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이들 책보면 문해력에 도움이 되는 책이 참 다양하게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제가 이번에 소개할 책은 어마무시하게 재미있으면서 문해력을 키우기에 좋은 어린이책이랍니다.
북멘토에서 출판된 오싹오싹 요절복통 《좀비, 괴물, 요정들의 문해력 파티 1》, 신기방기 요절복통 《좀비, 괴물, 요정들의 문해력 파티 2》입니다.
제목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차례를 보면 1권에서는 좀비, 프랑켄슈타인, 메두사, 벰파이어, 투명 인간, 늑대 인간, 스핑크스, 2권에서는 용, 인어, 도깨비, 앨리스, 유니콘, 피노키오, 팅커벨이 나온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사람같기도 한 움직이는 무언가가 많이 등장을 해요. 아이들에게 오싹할수도 있지만 표지의 캐릭터만 보더라도 귀엽고 사랑스럽기도 해서 다소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주인공 녀석들이랍니다.
책 내용을 보면 주인공에 대한 소개에서부터 시작을 해요. 이름은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와 그 기원에 대해서도 알려주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또 자유로워질수 있는 투명인간이나 물을 정화하고 병을 치료해주는 유니콘처럼 그 주인공들의 장점나 신비한 능력이 무엇인지도 알려주고 보름달이 뜨면 행복해지는 늑대 인간처럼 좋아하는게 무엇인지도 알려주기도 한답니다. 동서양의 용이나 좀비와 뱀파이어처럼 서로 그 특징들을 비교해서 설명해주기도 해요. 사이렌이라는 남을 괴롭히는 인어에 대해서도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모르는 괴물들에 대해서도 알아갈수가 있어서 좋더하구요.
때론 그 괴물이 되는 방법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예를 들어 텔레비전을 오래보거나 나쁜 말을 하고 씻지 않고 버티면 좀비가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어나가는 과정에서 평소에 어떤 태도와 행동을 해야할지까지도 알려주는 유익한 책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그 괴물들의 최후는 어떠한지에 대해서도 아주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러 괴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으니 그냥 그대로 몰입하면 될거에요.
상상력 가득한 소재이기도 할 뿐더러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술술 읽혀질만큼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글밥도 커서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겠더라구요. 책을 싫어하는 친구들이라도 아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깜찍한 그림들도 많이 나와있어서 지루할 틈도 없을겁니다.
괴물들의 이야기를 읽고나면 문제도 풀어 볼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대략 3개에서 6개 정도가 나오는데요. 저희 아이들보니까 문제의 오답내용들이 참 재미있나보더라구요. 서로 재미있는 부분 이야기 해보면서 읽어나가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책읽는 부담이 확실히 없다보니 자유롭게 책과 친해지고 그냥 그대로 푹빠져들더라구요. 책을 읽고 문제를 풀어보는 과정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도 키울수가 있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책을 통해서 저절로 문해력도 높힐수가 있으니 일석 삼조가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 두 아이들도 정말 순식간에 책을 읽어나갔답니다. 이젠 괴물들의 특징에 대해 자신있게 얘기할수 있겠지요.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에 더해 이해한 내용을 자기화하고 비평하는 능력까지 포함된다고 해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글을 읽으면서 어휘력과 언어능력, 표현력까지 기르며 글 읽는 재미에 빠질수 있게 도와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신비롭고 재미있는 괴물들의 세계를 알수 있는 오싹오싹 요절복통 《좀비, 괴물, 요정들의 문해력 파티 1》, 신기방기 요절복통 《좀비, 괴물, 요정들의 문해력 파티 2》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