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과학 - 빅뱅에서 미래까지, 천문학에서 생명공학까지 한 권으로 끝내기
이준호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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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과학을 단 한 권으로 배울수 있는 책이 나와서 바로 소개합니다.

추수밭에서 출판된 《세상의 모든 과학 _ 빅뱅에서 미래까지, 천문학에서 생명공학까지 한 권으로 끝내기》입니다.



너무나 유명하신 최재천 생태학자는 이 책을 우주, 지구, 인류의 역사를 꿰뚫는 그 어떤 책보다 우리 곁에 오래 남을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묵직한 책만 봐도 든든하게 느껴지는데 내용은 더 알차다니 읽기전부터 정말 기대가 컸었답니다.



앞부분에는 우주, 인류, 과학 역사의 결정적 순간을 연표로 표시해놨어요. 138억 년 전 점에서 시작된 우주가 별을 만들고 지구가 만들어지고 세포가 등장하고 동식물이 생겨나는 과정, 그리고 지구에서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특히나 앞으로의 미래 연표를 보면 우려되는 일도 신기한 일들도 많이 보이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차례를 보면 우주의 신비, 인류의 항해, 과학까지 3부로 되어 있습니다.

폴 고갱의 그림제목이 던져주는 '우리는 어디서 왔고,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는 잘 보여주고자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최대한 쉽게 풀어서 재미있게 알려주는 친절한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과학이라는 학문이 접근하기 어려운 분들도 좋지만 과학을 좀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초등 고학년 이상이 읽어도 될만큼 쉬운것 같았어요. 청소년도서인것 같더라구요. 과학이 어려운 저같은 어른의 경우도 술술 읽힐 정도로 부담없이 읽어내려갔던것 같습니다. 그만큼 깊이 있는 내용이 들어있는건 아니기도 했어요. 첨부된 그림들도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잘 그려져서 작가가 궁금해 찾아봤더니 저자가 직접 그려놓은 그림이라고 하더라구요. 심플하게 그렸지만 핵심적인 부분을 잘 담아놓은것 같습니다.

기억에 많이 남는 부분들이나 인상적인 내용들도 참 많이 있었습니다. 수십, 수억년동안 많은 에너지를 만들면서 진화해온 지구와 생명체들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정도 익숙했지만 현재는 예전보다 더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쓰면서 지구 온난화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읽었을땐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1초동안 우리 인간들이 지구에 쏟아내는 에너지가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의 4배라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에너지의 95%를 바다가 흡수해주고 있어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바다의 온도가 올라가 산소가 적어지면 죽음의 바다가 된다는 사실이 조금은 무섭기도 했었습니다. 2070년의 노량진 수산시장의 모습을 그려놓은 부분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또 온난화로 인해 머지않아 우리나라는 겨울이 1개월로 짧아지고 여름이 50%로 길어져 아열대 기후로 바뀔수 있다는게 상상만해도 끔찍했었습니다. IS 태러범들이 생겨난 이유중 하나가 바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난민의 증가라는 사실도 새롭게 보였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과거를 거쳐 미래의 우리 모습까지 그려주니 참 좋더라구요. 왜 역사를 배우고 깨달아야 해야하는지 이 책을 통해 알아갈수가 있었습니다.

또 하나는 살아남기위해 끊임없이 진화해왔고 끝까지 살아남은 존재가 결코 크고 힘센 존재만이 아니었음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세상 사는 이치도 이와 비슷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세상의 모든 과학 _ 빅뱅에서 미래까지, 천문학에서 생명공학까지 한 권으로 끝내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된 광활하고 커다란 우주의 역사와 지구의 역사, 인류의 역사까지 꿰뚫는 광범위한 과학책이었습니다. 세종교양도서로 선정되었다고도 하네요^^

138억 년 과학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까지 180여 그림과 함게 보여주는 이 책을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교양필독서로 추천드려봅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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