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 봄의 계절에 읽기 딱 좋은 그림책이 나왔네요. 웅진주니어에서 출판된 우리그림책 시리즈 《오늘 산책 갈까?》 입니다. 김주현 작가 글, 김유진 작가 그림이에요. 표지만 보더라도 꽃이 피는 계절인 봄이 생각나면서 당장 산책이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 같아요. 봄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아이와 강아지의 모습이 참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비오다가 맑아진 하늘을 보던 아이는 이내 산책 준비를 마치고 목줄을 챙겨 강아지와 함께 길을 나섭니다. 동네 집들과 놀이터, 상점도 지나 공원에 도착했어요. 풀냄새와 꽃냄새들, 그리고 새들과 나비, 곤충들이 주는 냄새도 맡아봅니다. 연못의 왜가리와 청둥오리의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잠시 앉아서 보면 느릿한 달팽이와 폴짝 뛰는 개구리, 꽃위에서 춤추는 나비도 볼 수가 있답니다. 어느덧 해가 지면 집으로 돌아가야 해요. 이 그림책은 강아지의 시선으로 봄의 산책길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봄이어야만 보고 느낄 수 있는 봄의 다채로움과 봄의 아르다움을 글로써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고 그림으로도 만나 볼 수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림들을 보면 요즘 제가 취미로 그리고 있는 어반스케치 작품을 보는듯 해서 눈길이 더 갔었고 그저 좋더라고요.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이야깃거리 나누기도 좋을것 같고 어른이 읽어도 힐링하기 딱 좋은 그림책이었답니다. 저희 아이가 그림책을 읽고 느낀점도 적어주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림책에 나오는 그림이 너무 예뻐요. 책에 같이 나오는 강아지와 아이도 너무 귀여웠어요. 제가 동물을 좋아하다보니 특히 강아지가 너무 귀여웠어요. 각각 페이지마다 너무 분위기가 다 좋고 감상을 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중간에 아이와 강아지가 노을을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이 너무 예뻐서 기억에 남았어요. 그리고 그림의 디테일도 너무 좋았어요. 이 책을 보고난 후에 산책을 하고 싶어졌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이도 저처럼 그림책을 읽으며 힐링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산책도 가고싶다고 하니 주말에 생각해봐야할 듯 해요^^ 봄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예쁜 그림책 《오늘 산책 갈까?》 를 지금 이 계절 봄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