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가 꼭 알아야 할 기후변화 교과서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이충환 지음 / 더숲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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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알아야 할 기후변화의 모든것을 담은 책을 소개합니다

더숲에서 출판된 과학 전문기자이자 과학칼럼리스트, 이충환 작가의 《십대가 꼭 알아야 할 기후변화 교과서》입니다.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이랍니다.



차례를 보면 역사속 기후변화, 기후변화의 재구성, 기후변화를 위한 준비까지 총 3장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본문의 첫 내용은 '지구 온난화가 헛소리'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내용이었는데 읽어보니 참 재밌더라구요. 한쪽에서는 극심한 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지만 지구 반대편에서는 너무 추워 고생하는데 온난화라니... 미국 전 대통령인 트럼프의 중국인 음모설도 재미있게 보았지만 여하튼 예전에 비하면 확실히 지구가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심각함을 모두가 조금씩 알아가야겠더라구요.

빙하속 공기 방울을 통해서 산소 동위원소를 측정하여 오래전 지구의 기온도 알수 있다는게 신기했었습니다.

해수면이 달라지면 동식물의 서식지도 달라지고 때에 따라 멸종하기도 한다는데 참 무섭더라구요.

지구온난화의 가속화로 올해가 가장 시원한 해라는 사실을 읽었을땐 참 씁쓸했었습니다.

3장에서는 기후변화를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에너지 절약부터 탄소제로로 가는길도 얘기했고, 여러나라나 각 기구의 협력도 중요함을 강조했으며 먹거리에 관한 조언도 해주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에너지 개발도 무엇보다도 참 시급하겠더라구요.

중간중간에 [아는 것이 힘]이라는 코너가 나오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라는 이름에 얽힌 기후 이야기에서는 이름과 다른 숨은 뜻이 있다는 사실이 참 재미있었어요.

핏빛으로 물든 알프스 고원지대의 사진을 보면 무섭기도 했지만 빙하의 피가 미세조류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심각한 현상이란걸 알고 안타깝기도 했었습니다. 첨부 사진도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몰디브에서는 해저에서 내각회의가 열렸었다는데 얼마전 영상매체로 본 기억이 나더라구요. 인류가 맞닥뜨리게 될 최악의 기상이변을 제대로 알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모두가 알아야할 것 같았습니다.



역사서를 보다보면 정말 오랜 세월을 거쳐 대멸종시기도 여러차례 겪고 그로인해 지구의 역사도 수없이 바뀌게 되었다는걸 알수가 있는데요. 요즘 뉴스를 보면 그 오랜 시간의 변화가 무색할 정도로 현재 그 변화 속도는 무서울 정도로 정말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는게 실감이 납니다.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상이변은 항상 최악을 낳고 있으니 얼마나 심각한지 머리로는 다 알것 같더라구요. 몇십년동안 눈이 오지 않던 곳에서 폭설이 내리는가 하면, 선선하던 나라에서는 기온이 40도가 넘어가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나라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그나마 우리나라여서 다행이라는 마음도 들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이보다 더 심각해지는건 아닐까 생각도 들어서 안타깝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도 들더라구요.

제가 소개한 이 책에서는 기후변화의 원인과 역사, 현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도 들어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 대응과 대안까지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십대가 꼭 알아야할 기후변화 이야기이지만 어른도 같이 꼭 읽어봐야할 책인것 같습니다.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대처할수 있다고.. 모두가 꼭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기후변화의 원인과 역사, 현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 세계적 대응과 대안에 이르게까지 기후변화에 대한 모든것을 담은 교과서, 《십대가 꼭 알아야 할 기후변화 교과서》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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