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의 빛으로 밤하늘을 밝히는 15가지 천체를 만날수 있는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피카주니어에서 출판된 《GLOW 글로우》입니다. 노엘리아 곤살레스 글, 사라 보카치니 메도스 그림입니다. 이 책은 그림책이지만 백과사전과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앞 부분에 차례가 나오는데요. 달, 태양, 여러 행성들 그리고 인공위성, 은하수, 대기끼지 우주에 관한 주제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제일 처음 소개된 주제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인데요. 달의 위상이나 위치도 소개되고 있고 역사 속 달 이야기와 달과 관련된 신화 등도 만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천체들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관찰하는지부터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아주 오래전부터 각 문화마다 똑같은 별을 관측해 왔었지만 각기 다른 여러가지 신화를 만들어 냈고 또 그 별에 대해 생각하고 해석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게 신기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역사속 이야기들이 무척이나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태양편에서는 햇빛이 태양에서 지구까지 날아오는데 8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라웠던 것 같아요. 수천년 동안 지구 축의 기울기가 변하기도 하면서 북극성도 달라진다는 사실도 알수 있었습니다. 먼 미래에는 베가가 북극성이 될수도 있다고 하네요. 수억, 수십억 년 전에 태어난 천체들 연구를 통해 우리의 기원과 미래에 대한 실마리를 풀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많은 과학자들이 우주에 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해왔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많은만큼 더 열심히 배우고 익혀 나가야 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 몫인것 같아요. 이 책에 소개된 15가지 천체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우주를 바라보는 시야도 좀더 넓어졌으면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 참고로 이 책속 용어들은 대체로 한국천문학회에서 제공하는 천문학 백과사전을 따랐다고 하네요. 내용이 비교적 쉽고 간결하고 재미있어서 첫 우주책으로 만나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