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과학자 프래니 8 - 머리카락 괴물의 습격 엽기 과학자 프래니 8
짐 벤튼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국내 200만 부 이상 판매된 초베스트셀러이자  어린이들이 인정한 최고의 읽기책이 바로 <엽기과학자 프래니 시리즈>랍니다. 미국의 인기 작가이자 만화가인 짐 벤튼이 쓴 첫 번째 어린이 책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책이지요.
이 책을 오래전부터 재미있게 봐왔던 우리 아이들도 4권으로 구성된 놀이활동북인 특별판을 별도로 구입해서 볼 정도로 아주 좋아했었답니다.
오랜 기다림에 드디어 8권을 만나게 되었네요.

사파리에서 출판된《엽기과학자 프래니 8. 머리카락 괴물의 습격》입니다.
이번엔 프래니와 괴상한 머리카락 괴물이 벌이는 한판 대결이랍니다.

 


프래니는 여전히 엽기 과학 실험에 집중을 하느라 깔끔하지 못하고 지저분합니다. 엄마는 그런 프래니에게 조금만 이쁘게 꾸미면 좋겠다라고 말하지요. 엄마는 왜 외모가꾸는걸 좋아할까요? 프래니는 엄마의 말이 이해가 되질 않지만 자신을 자꾸 바꾸고 싶어하는 엄마의 의견에 따라 엄마가 좋아하는 괴상한 것에 대한 연구를 해보기로 합니다.


 

 


프래니는 엽기 실험 과정에서 뭐든 쑥쑥 자라게 하는 약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약은 어느덧 욕심많은 머리카락 괴물을 탄생시키지요. 머리카락 괴물은 프래니의 머리에서 스스로 가위질을 해서 잘라져 나갑니다. 그리고 어느새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고 한바탕 난리를 피우게 됩니다.
프래니는 이사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요?

우리 큰아이가 이 책을 제일 먼저 보게 되었는데   무슨 내용이 나왔는지 제가 물어보았어요. 그랬더니 '돼지털 괴물이 꽈배기가 되고 이고르는 나중에 눈썹도 엄청나게 길어져가지고 날아다닌다'고 얘기하더군요. 이고르가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예전부터 프래니를 따라다니는 개이고 프래니의 조수라고 하네요. 저도 책을 읽고나서 큰아이가 무슨 말을 한건지 알게 되었답니다. ㅎㅎ

《엽기과학자 프래니 8. 머리카락 괴물의 습격》이라는 이번 책을 보면서 욕심에 대해서 생각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몸집이 커지려고 이것저것 몽땅 먹어치우는 머리카락을 보면서 아이들이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부를수도 있다는것을 알아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어느 정도 욕심은 필요하겠지만 때론 독이 된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어요.

그리고 이 책은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교훈도 주고 있어요. 자신을 희생해가면서 프래니를 구하려 했던 이고르가 바로 엄마가 그토록 못생겼다고 했던 그 개였답니다. 외모로만 판단하던 엄마의 생각이 크게 틀렸다는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겉만 번지르르 한것보다는 그 따뜻한 마음을 먼저 보는게 중요하겠지요. 이고르같은 멋진 친구가 있었으면 참 좋겠네요.

항상 실수하고 엉망이지만 프래니는 결국 자신이 벌인 일을 잘 해결해 나갑니다. 결국 마무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고 있지요.


이번에 돌아온 시리즈《엽기과학자 프래니 8. 머리카락 괴물의 습격》도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더라구요. 흥미로운 실험으로 탄생된 머리카락 괴물들과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내용에 흠뻑 젖어 금새 한권을 뚝딱 읽어내려갔답니다.  글밥많은 책을 읽기 싫어하는 저학년이라면 프래니 시리즈를 적극 추천해봅니다. 우리 작은 아이도 이 책만큼은 엄마한테 읽어주라는 말을 안하네요. 스스로 찾아 봅니다. 기특하게도....
이 책은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데 충분한 책이랍니다. 분명이요.
매력적인 책 《엽기과학자 프래니 8. 머리카락 괴물의 습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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