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 -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다른 결과를 내는 혼자 공부법의 모든 것
박인연 지음 / 제8요일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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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이란 타이틀을 보고서 딱 우리아이들 얘기인듯 홀린것 같다. 혼자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것일까? 원래 공부에 관심이 없는것 아닐까? 엄마가 고쳐줄수도 있는것일까? 여러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겼다

《혼자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내용을 보면 부모가 아이들에게 해야할 일이 사교육의 전쟁터로 보내기보다는 혼자서도 알아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열정과 끈기를 심어주는 일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재밌고 지치지 않고 행복하게 할수있는지, 성취감을 갖도록 저자는 알려주고 있다.

작가가 질문을 던진다. 아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아이와의 공부궁합은 얼마나 좋은지... 아이의 성격, 지능, 뇌 성향, 습관 등이 공부 재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바로 이 모든게 내 아이를 제대로 파악하는것부터 시작한다.



목차를 보다가 눈에 훅 들어온것이 있어 그 부분부터 먼저 책을 펼쳤다. 요즘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서 나랑 계속 충돌중이다. 학교 갔다와서 가방벗자마자 손도 안씻고 핸드폰먼저 찾아 게임하는데 이게 식사시간과 숙제시간 빼고는 자기전까지 이어져서 자꾸 화를 내게 되는 내 모습도 볼수 있었다. 처음엔 화낼 생각이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에는 계속 화를 참지 못하고 나는 나대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아이들은 내 잔소리에 더 짜증내는 악순환이 반복되어져 오고 있었다.  심지어는 매를 들어야 하는건가하는 생각까지도 들정도였다. 
책을 읽다보니 아이들에게 이런 게임활동을 하게 하는 대신에 전제조건을 줘야한다고 한다. '바로 자신이 해야할 일을 모두 마친 뒤'라는 것이다. 
오늘은 아이들이 오자마자 핸드폰을 바로 잡지는 않았으나 몇분도 안되서 핸드폰을 들고 자연스레 사진을 찍어댔다. 그러다 자연스레 게임으로 넘어갈걸 나는 알고 있기에 얘기를 했다. 해야할 일 먼저 한다음에 폰을 하라고... 숙제와 피아노를 친 다음 책을 읽는 양에 따라 폰을 볼수 있도록 했다. 처음엔 왜 그래야하는지 짜증을 내더니 이내 받아들였다. 그렇게 차츰 적응해나갈 생각이다. 그리고 학교 숙제가 부디 많기를 기도할 뿐이다. ㅎㅎ



인간이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찾아서 하는 경우가 바로 강점을 인정받을때라고 말한다. 아이의 강점을 먼저 찾아 칭찬해주고 자신감이 붙을수 있게 하면 목표의식도, 학습 동기도 생길수 있다고 하니 부족한 칭찬을 열심히 해봐야겠다.


재능은 타고 나는 것이지만 역량은 찾아가는 것이다. 학습의 구체적인 목적은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다.  p.65


개인의 성향을 무시한채 잘하는 옆집아이만을 쫒다보면 역효과를 볼수 있다는건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먼저 아이의 성향과 능력, 공부습관, 적성과 흥미를 찾아주는게 바로 부모가 해줘야할 몫인것이다. 아이의 학습 성취도도 높아지면 더불어 부모와의 사이도 좋아지고 아이의 자존감도 높아진다. 고로 엄마가 먼저 변해야 함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엄마가 먼저 마음을 열고 아이의 이야기에 귀기울일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야겠다. 그리고 칭찬과 격려로 긍정적 자세를 갖도록 하여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줘야겠다.



MBTI성격유형 16가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유형을 찾아보았다. 각각 ENTP수완좋은 활동가형과  ISFJ책사형이 나왔다. 큰 아이는 대화를 많이 해야하는 유형에 속하고 작은 아이의 경우는 당근과 채찍을 같이 줘야 하는 유형으로 나왔다. 작은 아이의 경우 계획에 맞춰 일정기간 학생의 성향에 맞는 맞춤형 관리를 해주면 학습패턴이 잡힐수 있다고 한다. 공부습관이 잡히도록 동기부여해주고 칭찬과 격려도 강하게 하면 좋가고 한다. 반면 큰 아이는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플랜에 따라 관리를 해줘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대화를 통해서 목표를 빨리 정하고 동기부여를 심어주는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좌우뇌 유형 판별 테스트도 해봤는데 큰아이는 우뇌형에, 작은 아이는 좌뇌형에 가까운것 같다.
두 아이의 성향이 너무도 다른 만큼 그에 맞게 잘 지도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것 같다.

《혼자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 은 같은 시간, 같은 공부를 해도 다른 결과를 내는 혼자 공부법의 모든 것이 소개되어져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부모가 되기보다는 이해하고 기다리며, 학습하는데 있어 동기부여를 주고 목표를 잡아주는 현명한 부모가 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참 좋았다. 또 무엇보다 내 아이에 맞는 특성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교육지도를 할수 있도록 길을 제시주어 좋았던것 같다.
 EBS 전문 강사가 추천하는 초중고 학부모 필독서인《혼자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 책을 통해 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스스로 공부할수 있는 아이를 만들어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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