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인간
구희 지음, 이유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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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이상기후 현상이 한해 한해 갈수록 심각해지는걸 볼수가 있습니다. 그저 편리함을 쫒아 무분별하게 지구를 괴롭혀 왔던 우리 인간들의 삶에 대한 지구의 경고는 실로 어마어마한 재앙을 낳게 된것 같아요.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이대로 방관자의 모습으로 살아가서는 안될일 같습니다. 웹툰으로 보여주는 우리 삶속의 기후위기가 잘 그려진 좋은 책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판된 구희작가의 《기후위기인간》입니다.

앞서말랬듯 저는 예전에 비해 요즘 더 이상기후현상을 많이 느낄수 있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갈수록 봄과 가을을 느낄수 있는 시간들이 짧아져서 아쉬움이 너무나도 큰것 같더라구요. 트렌치코트같은 간절기 옷을 못입고 넘어간 계절이 몇해인지 모르겠습니다. 뉴스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전에 못보던 열대과일을 제배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바다에서는 알록달록한 열대물고기들이 한해 한해 늘어나고 있으며 저 개인뿐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봐도 폭설과 폭우, 가뭄, 태풍 등 갖가지 이상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는걸 볼수가 있지요. 사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은 현재 누구나 많이 공감하는 현상같아요.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코로나19 또한 난개발로 야생동물 서식지가 파괴되며 박쥐와의 접촉이 생기면서 생긴 감염병으로 바로 기후변화가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지금 당장 내 앞가림만도 힘든 처지에 기후위기를 걱정해야할 일인가 싶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개인 한사람 한사람이 아주 조금씩의 노력만 보태더라도 우리 아이들에게만큼은 이 위기를 벗어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책속 주인공 구희의 삶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해 많이 배우고 공감하게 되었어요. 구희는 일상에서의 삶을 돌아보며 기후와의 연결고리를 찾아주고 지구와 더불어 살아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들을 많이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실천을 강요하거나 잘못된것을 무조건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지만 그속에서 우리가 느끼고 실천할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하나하나씩 배워나갈수가 있었어요. 나의 욕심으로 지구가 아플수 있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고 있는 모두가 갖게 된다면 소비는 좀더 신중히 고민할수밖에 없고 쓰레기를 하나 버리는데도 신중을 기하게 될것 같았습니다. 기업이나 나라의 문제인줄만 알았던 생각을 조금씩 버리게 되었답니다. 비건주의자가 되거나 농사를 짓지는 못하더라도 내가 일상에서 충분히 할수 있는 사소한 노력으로 친환경적인 삶의 방향을 향해 조금씩 노력하다보면 비록 시작은 미약할지라도 모두가 마음을 나눌때 기후위기는 조금씩 벗어던질수 있을것 같아요. 나자신보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더 오래토록 살아가야 하는 지구이기에 기후위기에 대한 문제와 고민을 더이상 미루지 말고 되돌아봐야하지 않을까요? 책에서처럼 나만 잘 살겠다는 이기심으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연을 고갈시키고 파괴시켜온 욕망을 조금씩 줄여 기후위기를 벗어나야할것 같습니다. 요즘 종종 뉴스에서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그린피스 활동가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이제 앞으로는 그들의 활동을 좀더 눈여겨 보고 마음으로나마 지지해줄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기후위기인간》은 기후위기 에피소드를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된후 화제를 모으게 되었고 단행본으로 출간한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제법 두툼하긴 해도 만화라서 저희 아이같은 초딩부터 어른까지 어느 누구라도 쉽게 공감하며 읽어나갈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기후위기가 어렵고 무거운 주제인데도 만화라 눈은 비교적 가볍게 하지만 마음은 좀 무겁게 읽을수가 있었습니다. 귀엽고 깜찍한 주인공 구희가 일상속에서 보여준 멘트들을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 기후 위기를 방치했을때 어떤 문제가 생기게 되는지를 잘 알게 되고 개개인마다의 작은 실천들을 모아 기후 위기를 벗어날수 있는 방법을 잘 알아갈수 있을것 같아요. 기후 위기 시대를 맞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지구관리 안내서가 되어줄 희망적인 책이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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