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낸시와 아기 고양이 국민서관 그림동화 221
제인 오코너 지음,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멋쟁이낸시 시리즈가 괭장히 많더라구요.  제가 검색해본것만 18권정도 되는데 저는 왜 몰랐을까요?^^  이 책 글작가 제인 오코너와 그림작가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가 콤비를 이루어 계속 시리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것 같아요.
이 시리즈는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라고도 하네요.

국민서관그림동화시리즈 221번째  《멋쟁이낸시와 아기고양이》랍니다.



비가 내리는 우중중한 날, 바깥 소리나는 쪽으로 가보니 개집에 어미 길고양이와 갓 태어난 아기고양이 다섯마리가 있었답니다. 집으로 데려온 고양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랐지요.
낸시는 새끼고양이 스팽글을 남기고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분양을 합니다.  그런데 낸시는 스팽글을 질투하는 개 프렌치때문에 고민입니다.
스팽글과 프렌치가 가까워질수는 없는걸까요?

애완동물을 간절히 키우고 싶어하는 우리 아이들이지만 애완동물을 키우려면 책임감이 따라야 하기때문에 선뜻 사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아이들이 티비에서나 책에서 고양이와 개가 나오면 더욱 좋아 하며 보게 되는듯합니다. 대리만족이라도 하고픈 듯해요.
우리 작은애가《멋쟁이낸시와 아기고양이》에 나오는 아기고양이가 너무도 귀엽다며 그림을 정말 열심히 보더라구요.  자신이 아기 고양이 한마리라도 분양하고픈 마음이 드는지 부러운 시선으로 낸시를 바라보았답니다.


우리 큰아이도 길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하네요. 되도록 치와와를 키우고 싶다는군요.  이름도 '치치와'로 벌써 지어놓은 상태네요. 하지만 아직 애완동물을 키울 여건이 안되니....

《멋쟁이낸시와 아기고양이》는 스토리도 재밌지만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어휘력도 향상시킬수 있겠더라구요. 성숙하다, 초조하다,호흡 곤란 등 어려운 말들을 이야기 도중에 쉽고 자연스럽게 설명해주고 있어 좋았답니다. 몇번 읽어보면 이렇게 어려운 어휘도 자연스럽게 실생활에 응용해서 쓸수 있을듯 합니다. 어려운 단어들을 잘 설명해주니 저는 읽어주기만 해도 되서 좋았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변려인들이 증가하면서 티비프로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이 많이 눈에 띄는데 그중 반려동물을 두마리 이상 키우는 집의 고민중 하나가 바로 반려동물이 합사했을경우 안좋은 관계 때문이더라구요. 이 책을 보면서 반려인이 원해서 애완동물을 키우는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반려동물의 마음도 먼저 살펴보는것 또한 중요한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그런 면에서 그림책속 낸시는 멋진 반려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것 같네요.

《멋쟁이낸시와 아기고양이》를 통해 멋진 낸시의 배려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자세도 배우고 생활속의 쉬운말과 멋진 말 또는 어려운 말을 그림책으로 자연스레 익히면서 아이들의 어휘력도 향상시켜줄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다른 '멋쟁이 낸시 시리즈'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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