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라 초6 골든타임 7 : 발자국 콩콩 한국사 - 유물과 함께하는 역사 공부 잡아라 초6 골든타임 7
이종수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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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유산을 통해 한국사를 재미있게 배울수 있는 어린이 한국사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책이라는신화에서 출판된 이종수 작가의 《잡아라 초6 골든타임 7. 발자국 콩콩 한국사 _ 유물과 함께하는 역사공부》입니다.



차례에 앞서 연표가 나오는데요. 삼국시대에서부터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 1915년까지의 주요 사건과 등장 유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차례에 나오는 대표 유물들만 봐도 한국사를 공부했던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유물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유물들과 함께 지역이 같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시대순으로 되어 있어서 역사를 탐방할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이 흐름대로 시대순을 따라가도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처음 소개된 유물은 충주에 있는 국보로 남한 땅에서 발견된 유일한 고구려비인 충주 고구려비에요. 실물 사진을 잘 수록해 놓고 있어서 사진을 보며 유물을 이해할수가 있었어요. 이 비는 고구려가 세력을 남쪽까지 확장했다는 증거를 보여주어 존재의 가치가 그만큼 크다고 하는데요. 전체적으로 설명들이 비교적 쉽게 되어 있어서 처음 한국사를 공부하는 친구들이라도 어렵지 않게 술술 읽어나갈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중요한 포인트는 형광펜으로 칠해놔서 꼭 기억하고 넘어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내용을 통해서 충주 고구려비에 담겨진 의미도 잘 알수가 있었고 그 당시의 상황도 잘 파악할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이기도 한데 유물하나로 시대의 흐름을 잡아주니 좋더라구요.

유물소개 뒤에는 [함께 알아 두면 유익한 유물 이야기]가 소개 되고 있는데요. 해당 시대에 만들어진 유물들을 여러개 묶어놔서 같이 기억해두면 좋을것 같았어요. 그중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잘 알수 있는 광개토대왕릉비같은 경우는 중국에 있어 직접 볼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었답니다. 백제유물인 공주 무령왕릉편 뒤쪽에 나오는 고구려 불꽃뚫음무늬 금동관이라던지 서울에 있는 고구려 유물인 강서대묘 현무도 뒤에 나오는 안악 3호분 묘주 부부 초상 등등 저의 학창시절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유물들도 나와서 갸우뚱하기도 했어요. 발굴된지 얼마 안된 유물인지는 모르겠으나 처음 접하는 유물들도 있어서 그런지 어른인 제가 읽어도 역사를 좀더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뿐만아니라 하나하나의 유물들을 통해서 각자의 유물에 담긴 의미를 되돌아볼수가 있었고 소중한 보물이 될수밖에 없다는것도 알수 있었답니다. 또 우리 역사에 대해 좀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었습니다.

뒷쪽 부록에는 책에 나오는 내용들을 정리할수 있는 문제들도 만나볼수 있을것 같네요.

이 책에 소개된 유물들은 총 84개로 예술적으로나 역사적 가치도 높을 뿐만아니라 한국사의 흐름상 중요한 유물들만을 모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대표 유물같은 경우 무엇보다 직접 발로 뛰며 찾아서 눈으로 확인가능한 유물들이다보니 그 유물에 대해서 아이들이 보다 흥미롭게 접근할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책을 읽다보면 방문해봤던 유물들은 반가워서 서로 얘깃거리가 되고 기억을 떠올려 볼수가 있어서 그 자체로도 좋았던것 같고 또 방문해보지 못했던 곳들의 유물들도 아이들과 같이 탐방해보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볼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서 역사에 좀더 관심을 갖고 이해하며 우리 소중한 유물과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도 갖게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더불어 해보게 됩니다.

책겉표지 뒷면을 펼쳐보면 큼지막한 유물 지도가 수록되어져 있는데요. 우리 역사의 발자국을 따라 답사 코스를 잡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네요. 잘 활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책 《잡아라 초6 골든타임 7. 발자국 콩콩 한국사 _ 유물과 함께하는 역사공부》은 한국사 유물을 직접 보며 지식을 쌓고 싶거나 암기식 한국사 공부가 어려운 친구들, 한국사를 공부하며 미술 공부도 하고 싶은 친구들이나 역사 탐방을 즐기는 가족이면 누구나 읽을수 있고 추천드리는 한국사 책이랍니다.

그저 문화유산 자체만을 소개하는 책이 아닌 시대순으로 정리된 형식으로 우리 유물을 소개하고 있어서 한국사의 흐름도 저절로 파악할수 있으며 아이들이 한국사의 기초를 잡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아이들과 같이 꼭 읽어 보시고 우리 유물과 문화재에 대해 많이 알아가는 좋은 기회도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대표 유물을 통해 한국사의 흐름을 배우는 어린이 인문 교양 한국사 책 《잡아라 초6 골든타임 7. 발자국 콩콩 한국사 _ 유물과 함께하는 역사공부》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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