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에 이름 붙이기 푸른 동시놀이터 9
정두리 지음, 장세라 그림 / 푸른책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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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동시는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한다'는 모토
로 시작했던 출판사 푸른책들의 동시집 시리즈 <푸른 동시놀이터>의 아홉 번째 동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핸드북보다 약간 큰 사이즈의 깜찍한 시집으로 정두리 작가의 《소행성에 이름 붙이기》 랍니다.

《소행성에 이름 붙이기》 시를 쓴 정두리 시인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여러편의 동시가 실릴만큼 40여년간 수많은 동시를 써온 유명한 작가랍니다.
《소행성에 이름 붙이기》 의 동시들은 모두 주변의 크고 작은 사물들이 시의 바탕이 되고 있어 더욱 친근하게 읽어나갈수 있었답니다.

노란색 애착 이불이 있었고 꼬질한 인형을 아직도 갖고 있는 우리 큰아이가 이 시를 보며 많이 공감하더라구요.  오래전 추억도 되뇌이며 같이 웃기도 했답니다.

책속에 그려진 그림들이 꼭 우리 아이가 그린 그림처럼 친근감이 느껴져 좋았었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소행성에 이름 붙이기》의 그림을 그린 장세라작가는 정두리 시인의 손녀라고 하네요. 할머니와 손녀의 콜라보 너무 멋졌던것 같습니다. 《내일은 맑음》이라는 작품도 전에 같이 작업했었다고 합니다.


 ☆☆☆

앞서 말했지만 정두리 시인은 초등학교 눈높이에 맞춰진 시를 써 온 분이더라구요.
간결하고 쉽게 씌여진 시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도 쉽게 공감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삼각김밥, 컵라면 등 음식을 소재로 한 동시들도 친숙하고 재밌었던것 같네요.

어린이와 한마음이 되기 위해 동시를 쓰고 있다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소행성에 이름 붙이기》  시들을 통해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채울 아름다운 시들을 만나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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