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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손의 마법학교 종이구관
손정아 지음 / 솜씨컴퍼니 / 2019년 7월
평점 :
우리 어릴적에는 종이인형을 직접 만들어 놀기도 하고 때론 어렵게 종이인형을 구해서 오려서 역할놀이하며 놀기도 하고 했었던것 같은데 요즘 종이인형은 좀 색다른것 같아요. 더 세련되기도 하고 좀더 오리기에도 편리하고 보관도 더 편해진것도 같네요.
《곰손의 마법학교 종이구관》입니다.
이 종이구관은 아이들에게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의 세계를 만나볼수 있답니다. 기사와 마법사, 엘프, 정령 등 게임에서 툭 튀어나온듯한 예쁘고 귀엽고 깜찍한 주인공들이기에 아이들도 무척이나 좋아하더라구요.
종이구관 놀이 한번 해봤던 터라 우리 아이들 택배 풀어 보자마자 정신없이 낚아채갔답니다.언니동생 둘이서 한페이지씩 넘겨가며 자신이 마음에 드는 인물을 체크해 나가더라구요.등장인물은 총4명입니다. 학교에 위험이 생길때마다 앞장서서 해결하는 다이아, 검은 고양이를 어깨에 얹고 다니는 로즈, 춤을 좋아하는 숲속의 넬프 에메랄드, 물의 정령 마린이 주인공이에요. 여기저기 한번씩 튀어나오는 곰손도 너무 귀여워요. 
캐릭터 한명에 이렇게 총4장의 세트로 구성되어져 있답니다. 주인공과 여러벌 옷, 악세사리 등 귀엽다고밖에 할말이 없네요.
준비물 가위와 문구요알, 셀로판테이프, 풀만 준비해서 오려주고 붙여주면 완성한답니다. 머리에 가발끼우고 옷을 입히고 무기 부착하는 등의 조립하는 방법도 책에 자세히 설명되어져 있어요.
오려야할 곳을 보시면 테두리가 이중으로 되어 있는데 아이들의 오리는 정도에 따라 흰 테두리와 빨간 테두리중 선택해서 오리면 된다고 합니다. 작가의 디테일한 배려가 숨겨져 있네요.
오려놓고나니 무지 많네요. 캐릭터와 옷,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40여가지나 된답니다.우리 큰아이는 이중에서 떡볶이, 마카롱, 파르페 등 귀여운 먹을거리 소품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이 많은 소품들과 옷들은 옷장이 있어서 잘 정리하면 될것 같아요. 깔끔해지겠지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왜 옷장에 정리를 안하는지.....
작은 아이는 이렇게 명함파일에 철해놓고 보관도 하네요. 큰아이는 큰 과자통에 모아 담아놓고 보관중이랍니다. 각자 자신만의 보관 방법이 있더라구요. 부피가 좀 커서 불편하지만 어쩔수 없지요 ㅎㅎ
여하튼 다 오려진 캐릭터들로 멋지게 코디를 해보았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각자의 옷으로만 코디를 하지않고 교차코디해서 입히더라구요. 캐릭터들이 10cm가량 되는 아기자기한 모습이라 너무 깜찍하네요.
참! 인스 스티커가 별도로 두장이 들어 있더라구요. 오른편에 있는 스티커인데 작은아이는 그새 한장을 조각조각 오려 넣어놨네요. 진즉에 찍어놓을걸 그랬어요. ㅎㅎ암튼 초판 한정 인스라고 씌여있는 특별 한정판이라니 더욱 예뻐보이네요.♡♡♡‘종이구관’은 옷을 걸치는 형태의 기존의 종이인형과 다르게 옷과 가발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몸에 끼워 넣어 입히는 인형이에요. 옷과 가발을 몸에 끼운 덕분에 과격하게 인형 놀이를 해도 옷이 벗겨지지 않는 장점이 있답니다.《곰손의 마법학교 종이구관》은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게 판타지를 배경으로 인형놀이를 할수 있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네명의 주인공 친구들과 마법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면 된답니다. 오리는 과정을 통해서 두뇌 활동을 향상시켜줄수 있고 인형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는 멋진 인형놀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