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3 - 별로 행복하지 않은 생일 이야기 도크 다이어리 13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김선희 옮김 / 미래주니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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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멋진 생일파티를 꿈꾸는것 같아요. 그때만큼은 세상 누구보다도 멋진 주인공이 될수 있으니까요. 안타깝게도 우리 아이들은 다른 친구의 생일파티 초대에는 두어번 다녀왔지만 직접 자신의 생일파티에 친구들을 초대하지 못했었답니다.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서 아이들이 원하는걸 채워주지 못해 미안해지네요.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3》는 십대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생일이야기랍니다. 이 시리즈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시리즈 1위라고 하네요. 벌써 13번째 시리즈라고 하는데 저는 왜 처음봤을까요?^^

멋진 생일파티를 꿈꾸는 니키와 친구들의 마음과는 다르게 턱없이 부족한 예산에 생일파티도 그만두어야하나 실망을 하는 니키랍니다. 게다가 생일파티가 엉망이 되는 꿈까지 꾸게 되지요. 그러나 초대장은 실수로 친구들에게 보내지고 어쩔수 없이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니키와 친구들이에요.

책을 처음 보고서 큰아이가 두껍다고 안보려하더라구요. 재밌는거라 얘기하면서 읽으면 원하는걸 들어준다는 협상을 마치고서야 읽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순식간에 읽더라구요.
맥킨지가 니키한테 질투심이 있는지 꿈에서도 생일파티할때 케이크 엎어지게 하고 해서 나쁜친구 같고 라이벌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해요. 니키 단짝 친구들이 맥킨지가 음료수를 던졌을때  도와줘서 맥킨지가 맞아서 재밌다고도 했답니다.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3》은 별로 행복하지 않은 생일이야기로 꾸며져 있답니다.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데도 우리 큰아이가 재밌게 책을 읽어내려가는거 보면 벌써 13편까지 연재된 이 다이어리 책의 재미를 어느정도 짐작할수 있을듯 합니다. 우리 큰아이도 벌써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 팬이 된것 같네요. 다음편이 궁금하다고요..ㅎㅎ
생일파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는 친구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들이 너무도 재밌었고 좋았답니다. 읽으면서 그 또래 아이들의 심리도 이해할수 있었구요.  또래 일기로 씌여진 책이다보니 더욱 공감할수 있었던것 같고 그래서 우리 아이도 재밌게 책을 읽어갔던것 같아요. 얘쁘게 그려진 그림들도 한몫한것 같네요. 여아들의 취향을 저격한듯해요~~

늘 사건 사고속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니키와  친구들과의 우정을 통해 십대의 삶을 이해할수 있는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3》을 적극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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