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사자를 마음에 품고 있는 용감한 생쥐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소개합니다. 제제의숲에서 출판된 제제의 그림책 《내 안의 용감한 사자》입니다. 레이철 브라이트 글, 짐 필드 그림이며 영국 문맹퇴치협회 도서상을 수상한 그림책이에요. 초원 한가운데에 오래된 바위로 쌓은 탑이 서 있습니다. 그 바위 탑 맨 아래층 조그만 집에는 덩치가 아주 작고 부끄럼 많은 생쥐가 살고 있어요. 또 높은 바위 탑 꼭대기에는 덩치가 무척 크고 사나운 이 동네 대장 사자가 살고 있습니다. 이웃 동물들에게 항상 무시당하던 생쥐는 모두들 우러러 보는 사자처럼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생쥐는 으르렁거리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용기를 내어 사자를 찾아나서게 됩니다. 밥이 될 지언정 언제까지나 기죽어 살 수 없었던 생쥐는 지금이야말로 노력해 봐야 할 때라고 생각했지요. "무언가를 바꾸려면 일단 나부터 달라져야 해요." 얼마나 용기있고 멋진 생쥐의 생각인지... 어른인 저조차도 가녀린 생쥐에게 배우게 됩니다. 그렇게 사자 코앞까지 다가간 생쥐는 으르렁거리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냐고 묻게 되지요.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생쥐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뒷 이야기는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속에 깊이 저장하고 싶을 정도로 그림책 내용이 너무 감동적이더라구요. 누구든 사람을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으로만 판단하면 안되는것 같아요. 그림책속 사자처럼 덩치와 목소리만 크다고 무섭고 어려운 자로 판단해 버리고 다가서지도 않는다면 영원히 친구도 될수 없을것 같습니다. 반대로 생쥐처럼 작다고 약한 자라 취급하는 섣부른 일도 해서는 안될것 같아요. 눈에 보여지는게 전부는 아니니까요. 누구에게나 어떤 면에서 강한 면도 약한 면도 가지고 있는데요. 약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용기를 가지고 좀더 힘을내어 도전해보고 노력해본다면 좋은 결실을 맺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덩치가 작고 목소리가 작지만 생쥐였지만 커다랗고 용감한 사자를 가슴에 품고 있었습니다^^ 사자와 생쥐가 친구되는 모습도 보기 좋았어요. 생쥐의 용기도 멋져보였지만 이 두 친구의 우정 또한 돋보이는 그림책이었습니다. 《내 안의 용감한 사자》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