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디아의 과학 파일 : 여름 - 과학자처럼 질문하고 해결책을 찾아라! LiNK BOOK
케이티 코펜스 지음, 홀리 하탐 그림, 유윤한 옮김, CMS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생각하는아이지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아카디아는 마당에서 직접 수확한 블루베리를 따서 블루베리 팬케이크를 만들어 먹으려고 오래토록 기다려왔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블루베리는 사라지게 됩니다.
부모님은 사라진 블루베리를 누가 먹었는지 과학자처럼 과학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가설을 세우라고 하시지요.
아카디아는 조슈아가 아닌 새들이 블루베리를 먹었을것이라는 이성적인 가설을 세운 후 새들이 블루베리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갑니다. 아카디아는 실험 설계를 하고 증거들을 꼼꼼히 노트를 정리해나가면서 결국 블루베리를 누가 먹었는지 결론을 찾아내게 됩니다. 꼭 과학수사를 하는것 같은 재미가 있었답니다.
아카디아는 옆집 조슈아가 누굴 닮았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질문을 만들고 유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아가게 되지요.
모래사장을 걷다가 발견한 광물들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한 광물실험을 통해 풍화작용으로 쉽게 깨지는 광물과 그렇지 않은 광물이 있음을 알수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밀물과 썰물이 달과 태양의 영향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도 알게 되지요.



 

 


이처럼 《아카디아의 과학 파일》은 실생활에서 있을 법한 상황들을 통해 과학적 질문을 해보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멋진 과학탐구책이랍니다. 호기심에서 시작하는 과학자의 자세를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배워나갈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우리 큰아이가 책을 보더니 과학에 별 관심이 없다면서 안본다고 하더군요. 어쩔수 없이 책 한권 읽으면 핸드폰 10분할수 있다고 거래를 했어요. ㅠㅠ 이렇게라도 책을 읽혀야 한다는게 조금 속상했지만 어쩔수 없이....
그런데 아이가 폭 빠져서 읽어가더라구요. 자신이 아는 내용이 나왔을때는 더 신이나서 보았답니다.
아카디아처럼 과학노트를 만들어보면 어떠냐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제가 일이 있어 못물어본 것이 안타깝기만 하네요. ㅎㅎ


어떤 문제에 닥쳤을때 대책이 없다면 허둥댈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이 책 주인공 아카디아는 문제 상황에서 어떤 질문을 해야할지부터 정리하고 과학자처럼 생각할줄 아는 멋진 친구랍니다. 질문후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통해 가설을 증명하다보면 결국 해결책이 나온다고 해요. (이를 과학적 사고의 알고리즘이라고 한답니다.)

생각하는아이지에서 출판된《아카디아의 과학 파일》시리즈는 과학적 사고의 알고리즘을 우리 생활에 어떻게 활용하는 것인지 보여주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계절에 맞춰서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생기는 궁금증을 멋지게 풀어내줍니다.   이 책은《아카디아의 과학 파일》여름편이랍니다.
아카디아의 과학노트에 그림과 그래프를 그리고, 사진을 붙이고, 새롭게 알게 된 과학 용어들을 정리해 나가면서 더 알고 싶고 궁금한 내용도 빠짐없이 기록하다보면 자신이 멋진 과학도가 되었다는것을 알것 같아요. 누구도 쉽게 알려주지 않던 마법같은 정리의 비법을 소개하고 있는 멋진 책이었답니다.
《아카디아의 과학 파일》의 다른 계절 시리즈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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