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서판다 핍과 대나무 길
제시 호지슨 지음, 서남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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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동물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산림파괴로 안타깝게 멸종위기에 처한 생명중 하나인 레서판다의 이야기가 담겨진 책이 나왔네요.

멸종 위기종이 되어 버린 히말라야의 귀염둥이 레서판다의 이야기가 담긴 《레서판다 핍과 대나무 길》이랍니다.


나무들이 빽빽하던 높고 높은 히말라야 산속에 얼마되지않아 기계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레서판다 핍과 엄마는 더이상 안전하지 못한 정든 그곳을 떠나 새 보금자리를 찾아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곳은 히말라야 산 반대쪽 대나무 길로 멀고도 험난한 여정이 될것 같아요. 정말 대나무 길이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그럼에도 레서판다 가족은 그 대나무길을 찾아 떠날수밖에 없어요.
핍과 엄마는 춥고 으스스한 산을 넘어 절벽을 넘고 도시도 지나치게 됩니다.
점점 지쳐가기만 하는 핍과 엄마는 새 보금자리를 찾을수 있을까요?

귀여운 레서판다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는 이야기에 우리 아이도 조금 불쌍하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왜 이런일이 생기게 되었는지 물어도 보았답니다. 아이들 스스로 환경을 지키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도 하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아요.

깊은 히말라야 산속에 살던 레서판다 가족은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산림파괴로 인해 살곳을 잃고 새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안타까운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림책에서는 힘든 여행을 꿋꿋히 이겨내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되지만 실제로 그 과정을 잘 이겨내고 살아가는 동물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은 ‘국제 레서판다의 날’이라고 하네요. 멸종위기종인 레서판다를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자 만든 날이라고 합니다. 레서판다의 멸종 위기가 사람들로 인한 환경파괴인 것을 모르지 않을것 같아요. 레서판다 뿐 아니라 더이상 소중한 생명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이 지구상에 더이상 멸종되는 생물이 나타나지 않게 소중한 생명들과 잘 어울어져 행복하게 잘 살아가는 날이 올수 있었으면 참 좋겠네요.


같이 온 활동지도 레서판다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책속이서 소개된 주인공 핍의 인터뷰를 통해서 레서판다가 너구리판다나 붉은 판다로 부른다거나 히말라야처럼 높은 산 대나무숲에서 살고 있고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시푸였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레서판다의 하루동안의 일상도 볼수 있었고 멸종위기동물이라는 사실도 알수 있었답니다.
갈수록 환경오염과 생태계파괴로 인해 갈곳을 잃어가고 살아가기 힘든 멸종위기 동물들이 많아지는 현실을 잘 인식하고 좀더 관심갖고 보살펴야할것 같습니다.

이 그림책  《레서판다 핍과 대나무 길》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안타까움에 공감할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새 보금자리를 찾게 되는 레서판다 핍의 가족을 통해 아이들이 작은 희망을 함께 키워갈수 있을듯 합니다.
《레서판다 핍과 대나무 길》는 산림 파괴와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메시지를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잘 표현한 멋진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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