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 포티큘러 북
댄 카이넨 외 지음, 장정문 옮김 / 소우주 / 2018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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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책으로 동영상을 보는듯한 느낌의 책을 보신적 있으신가요?
포티큘러북이라는 것을 저는 처음보게 되었는데  그림이 움직이는 책이더라구요. 저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도 너무너무 신기해 했답니다. 아이들이 보면 이런 책에 관심을 갖지 않을수 없을것 같아요. 폭 빠져서 몇번 보고 또 보더라구요.

소우주출판사의 대표작 움직이는 북, 포티큘러 북을 소개합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시리즈로 전 세계에서 이미 220만부 이상 팔린 시리즈라고 합니다.
사파리, 공룡, 야생, 정글 등 총 4개의 시리즈가 판매되고 있는것 같아요.  포털검색을 해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네가지 시리즈 모두가 베스트셀러더라구요.

제가 갖고 있는 책은 《포티큘러 북 시리즈 첫번째 사파리》입니다. 책을 펼쳐보면 꼭 사파리 티비영상을 보는듯 생동감이 넘친답니다. 책 윗장을 넘길때 천천히 들어올리면 천천히 움직이는 사파리 동물을 볼수 있고 빨리 들어올릴때는 또 빨리 움직이는 동물을 볼수 있답니다.  책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구요. 꼭 마법의 세계에 빠져드는 기분이더라구요. 이게 진정 책이 맞는지 의심스러울정도로 신기했고 기발한 책 같아요.
포티큘러책이 이런거구나 놀라웠답니다.

《포티큘러 북 시리즈 첫번째 사파리》는 아프리카의 사파리 여행으로 떠날수 있답니다.
포티큘러 기법에 젖어서 그 내용은 잠시 뒷전이었던것 같아요. 앞부분은 제작자인 댄 카이넨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고 이 글을 쓴 캐롤 카우프만이 사파리를 다녀온 생생후기를 직접 읽을 수가 있어 좋았답니다. 사파리의 경험에 있어 가이드의 중요성도 알수 있었고 여러 동물들에 대한 속성도 알수 있었던것 같네요
그리고 책을 통해서 사파리가 여행을 뜻하는 의미임을 알수 있었답니다.

책에 소개된 사파리 동물의 종류은 총 8마리로 치타, 사자, 고릴라, 코뿔소, 얼룩말, 코끼리, 가젤, 기린이 주인공이랍니다.
내용을 보면 꼭 누군가 나레이션을 하듯 생생한 장면을 묘사하고 있으며 각 동물들의 특성들도 나와 있어 재밌게 책을 읽어나갈수 있었답니다.

 크기와 달릴때 속력, 서식 장소, 분포 지역, 개체수, 먹이, 수명 등 다양하게 그 동물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하루의 대부분을 잠을 자면서 보내는 사자, 난폭해 보이지만 사실은 온순한 고릴라, 성미가 고약하고 변덕이 심하며 홀로 다니는 수컷 코뿔소,  다른 동물에게 위험을 경고해주는 보초병 얼룩말, 귀를 펄럭이며 체내 온도 조절하는 코끼리, 번개처럼 빠른 가젤, 하이에나보다도 빨리 달릴수 있는 기린 등 각 동물의 특성을 자세히 알수 있었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어떤 원리로 그림이 움직이는건지 신기해하며 책을 찢기라고 할듯 구석구석을 가까이서 파헤쳐보더라구요. 그래도 그 원리를 알수는 없었답니다. ㅎㅎ 보고 또 보고 책을 한참만에 제가 볼수 있었네요.

☆☆☆

 움직이는 책(포티큘러 북)은 아주 얇게 제작된 여러개의 영상 프레임을 연결해 하나의 완성된 이미를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술과 예술과 마술이 융합된 산물인것이지요. 정면에서 가만히 보면 뿌옇게 보리지만 각도를 달리 하면 다른 그림을 볼수 있어 마치 영화를 보듯 생생한 화면을 만날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포티큘러 북 시리즈 첫번째 사파리》를 통해 직접 사파리의 여행을 떠날수는 없어도 사파리가 전해주는 생생하고 놀라운 야생속 동물들의 경이로운 모습을 엿볼수 있으실것 같네요.
어디서도 볼수 없는 포튤리티 기법으로 사파리의 여덟마리 동물들이 3D영화처럼 움직이는 신비로운 경험의 세계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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