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들의 도서관 그래 책이야 22
박선화 지음, 나오미양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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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의 도서관》은 악몽을 자주 꾸는 지오의 이야기랍니다 .



지오의 아빠는 무시무한 캐릭터를 만들겠다고 숲속의 오래된 낡은 집으로 이사를 합니다.  지오는 그곳에서 꿈을 먹는 겁쟁이 맥을 만나게 되는데 맥은 자신이 꿈 도서관 관장이었으며 악당 괴물에게 그 자리를 빼앗겨 꿈 도서관을 구할 용감하고 특별한 아이를 찾는다고 말하지요. 자신이 그런 용감한 아이라 말하는 지오는 망설일것도 없이 바로 맥의 꼬리를 잡고 천둥소리에 맞춰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온갖 괴물들로 가득한 도서관에서는 무시무시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책을 펼치면 무서운 장면들이 눈앞에서 펼쳐지게 되지요.

맥은 지오가 악몽을 무서워하지도 않는 용감하고  특별한 아이라고 말을 합니다. 세상의 편견속에서 별난 아이로 불리워지는 지오에게 맥은 특별한 아이로 다가가줍니다. 그리고 맥이 꺼내준 책 한권에서 어릴적 지오의 엄마는 말합니다.  세상 누구보다도 특별한 아이라고.
 맥과 함께한 특별한 모험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지오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판타지 동화를 이렇게 폭 빠져서 볼줄은 몰랐네요.  제가 읽어봐도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던데 우리 큰 아이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어릴적에 악몽을 참 많이 꾸었던것 같아요. 그럴때마다 어른들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키크려고 악몽을 꾸는거라는 말도 많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ㅎㅎ
《괴물들의 도서관》은 악몽을 자주 꾸는 지오의 이야기랍니다. 주인공 지오는 무서운 괴물들을 만나도 별로 무서움이 없는 정말 특별한 아이인것 같아요.  그렇다고 이상한 아이가 아닐진데 세상속 사람들에게 지오는 별난 아이라 비춰졌나봐요. 그런 편견속 시선들 때문에 어떤 아이들은 한없이 작아지고 자존감도 낮아질수도 있겠지요.  어른들이 정해놓은 세상속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생각해보았답니다.

《괴물들의 도서관》을 읽고서 우리 아이들에게  나쁜 꿈은 누구나 꿀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어요. 지오처럼 무서움을 이겨내고 용기를 내어보라고도 이야기해주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누구보다도 특별한 아이라는 것을 꼭 말해주고 싶네요.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 같은 흥미진진한 판타지 이야기 《괴물들의 도서관》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해보면 어떨까요? 재밌게 잘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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