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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이 속에 있다
현영근 지음 / 비엠케이(BMK) / 2019년 9월
평점 :
건강한 치아는 오복중 하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평소 구강 관리 습관이 잘 안되어 있는것 같아요. 규칙적으로 하루 3번, 4번의 양치습관과 3분간의 양치질 등 알면서도 모른척 대충 넘어가면서 이에 대한 관리를 잘 하고 있지 않는것 같습니다.
《100세 건강 이 속에 있다》 는 치과 명의 한영근 박사가 알려주는 알쏭달쏭 이에 관한 진실들이 담겨져 있답니다. 
차례를 보면 1편 성인 치아 건강, 2편 어르신 치아 건강, 3편 어린이 치아 건강, 4편 알쏭달쏭한 질문에 대한 상담이야기가 담겨져 있답니다.
100세 시대에 맞게 잘 관리해야할 이에 관한 모든것들이 시기에 맞게 꼼꼼히 체크해 주고 있답니다.



저는 책을 받자마자 어린아이 치아건강편부터 보게 되더라구요. 아직 초등 중학년인 우리 두 아이 그냥 믿고 알아서 양치하도록 내버려두웠던것 같아요. 책을 읽다보니 아마도 믿음보다도 귀찮음이 더 커서였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이 구석구석 제대로 양치하기가 어렵다보니 초등 고학년이 되기까지는 부모가 도와주어야한다고 합니다. 양치하라고만 했지 도와주지 못하고 그동안 방치해놓았던 사실이 부끄럽고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네요. 이제부터라도 두아이들 양치후 꼼꼼히 한번씩 더 닦아줘야겠습니다.그리고 우리 큰 아이의 경우 양치 전에 칫솟에 물을 묻히고 양치하더라구요. 예전에 몇번 그러지 말라고 말했는데도 쉽게 고칠 생각을 하지 않더라구요. 무턱대고 하지 말라고 했던게 제 잘못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 책에서는 왜 칫솔에 물을 묻혀 양치하면 안되는지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우리 큰 아이에게 그 이유를 제대로 알고 설명해주었더니 이제는 고쳐보겠다고 하더군요. 흐뭇했었답니다. 또 얼음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얼음 깨먹는 일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도 알려줄 수 있었답니다.한동안 다른 아이들이 전동칫솔을 사달라고 졸라서 애먹었었는데 전동칫솔이 그다지 좋은게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전동칫솔을 비싼 돈 들여서 굳이 우리가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지요?^^이 책을 읽고 또 하나 달라진 사실은 우리 집 가족들이 이제는 치간칫솔과 치실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동안 아이들에게 치실을 사용하게 하다가 차츰 잊고 얘기를 안했더니 잊어버렸었는데 다시금 치실을 꺼내 양치질을 하게 되었어요. 이제 가족들의 치아 관리도 철저히 챙겨나가는 엄마가 되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네요.그리고 김치찌개와 라면이 치아 변색의 주범이 될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라웠던것 같습니다. 흔하게 일상에서 자주 먹는 음식이 우리 치아를 노랗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고 하네요. 찌개가 치아 변색을 시키는 이유가 온도와 기름 때문이라고 합니다. 치아 미백을 위해서는 김치찌개와 라면을 줄이는게 좋다고는 하는데 쉽지 않을것 같네요. 대신 먹은후 양치질을 곧바로 해주면 예방할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이제부터라도 양치질에 더더욱 신경써야할것 같습니다.


각 장마다 뒷부분에 치아 건강 관리에 대한 OX문제가 나오더라구요. 최종 점검차원의 문제까지 풀고 나면 치아 관리에 대한 이해도 더 쉬워질것 같습니다. 유용한 정보가 한장에 정리되어져 있답니다.
치과 초기 진료가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무섭기도하고 귀찮기도 해서 미뤄지다 결국 큰 병이 생길수도 있는 문제라 초기 진료에 좀더 신경써야 할것 같아요. 1년에 힌번씩 보험도 되는 스케일링도 꼭 놓치지 않고 받아보려고 합니다.
《100세 건강 이 속에 있다》는 치과의사로 30년 넘게 환자를 만나오면서 겪었던 문제들만을 모아모아서 꼬집어 주고 있으며 치아와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 온 가족 치아 건강 백서랍니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꼭 알아야할 치과 상식들을 모아놓고 있어 평소 궁금한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있답니다. 미리 알고 건강한 치아관리가 되도록 대비하기 좋은 건강필독서이니 가족의 치아 건강을 위해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