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양 필독서 87 - 철학부터 정치, 문화, 예술, 과학까지 지적 대화를 위한 교양 필독서 87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23
나가이 다카히사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서 누계 100만부를 돌파한 작가가 쓴 지적 대화를 위한 교양 필독서 한권을 소개합니다.

센시오에서 출판된 센시오 필독서 시리즈 23번째 이야기, 《요즘 교양 필독서 87》입니다

철학부터 정치, 문화, 예술, 과학까지 총망라한 교양 필독서 87권을 이 책 한권에 담았어요.



앞부분에는 앞으로 소개될 서적들이 시대순에 맞게 나열되어져 있습니다.

무려 BC 600년경 만들어진 법구경이라는 책에서부터 논어, 종의 기원, 죄와 벌, 상대성이론, 이기적 유전자, 총균쇠, 사피엔스 등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책들이 이어져 있어요. 그리고 2021년 AI 2041이라는 요즘 최신 책까지 소개됩니다.



목차는 1장 서양 철학, 2장 정치.경제.사회, 3장 동양사상, 4장 역사.예술.문학, 5장 과학, 6장 수학. 공학까지총 6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법 알찬 책소개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챕터 4에 소개된 책들이 궁금한게 많아서 가장 먼저 읽었습니다.

역사란 사실의 집합들이 모여져 만들어질 수도 있지만 그보다 역사가가 의미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골라 인과관계를 찾아내서 역사적 의미를 만드는게 바로 역사라는 사실이라는것에 많이 공감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역사가가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180도로 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 무섭기도 했었습니다.

심장지대편에서는 러시아가 해양 국가가 될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이며 시기임을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초에 읽었던 총균쇠편은 내용정리가 잘 되어져 있어서 기억도 새록새록나고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BOOK 55 예술의 정신편에서는 나중에 다시 읽어보고 싶은 구절들이 보여서 별도로 점착메모지로 표시해놓기도 했답니다. "자기 교육이란 자신을 잘 아는 것이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아내야 한다."라는 글귀가 제 마음속에 확 꽂히더라고요.

책 전체적으로보면 [해안선을 통해서 본 유럽과 중국의 차이] 같은 도표로도 내용을 쉽게 잘 정리해 놔서 책의 핵심이 무엇인지 더욱 잘 알 수가 있었습니다.

책 한권의 마무리 부분에는 한 줄로 된 짤막한 POINT가 나오는데요. 한줄 요약이 잘 되어 있었어서 소개하는 책이 어떤 내용일지를 알수도 있고 정리도 되었던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교양서적이 있는데요. 이 책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저자가 의도적으로 만든 책으로 그동안 어렵고 접하기 힘든 교양서적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잘 쓰여진 책이랍니다.

'2500년 인류의 지식 체계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교양 책'이라는 소개가 무색하지 않음을 읽으면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과거의 현인들이 축적해 온 방대한 지식의 보고가 바로 교양이라고 합니다. 교양을 오래전부터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바쁜 현대인이라면 여러 분야를 넓은 관점에서 넓은 시야로 바라보고 연결성을 제대로 알려주는 이런 책을 적극 활용해보는것 또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어려운 철학이나 사회과학에 관한 명저를 보다 쉽게 요점 정리한 이 책으로 깊은 교양을 갖추기 위판 발판을 삼아 읽어나가면 많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두고두고 자주 꺼내 읽어봐야겠어요.



센시오에서 출판된 센시오 필독서 시리즈 23번째 이야기, 《요즘 교양 필독서 87》이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