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불구불 강이 흐르면 네버랜드 자연학교
이완옥 지음, 이수영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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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보면 강을 중심으로 인류 문명이 발달되어져 온걸 볼수 있고 삼국시대에도 그토록 한강을 둘러싸고 치열한 전쟁을 했던 것을 보면 강이 괭장히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수 있겠더라구요.  오래전 농사를 짓기 시작하고 정착하면서 문명의 발생지가 되어온 강, 우리 곁에서 중요하게 오래토록 같이 왔던 그런 강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 나왔답니다.


시공주니어에서 출판된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구불구불 강이 흐르면》 이랍니다.

《구불구불 강이 흐르면》은 강과 물고기 전문가 이완옥 박사님이 들려주는 살아 흐르는 강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어요. 인류 역사가 시작된 강에서 살아가는 물고기와 곤충들과 식물들에 대해 배우며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 강을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할 여러가지 이야기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네요.


네버랜드 자연학교 강편을 즐기는 7가지 단계가 소개되어져 있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에서부터 강에 대한 여러가지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와 놀이, 또 강을 돌보고 지키는 방법이 나오게 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에서는 강에서 빨래도 하고 멱도 감고 헤엄도 쳤었다는데 강에 인위적으로 만든 댐으로 인해 수심도 싶어지고 강의 폭도 높아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물도 점차 더러워진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물론 다른 여러가지 요인도 있겠지만요. 모두 인위적으로 강물의 흐름을 막아서 생기게 된 것이겠지요. 강이 막히면 호수가 되지만 강물이 흐르지 않아서 살수 없는 생명체도 있다고 하니 더더욱 개발에 있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할것 같습니다.

산꼭대기에서부터 시작하여 흘러흘러 내려져 만들어진 커다란 강에는 여러 다양한 동식물들이 피라미드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책속에서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강의 모습들도 소개하고 있답니다.

사람이나 생물이 살아가기 위해 필수 자원인 민물 공급처인 강. 이런 강이 없는 도시와 나라도 소개되어져 있는데 물을 공급받기위해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걸 보면 우리나라는 참으로 복받은 나라가 아닐까 생각도 하게 되네요. 

하지만 오랜 개발로 너무도 많이 변해버리고 오염되어져 버린 강이 우리 식수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할것 같아요. 그리고 강과 더불어 사는 다양한 생명체의 멸종도 더이상 보지 말아야겠지요.  강을 지키기 위해 물을 지혜롭게 쓸줄 알아야겠고 강 주변을 살피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아야할것 같습니다.

우리 둘째는 강이 막히면 호수가 된다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였고 소금이 많은 사해를 안다며 우쭐거렸었답니다. 강에서 물수제비를 떴던 기억도 떠올려볼수 있어 좋았던것 같네요.



강이 사람들의 욕심에 몸살을 알고 있어요. 《구불구불 강이 흐르면》에는 오염된 물로 인한 물고기의 떼죽음이나 병든 새와 동물들, 점점 사라져가는 위기동식물이 더이상 나타나지 않도록 힘써야할것 같습니다. 이런 현상들은 결국 부메랑이 되어 사람들에게 되돌아올테니까요.  도심속 강은 다양한 동 식물들의 터전이자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잘 아끼고 보살펴서 우리 곁에서 어우려져 오래토록 같이 흘러갈수 있기를 바래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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