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은 다 저마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현상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이런 현상이 왜 생기게 되는걸까요? 그 이유를 알면 의문도 풀리고 좋을것 같지요. 제가 이번에 소개할 책이 바로 세상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법칙에 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봄나무에서 출판된 《서프라이즈 세상의 현상과 법칙》입니다. 차례를 보면 총 20가지 소주제가 나오는걸 볼수가 있는데요. 제목만 보고도 무척 흥미롭게 보이더라구요. 소제목과 관련된 현상과 법칙도 같이 알려주고 있는데 책 내용을 다 읽고난 후엔 이름을 기억하기도 좀더 쉬울것 같습니다. 내용을 보자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화로 시작을 합니다. 댕구와 하루, 불가사리는 전세계로 뿔뿔이 흩어진 여러가지 현상들을 모아놓는 일을 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여러 현상과 법칙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중간중간에 글로 쓰여진 설명들에 이어진 만화들을 같이 보면서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게 읽겠구나 싶겠더라구요. 글밥많은 책을 싫어하는 친구들이라도 부담없이 읽어나갈수 있을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것들중 하나가 방화범을 잡을때의 수사기법중 하나로 파레토의 법칙을 이용한다는 사실이나 일상속에서 누구나 자주 겪었던 머피의 법칙, 예전에 티비에서 많이 소개되었던 성격장애 리플리 증후군, 오래전 모임 이름으로도 썼었던 나비효과 등 재미있는 현상과 법칙, 증후군 등 많은 상식들을 알아갈수가 있었습니다. 저희 큰 아이는 삶은 개구리 증후군을 보면서 아는 내용이 나왔다며 재밌어하더라구요. 더군다나 자신도 이 증후군이 있는것도 같다며 멋쩍은듯 웃기도 했었답니다. 대다수 내용들이 뉴스에서 한번씩은 접해봤을법한 사건 사고들의 내용들이 대부분이라 그러면 안되겠지만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했었답니다. 중간중간에는 [헷갈림주의]라는게 나오고 있는데요. 비슷하거나 완전히 상반된 용어들을 비교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았답니다. 책에 소개된 여러 현상과 법칙, 증후군이나 효과등이 20가지정도 되는데 헷갈림주의에 나오는 용어들까지 하면 읻힐수 있는 용어들이 꽤 되더라구요. 여하튼 20여가지가 특히나 많이 쓰여지고 있는 용어들이라 우리 아이들도 잘 기억해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마도 어휘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줄수 있을것 같았어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행동도 다 다른만큼 사실 타인을 이해하는 것도 쉽지는 않은것 같아요. 특히나 내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면 더더욱 그러하겠지요. 사실 내 자신에게서 일어나는 일 또한 잘 모른채 넘기거나 지나쳐버리기도 하는데요. 이 책에서 소개된 여러가지 현상들은 그런 상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회의 현상들과 여러가지 법칙을 보다 쉽고 보다 재미있게 잘 보여주고 있는 알찬 내용이 담긴 《서프라이즈 세상의 현상과 법칙》이었습니다. 초등중학년 이상이라도 충분히 읽고 재미를 느낄만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니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