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칼로 디어 피플 6
이사벨 토머스 지음, 마리아나 마드리즈 그림, 서남희 옮김, 우성주 감수 / 웅진주니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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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앤서니브라운의 그림책을 통해 프리다가 누구인지 만날수 있었답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어릴적 프리다의 삶이 녹록치 않았음을 알았고 고된 삶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갈길(그림 그리는일)을 찾고 마지막까지 희망적인 삶을 살았던 프리다의 모습을 보며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을 했었는데 디어 피플 시리즈를 통해 다시 만날수 있어서 너무도 반가웠답니다.

웅진주니어에서 출판된 디어피플 시리즈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위대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랍니다.  프리다 칼로의 특별한 인생의  위대한 순간을 《프리다 칼로》를 통해 만나보시죠. 


멕시코의 위대한 예술가 프리다 칼로.
그녀의 삶은 어릴적부터 순탄치는 않았답니다.
여섯 살때 소아마비에 시달리며 놀림의 대상이 되었지만 그녀는 결코 굴하지 않고 의학을 공부하며 꿈을 키워갑니다. 그런데 버스 사고로 온몸이 부서지고 결국 의사의 꿈마저도 포기하게 되었지요. 



그 뒤로 프리다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같은 그림을 그리는 인생의 동반자 디에고 리베라도 만나게 되지요.
그러나 프리다의 행복은 오래 가질 않아요. 수술받은 몸은 더욱 악화되기만 하고 사랑하던 남편의 배신에 더욱 괴롭기만 합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그녀는 꿋꿋이 다시 일어섭니다. 마치 오뚜기처럼 말이죠.
 프리다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주 조그마한 아픔에도 너무도 쉽게 좌절하는 저의 모습도 떠올려보게 되었었답니다.

역경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일어나는 프리다의 힘은 자신의 모든 감정을 자화상이라는 그림에 쏟아 부었던 그 열정 같아요. 전에 누군가에게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화가들이 오래 사는 이유가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캔버스에 쏟아내어 비로소 슬픔과 괴로움을 그림으로 승화시킨다고 하더라구요.  사고로 고생하던 프리다의 경우는 그리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사는 동안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드러내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있었으므로 행복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뒷부분에 프리다의 일생 연대표가 나와있어 프리다의 삶을 한눈에 볼수 있어 좋았답니다. 그리고 어려운 단어들에 대한 용어 해설도 잘 설명되어져 있어요.


프리다같으면 온 몸이 불편해서 너무 괴롭고 힘들것 같은데 멋지다고 얘기하는 우리 큰 아이였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프리다는 그림을 그리면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 애썼고 그 과정에서 쉰다섯 점이 넘는 자화상을 그렸다고 합니다.

누구나 육체적 고통은 아니더라도 마음속에 고통 하나씩은 있을것 같아요. 프라다의 삶을 통해 볼수 있었던 것은 그 아픔을 이기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의 의지로 가능한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예측할 수 없는 엄청난 고통과 삶의 역경을 견뎌 내야 했던 프리다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좌절하는 대신 개성이 뚜렷하고 대담한 그림을 통해 자신이 살아 있음을 표현했답니다.  그래서 20세기 가장 매혹적인 예술가라 불리는 영예도 누릴수 있는것이겠지요. 

오늘날까지 그림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숨쉬는 위대한 화가 프리다를  《디어피플_프리다 칼로》 책으로 만나보시고 그녀의 삶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가져보시면 참 좋겠습니다. 저학년도 읽어주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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