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상매체같은데서 반려동물들이나 여러 다른 동물들의 행동을 관찰하다보면 무척이나 똑똑하고 영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했었거든요. 제가 이번에 소개할 책을 보면 아마도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들것 같네요. 만화로 만나는 유쾌한 지식이 담긴 탐 그래픽노블 시리즈 4번째 이야기, 《이렇게나 똑똑한 동물들》입니다. 과학으로 들여다본 동물들의 인지 능력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동물들은 어떻게 세상을 보고 생각하고 느끼며 소통하는지, 또 사회생활은 어떠하며 배울것이 무엇인지 알수가 있답니다. 차례에서도 알수가 있답니다. 내용을 보면 꼭 만화를 읽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동물들의 이야기가 다큐로 보자면 좀 따분한 이야기가 될수도 있겠지만 그래픽노블이다보니 아이들이 부담없이 접근하며 재미있게 읽어나갈수가 있을것 같아요. 책 내용은 저자가 설명해주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동물의 지능과 인지에 관심이 많은 과학 저술가임이 잘 드러나 있더라구요. 저자가 아는 동물들의 생태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닭, 소, 염소, 돼지가 주인공으로 등장을 하는데요. 보통 우리 곁에 있어 친숙하며 농장에서 자주 볼수있는 가축들이었답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을 소개하자면... 어둠에서는 아무것도 볼수 없는 닭일지라도 사실 밝을땐 인간보다 색을 훨씬 잘 구분하며, 돼지는 포유류중 가장 많은 후각 수용기를 지녔고, 닭대가리라며 닭의 머리를 비하하는 일이 많지만 사실 닭은 뛰어난 논리학자이자 수학자라는 사실을 알수 있었습니다. 동물들의 의사소통도 재밌더라구요. 비슷하지만 상황에 따라 분명 사람이 모르는 다양한 소리를 내며 소통함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함께 자란 염소들의 목소리는 많이 닮아서 그들이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목소리를 알아볼수 있다고 하네요. 대부분 여러 실험이나 연구를 통해 동물들의 생태를 파악하는 과정을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다보니 동물들에 대해서 좀더 이해하기도 쉽고 다르게 봐지더라구요. 또 가축을 길러오면서 인간에게 편하다는 이유로 아무렇지도 않게 고통을 주었던 일이 참 많은데 그렇게 그들이 느꼈던 통증은 평생 트라우마가 되고 감정이나 행동까지도 바꿀수 있다는 연구가 있더라구요. 살아있는 생명이라면 겉모습만 달랐지 다 똑같이 아프고 힘들다는걸 생각하면서 아무쪼록 별생각없이 동물을 학대하는 일은 정말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동물들의 행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수가 있는 동물행동학 책이 바로 《이렇게나 똑똑한 동물들》이었던것 같아요. 평소에는 잘 몰랐던 동물들의 신비롭고 놀라운 이야기들을 많이 만날수 있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과학으로 들여다본 동물들의 인지 능력을 만날수가 있답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