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저는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는 과정을 통해서 많이 힐링을 하게 되는데요. 저처럼 그림그리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그림그리기가 다소 부담스러운 분들까지 누구나 쉽게 접하고 색칠하면서 힐링할수 있는 컬러링북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밥북에서 출판된 《색연필로 칠하는 신비로운 새 컬러링북》입니다. 희귀, 멸종위기 새 편이에요. 이 책의 저자인 김선아 작가 또한 새 그림을 주로 그리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어반스케치를 하는 저는 정적인 대상보다는 움직이는 대상들을 그리는게 여간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중에서도 동물인 새를 그려본다는건 어려움과 두려움에 앞서서 항상 망설여졌는데 컬러링북이라 부담이 한결 덜한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희귀, 멸종 새를 위주로 만나볼 수가 있었습니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기후가 망가지고 있으며, 멸종되는 동물도 많아지고 있는데 새들 또한 예외는 아닌것 같습니다. 차례를 보다보니 두루미나 고니, 저어새, 수리부엉이 등은 우리 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새일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었나봅니다. 멸종 위기 정도 등급을 보니 취약이나 관심대상인 새들도 참 많더라고요. 자칫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는 동물원에서나 보게 되는건 아닐까 걱정되었고 안타까움이 컸던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34마리의 새들을 만날 수가 있답니다. 새들을 칠하기에 앞서 새 그림 곁에 있는 곤충과 식물 등 부차적인 부분들을 따라 색칠해보는 연습장과 새 부위별 연습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색칠하다보면 곤충들이나 식물의 모양들, 또 새 부위별 모양새들을 자세히 관찰하게 되더라고요. 설명해 놓은 팁을 생각하며 칠하다보면 어느정도 연습이 끝나게 되는데요. 뒷부분의 새들을 칠할때 좀더 예쁘고 멋지게 작품을 만들어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색을 다양하게 섞는 방법을 통해 풍성한 그림을 그리는 연습이 이 책의 포인트인것 같아요. 강도 조절하기나 색연필을 세워서 사용하는 법들도 익힐수가 있었습니다. 뒷날 색연필을 사용한 그림을 그릴때 이 책에서 배웠던 꿀팁들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새 컬러링을 들어가 볼게요. 좌측 페이지에는 작가의 컬러링 작품이 있습니다. 새의 이름과 멸종위기 등급을 알수가 있습니다. 새 뿐아니라 곤충과 식물등을 새와 같이 그릴수 있게 추가해 놓고 있어서 다양한 것들을 같이 컬러링하는 재미를 느낄수 있을것 같아요. 색연필 세밀화를 원래 좋아했었는데 이 작가의 작품은 더 마음을 편안하고 포근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우측 페이지에는 내 작품을 채울수 있는 새의 테두리가 그려져 있습니다. 참고 작품이 바로 옆에 있다보니 쉽게 컬러링할수 있답니다. 저처럼 작가의 작품을 그대로 따라 색칠해보는것도 좋았지만 자신만의 색을 채워나가는것도 참 좋을것 같아요. 이 컬러링북을 보자마자 탐조를 좋아하는 저희 큰아이는 특히 좋아했었고 자신이 먼저 칠해보고 싶어 했었답니다. 새 중에서도 펭귄을 좋아하다보니 준위협등급인 피오르드랜드펭귄을 제일 먼저 펼쳐 칠해나가더라고요.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을때보다 자리에 앉아 꼼꼼히 색칠하는 모습을 보니 보기에 더 좋았답니다. 컬러링북에 나오는 색이 아닌 자신만의 색깔로 채워보고 싶다더니 펭귄 한녀석을 핑크색으로 만들고 뿌듯함을 내비췄답니다. 완성되어진 펭귄 커플이 참 다정해보였어요. 저 또한 가장 마음에 드는 휘파람새를 칠해보았습니다. 수성색연필을 사용해보았어요. 색칠을 칠한 후 물을 조금씩 채워나가며 수채느낌을 주니 더 부드럽게 보이기도 했답니다. 다음번 새는 수채물감으로도 색칠해보고 싶었어요. 여튼 저보다도 저희 아이가 제 색칠그림을 더 좋아해주니 무척이나 뿌듯했었답니다. 온가족이 같이 이 컬러링북을 한장한장 채워나가도 참 좋을것 같아요. 색연필로 칠하며 신비롭고 아름다운 34마리 희귀종 새를 칠해보며 가족들과 힐링의 시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색연필로 칠하는 신비로운 새 컬러링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