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나였어
브렌던 웬젤 지음, 김지은 옮김 / 올리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리 그림책 시리즈 37번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올리에서 출판된 《모두가 나였어》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은 2023년 아마존 최고의 아동 도서로 선정된 작품인데요. 저자인 브렌던 웬젤은 《어떤 고양이가 보이니?》라는 그림책으로 2017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했던 작가라고 해서 더욱 기대가 컸답니다. 읽어봤는데 크게 기억에 남던 책이었거든요.

"잠자는 도롱뇽이 되는 꿈을 꾸었어."로 내용은 시작을 합니다.

꿈속에서 주인공 '나'는 오래된 나뭇잎들을 담요삼아 편안하고 아늑하게 쉬고 있던 도롱뇽이 된거에요.

그런데 도룡룡인 나를 깨우는 동물의 정체가 있었습니다. 과연 누구일까요?

그림책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유추해본다면 아마도 그 정체를 짐작할수 있을거에요. 그림책속에서 그 단서를 찾아볼수 있거든요.

아이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작가의 기발한 그림들이 무척 돋보이는듯 했습니다.

이어서 다음 꿈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 정체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이어집니다. 물속에서 자유롭게 떠다니며 흐물흐물 춤을 추는 동물.... 과연 누굴까요?

그림책속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책속의 나는 계속해서 다른 동물들이 되는 꿈들을 꾸게 됩니다. 코끼리도 되었다가 하늘을 나는 매가 되기도 하고 무서운뱅골 호랑이가 되기도 합니다. "그때는 그게 나였어"라고 말이지요.

마지막장을 읽으면 앞장과 연결되는 듯 느낄수 있었는데요.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하나로 연결되는게 꼭 자연이 하나로 이어져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이 그림책은 엄마와 아이가 함게 그림책을 읽기에 좋은 그림책인것 같았더라구요.

계속 반복되는 문구가 있다보니 시를 읽는듯한 느낌도 들수가 있었고요. 그러다보니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어린 아이들이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첫페이지에서는 꿈에서 깨기 전까지의 도롱뇽을 잘 묘사해 놓고 있었는데요. 아이가 알고 있는 도룡뇽의 특징에 대해서 아는 것들을 같이 말해보는 활동도 좋을것 같더라구요. 또 다음 꿈에 나오는 동물은 무엇일지 같이 생각해보고 맞춰보는 활동도 재미있을것 같았습니다. 내용이 물흐르듯 이어지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동물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큰 그림책일것 같았습니다.

"그때는 그게 나였어."하며 도룡뇽도 되어보고 또다른 모습의 동물들도 스스로 되어보면서 같이 꿈을 꾸듯 이야기하는 재미가 쏠쏠할것 같네요.



물감과 크레용, 색연필을 이용하여 그려진 그림이라는데 그림 스타일도 포근하면서도 화사해서 참 좋았던 그림책이었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환상적인 꿈으로 들아가 볼 수 있는 멋진 그림책 《모두가 나였어》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