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 -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기적의 '눈 그림'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소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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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 아이들은 과하게 노출된 핸드폰이 원인인것 같고 나랑 남편은 이제 슬슬 눈에 노화가 올 시점인가보다. 얼마전에 불이나케 애들아빠가 눈에 좋은 영양제를 구입해서 온가족이 복용하고 있다.
40대부터, 아니 요즘에는 30대부터 노안이 찾아온다는 얘기를 듣고 있었지만 실제로 나에게 차츰 일어나고 있는 사실에 실로 걱정도 되고 정말 눈영양제에만 의지해야만 하는지 고민만 하며 대책이 없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우리 작은아이가 작년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고 얼마전에는 우리 큰아이 마저 이번 시력검사에서 좋지 않게 나와서 안경쓰기 일보직전이다. 이번에 가장 뒷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칠판이 잘 보이지 않아 답답하다고 해서 시력감사 하러 또 가야하나 걱정하고 있었다.
이렇듯 안경과 눈영양제만이 대안일까 생각하던 시점에 만나보게 된 책이 있었다.


 


히라마쓰 루이가 지은 샘앤 파커스에서 출판된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이다.
정말 3분만 보면 눈이 좋아지는걸까? 반신반의했다. 후기를 보니 나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아보였지만 시력이 후퇴하기는 커녕 오히려 좋아지기도 한다니 하루 3분정도 투자하는게 뭐가 힘들까 생각하게 됐다.

 

 

우선 먼저 나부터 책에 나오는 설명대로 따라 해보았다. "아이고 쉽네~"라는 말이 나왔다. 눈을 오랜만에 이래저래 굴려보니 재미있었다. 이런 희안한 그림을 왔다갔다 하며 보는것만으로도 눈건강에, 또 시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니 너무 좋았다.

 

가보르 아이는 가보르 패치라는 줄무늬를 골라 똑같은 모양을 찾아가는 활동으로 특별한 규칙이 없이 그냥 자유자제로 계속 3분만 찾으면 된다.
너무 간단해서 좋았다.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도 쉬워서 바로 아이들과 같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애들도 제법 잘 따라했다. 눈이 좋아진다니 같이 안할수가 없었나보다.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건 평소 무거웠던 눈이 조금 편해진 느낌은 든다. 우리 아이들은 그저 재미로 책을 봤던건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한번 해서 효과를 보리라는 기대는 힘들듯싶다. 그래도 아이들과 꾸준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책 뒷쪽에 부록으로 어른을 위한  <노안측정용 근거리 시력 검사표>도 나오고 아이들도 할수 있는 <근시 측정용 원거리 시력 감사표>가 나오니 한번씩 시력검사를 체크하면 더욱 좋을것 같다. 우리 아이 둘이서 원거리 시력 검사를 해보겠다고 두눈을 뜨고 가까이서 읽어가는 모습을 보고 한참 웃었던것 같다. 한쪽 눈감고 3미터나 떨어져 봐야한다고 하니 그냥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ㅎㅎ


한번 나빠진 눈은 절대 회복할수 없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던 나에게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의 가보르 아이를 통해 눈은 얼마든지 좋아질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가보르 아이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않아 아이들과 바로바로 생각날때 할수 있어 더욱 좋은것 같다. 하루 3분이라는 짧은 시간도 마음에 들었다.  이 책에는 눈이 더 좋아지는 다양한 비법들도 소개되어져 있으니 꼭 찾아 읽어보길 권한다.
전세계를 발칵 뒤집은 기적의 눈그림 '가보르 아이' 는 과학적으로 이미 증명된 시력 개선법이라고 하니《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책을 통해 근시, 노안이 사라지는 하루 3분의 기적의 맛보길 바란다.
나랑 가족들도 시력이 좋아져서 멋진 후기 한줄 남기는 날이 빨리 다가 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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