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의 진화 이야기 - 만화와 퀴즈로 알아보는 생물의 신비!
말랑폭신 생물학 지음, 미카미 도모유키 엮음, 히다네 그림, 곽범신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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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퀴즈로 재미있게 알아볼수 있는 생물 진화 이야기가 담긴 어린이책을 소개합니다.

시그마북스에서 출판된 《생물의 진화 이야기》입니다.



시작에 앞서 책속 만화속에 자주 등장하는 '말랑폭신 생물학' 맴버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프롤로그에서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가 들어 있다보니 눈길을 끌겠더라구요. 생물학의 재미를 알려주려는 주인공들의 깜찍한 표정들도 참 좋았습니다.

차례는 총 11장이에요. 진화, 생물의 계통, 자연 선택, 성과 진화, 수렴진화, 상동, 서로 다른 종 사이의 관계와 진화, 의태, 인공 선택, 진화에 숨겨진 사실, 협동의 진화까지... 이름만 들어보면 좀 어렵게 보이지만 본문을 읽고나서 다시보면 눈에 잘 들어온답니다^^

내용을 보면 역시 만화로 입장을 하게 됩니다. 말랑폭신 생물학 맴버들이 주고받는 대화속에서 용어 설명도 쉽게 잘 풀어주고 있었습니다. 진화란 무엇인지부터 왜 생물들이 진화할수밖에 없었는지 잘 설명해주고 있더라구요.

소 제목을 보면 평소 궁금할수 있는 질문을 던져주고 있었으며 그에 대한 답도 깔끔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었답니다.

꼭 기억해야할만한 중요한 용어는 붉은 글씨로 되어있으며 문장의 경우는 굵은 글자와 밑줄로 포인트를 넣어놔서 눈에도 잘 들어오고 기억하기에도 좋았답니다.

군데군데 그려진 사진이나 이미지들, 표들이 보기좋게 잘 구성되어져 있어서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퀴즈가 중간중간에 나오는데요. 설명을 읽어가다보면 답변도 쉽게 찾을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퀴즈를 풀면서 여러가지 사실도 많이 배우게 되었어요. 하늘을 날던 타조가 날지 못하는 새로 퇴화했는데 이런 퇴화조차도 진화에 포함된다는 사실이나 종이 다른 동물이 짝짓기를 하더라도 자손을 남기지 못한다는 사실, 또 표고버섯이 벚나무보다 사람과 더 가까운 계통이라는 사실도 참 신기했었어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아직까지 이렇게 많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희 아이는 기린의 목이 길어진 이유가 높은 곳에 있는 나뭇잎을 따먹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얘기해주니 '왜? 그게 아니었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책읽은 그대로 바로 설명을 해줄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판단해서 좋고 나쁨이 동식물에게 그대로 적용되서 진화하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배우게 되었던것 같아요. 또 살아있는 생물에서도 진화의 역사를 찾아보고 추측해보는 연구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읽다보니 푹빠져서 책을 읽게 되더라고요. 저희 아이에게도 적극 추천해주었더니 재미있게 읽는 모습에 참 흐뭇했었습니다.



생물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한 진화론 이야기를 만화와 퀴즈로 재미있게 배워보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40억 년에 걸쳐 진화를 해온 우리 주변 생물들의 신비로운 세계를 모두 담은 《생물의 진화 이야기》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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