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사고를 기르기에 적합한 매체가 바로 신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요즘 신문 접하고 읽기가 참 힘든 현실인데요. 중학생들이 읽기 좋은 필독 신문이 때마침 책으로 나와서 소개합니다. 체인지업에서 출판된 《중등 필독 신문 _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입니다. 차례를 보면 교육, 문화, 사회, 과학, 환경, 경제까지 6개의 챕터로 나누어 총 60가지의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본문을 들어가 보면 하나의 주제는 대략 4~5페이지 정도 되더라구요. 첫페이지 첫머리에 큼지막하게 주제가 나와있으며 신문형태처럼 주제를 간략하게 담고 있는 삽화가 나오고 있습니다. 2~3페이지 정도에서는 주제에 대한 사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고 아이들이 관심도 많이 갖고 있는 주제들이라서 흥미롭게 읽어나갈수 있을것 같아요. 이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라는 코너에서는 앞선 내용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이야기 해주거나 다른 시각에서 바라봤을때의 견해를 알려주니 다방면에서 생각해보게 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도 제시해주고 있어서 좋았고, 사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향도 잡아주어서 좋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는게 좋은지 각 주제마다 방향을 꼼꼼히 설정해주는 활동이 이루어져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비판적 사고력 UP!]코너에서 3가지 문제를 통해서 생각을 정리하고 확장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교육쳅터에서 첫번째 주제는 교복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교복 착용 학교가 85%가량 되지만 불편해서 입고 다니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보니 실용성이 낮아 교복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의견이 사설에서 보였으며 교복을 입음으로써 갖게 되는 장점때문에라도 유지해야한다는 견해가 이어서 나오는데 두가지 견해에 대해 다양하고 폭넓게 생각해 볼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 아이도 중학생이 되면서 교복을 입게 되었는데 불편한 교복을 왜 입는지 모르겠다고 투덜대다가 이 책을 읽고서 입어야 할 필요도 조금은 있음을 느끼게 된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비판적인 사고력에서 나오는 문제중 자신의 생각도 돌아보고 최종 판단을 정리해서 적어보는 활동까지 하게 되면 이보다 더 좋은 자기주도 학습서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찬반 토론을 미리 연습해보고 생각도 정리해 나가면서 사고력도 확장시키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밖에 다른 주제들 또한 아이들에게 직접 와닿는 것들도 눈에 많이 띄었고 한번씩은 꼭 생각해봤으면 좋을 미래지향적인 주제들도 많아서 좋더라구요. 요즘 신문구독은 많이 하지 않고 대신 인터넷 매체나 티비 언론 매체를 많이 보게 되는데요. 보다보면 가짜 뉴스가 너무 많이 보이더라구요. 특히나 정치 뉴스를 보다보면 화가 날 정도로 말도 안되는 정보들이 곳곳에 보이게 되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매체에 소개된 정보를 모두 믿기 어려운 현실적 상황에서 비판적인 사고가 있어야만 제대로 평가하고 분석하며 적절하고 필요한 정보를 받아드릴수 있게 되는데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 또한 이런 수용능력도 어려서부터 미리 길러줘야할 필요성이 너무 커보입니다. 이 책에서는 폭넓은 세상을 바라볼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보를 보여줌으로써 비판적 사고를 배우고 문제 해결능력도 키우며 내 의사를 정확하고 분명히 전달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생각하는 법과 생각을 정리하고 확장할수 있는 법도 제시해줍니다. 앞서 얘기했던바대로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꼭 얼아야할 활동들이 있어서 저희 아이들에게 특히 더 유익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중요한 주제들을 골라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연습하다보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어 있으리라 봅니다. 비문학 독해 책이 읽는게 재미없고 접하기도 힘든데 이 책은 참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중등 교과와도 연계되어 있다고 하네요. 《중등 필독 신문 _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책 추천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