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아이들 어휘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는 부분중 하나가 바로 속담을 많이 아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속담책이 너무나도 알차고 재밌게 잘 나오는것 같은데요. 그중에서도 괜찮은 속담 책이 있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글송이에서 출판된 《웃다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속담》입니다. 소문난 국어 두번째 시리즈에요. 저희 둘째아이가 "어? 엄마.. 이거 퀴즈 과학상식에서 나오는 애들이 나와~ 그림이 똑같아!"하더라구요. 작가의 이력을 보니 정말 퀴즈 과학 상식 시리즈를 많이 쓰신 작가였었더라구요. 등장인물도 아마 비슷한 친구들이 등장하는것 같아요. 마법사 뾰롱이와 꼬양이, 몽글이, 마법 선생님인 망토 마법사, 그리고 두목이 나온답니다. 차례를 보면 ㄱㄴㄷ순으로된 속담을 만날수가 있어요. 순서대로 있어서 찾아보기도 참 쉬울것 같습니다. 보통 하나의 속담은 두페이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속담소개로 시작해서 간단한 의미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무착 좋아하는 만화로 된 이야기 속에서 해당 속담을 만날수가 있는데요. 스토리중에 나오는 속담이다보니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제대로 알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스토리도 재미있어서 또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것 같았어요. 본문중에 좀 생소한 단어도 있는데 놓치지 않고 바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상식도 하나씩 배워갈수 있을것 같아요. 두번째 페이지에서는 비슷하게 사용할수 있는 속담을 만날수가 있답니다. 한번씩이라도 읽고 넘어가면 더 좋을것 같아요. 어떤게 제일 기억에 남고 재밌냐고 물어봤는데요. "그냥 만화책이라 다 재밌어!!" 그저 만화책이라서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이었답니다. 굳이 읽어봐라 권하지 얘기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읽어볼 정도로 재미가 있다는 이야기였겠지요. 제가 읽어봐도 그냥 술술 읽어나갈수 있었답니다. 예로부터 지금껏 사라지지않고 오래토록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나름의 이유가 존재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속담은 바로 우리 조상들로부터 오래토록 이어온 삶의 지혜와 교훈이 한 문장에 담아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고 지금껏 사용되어지는것 같아요. 대화를 하거나 글을 쓸때 속담에 빗대어 표현하게 되면 그만큼 훨씬 풍성하게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할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웃다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속담》이 초등학생들이 꼭 익혀야할 필수 속담책 인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게 쓰여졌는데요. 쉽고 재미있는 속담이 무려 100개나 실려 있답니다. 속담의 뜻과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재미있는 만화로 놀면서 익힐수 있는 속담 사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