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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한 입 베어물기 - 노화부터 치매, 제로 칼로리 등 가깝지만 멀게 느껴졌던 과학을 가볍고 재미있게 읽어 보자!
황선혁 외 지음 / 북랩 / 2023년 4월
평점 :
공주대학교 과학 콘텐츠 제작 동아리인 '과학의 매개체 벡터'에서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출판한 책을 소개합니다.
북랩에서 출판된 《과학 한 입 베어물기》입니다.
노화부터 치매, 제로 칼로리 등 가깝지만 멀게 느껴졌던 과학을 가볍고 재미있게 읽어볼 수가 있다고 하네요.
첫머리에 젊은 과학자들과 책 제작에 기여한 13인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같은 꿈을 갖고 자신들의 책을 출간했다는 그 열정 자체만으로도 참 부럽고 멋져 보이더라구요.
차례는 3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의료와 건강, 식품, 현대 과학 기술, 자연과 환경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첫 이야기는 노화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노화를 신의 축복이라 여겼던 아인슈타인의 생각과는 다르게 이미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불로불사를 꿈꿔 왔던것 같아요. 동양에서는 진치황처럼 불로초를 찾아 헤맸고 서양에서도 불사의 영약을 만들기 위해 애썼습니다. 현재도 텔로미터를 유지하는 등 노화의 진행을 조금이라도 더 늦추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요. 노화를 유발하는 다양한 인자들도 첨부된 그림들을 통해 만나볼 수가 있었는데요. 영생을 산다는 랍그터나 어떤 해파리나 히드라와는 다르게 사람같은 동물은 노화를 완전 정복할수 없다는 것, 노화가 철저하게 진화적 설계에 의한 생명 현상이라는 것 또한 알수가 있었습니다. 노화가 태어나면서부터 설계된거라는 이런 이야기가 있는걸 보면 그저 그 현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도 좀더 삶의 여유를 갖고 사는동안 최선을 다하게 되는 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의학의 발달로 수명이 늘어나는건 어쩔수 없지만 단지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치매같은 무서운 병은 정말 피하고 싶기도 했어요. 노인성 치매뿐 아니라 다양한 치매가 있다는 사실이 정말 무섭더라구요. 일본에서는 주문을 틀리게 하는 식당이 있다고도 하는데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도 점차 필요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요즘 제로 칼로리 식품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칼로리 높은 설탕의 대체 식품으로 몸에 좋지 않은 인공 감미료를 넣어서 오히려 몸에는 독이 될수도 있다고 하니 개인의 상황에 맞게 신중하게 골라 섭취해야 할것 같더라구요. 저도 제로 칼로리 식품을 많이 애용했던 한 사람으로써 가족과 저의 건강을 생각해서 바꾸고 줄여봐야겠습니다.
우리 밥상에 많이 올라오는 김이라던지 요즘 많이 듣게 되는 PCR 같은 기술, 키오스크나 스마트워치, 3D프린터 같은 첨단 기술, 그리고 제가 요즘 관심이 많은 식물이야기와 우주쓰레기에 관한 이야기까지 요즘 일상속에서 이슈가 되는 과학 이야기들이 책에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이 책이 좀더 친숙하게 느껴졌답니다.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게 잘 풀어주고 있어서 좋더라구요. 소주제마다 카툰도 그려져 있었고 중간중간에 그려진 깜찍하고 귀여운 일러스트와 그래프 등도 많이 첨부되어져 있다보니 쉬엄쉬엄 읽어지는 느낌도 들었고 과학에 대한 이해도도 높여주고 있어서 지루할 틈이 읽어나갈수가 있었습니다. 과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도 낯설지 않고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수 있도록 정말 쉽고 눈이 가는 주제들로 엮어놓은것 같아서 읽는동안 부담이 없었답니다.
쉽고 재미있게 그려진 일러스트와 함께 흥미롭고 재미있는 주제들로 가득한 생활 속 과학 이야기들을 담아 대중들이 받아들이기 쉽게 만든 과학 정보책, 《과학 한 입 베어물기》는 젊은 과학자들의 동아리 모임 ‘벡터’가 만든 따끈따끈한 과학책이에요. 과학이 어렵고 지루하신 분들도 흥미롭고 색다른 과학의 재미에 빠져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