섯 장으로 구성해 청소년 독자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각 장에 해당하는 줄거리도 각 장의 첫머리에 미리 소개하고 있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돈키호테의 스토리를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배경 지식들을 먼저 알려주고 있는데요. 덕분에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조금은 짐작하면서 읽을 수 있겠더라고요. 주요 등장인물도 따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야기의 흐름 중간중간에 찾아보면서 읽기에도 좋았답니다. 엮은이의 글에서도 나오듯이 이 책은 원작의 사건과 뜻을 바탕으로 쉽게 다시 쓴 축약서이자 재서술본이다보니 주요 사건의 흐름을 따라 술술 읽어갈 수 있어서 방대한 원작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하기가 훨씬 좋았던 것 같아요. 엉뚱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자신이 기사라고 생각하는 시골 지주 돈키호테와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 같으면서도 돈키호테를 이해하고 그에게 맞춰주며 따라다니는 충직한 종자인 산초 판사 두 사람의 행동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읽어가다 보면 왠지 모를 뭉클함도 느껴지고 앞으로 어떤 모험을 펼치게 될지 기대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왜 그토록 허무맹랑한 이야기인데도 계속 읽어나가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어느새 돈키호테와 산초의 모험을 따라가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런데 돈키호테처럼 우리 또한 허황된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만큼 세상이 보이기도 하고 또 자신이 믿는 방식대로 세상을 해석하다 보면 그 이면에 있는 다른 모습은 보지 못할 때도 있으니까요 어쩌면 돈키호테의 이야기는 그런 우리들의 삶을 표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같은 것을 보고도 돈키호테와 산초는 전혀 다르게 생각하고 받아들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더라고요. 같은 사건을 경험하더라도 사람마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고,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며 살아가니까요. 내가 믿고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의 생각도 충분히 그럴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이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꿈꾸는 현실 속에서도 항상 원하는 대로만 일이 풀리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때로는 어려움에 부딪히고 기대했던 것과 다른 결과를 마주하기도 하는데요. 그런 모습이 돈키호테의 모험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돈키호테의 행동은 어쩌면 악의 없는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르지만 좋은 의도만으로 모든 행동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닌것도 같아요.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도 했으니까요. 반대로 돈키호테와 산초의 순수함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며 놀리고 장난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세상도 참 똑같구나 싶었습니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과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 현실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들이 이야기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돈키호테라는 소설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도 무척 흥미로웠어요. 단순히 두 사람의 모험을 따라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작품 자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청소년들이 고전 문학을 처음 접할 때 원작의 방대한 분량이나 어려운 표현 때문에 망설여지기도 하는데요. 《청소년을 위한 돈키호테》 이 책은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고 있어 돈키호테라는 작품을 처음 만나는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돈키호테와 산초의 모험을 따라가면서 인간을 바라보는 지혜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생각도 해 보면 참 좋을것 같아요. #청소년을위한돈키호테 #돈키호테 #메이트북스 #청소년추천도서 #청소년고전문학 #고전문학 #세계명작 #책서평 #책리뷰 #청소년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