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농부의 사계절 텃밭 책 - 생명을 살리고 환경을 지키는
카롤린 펠리시에.비르지니 알라지디 지음, 엘리자 제앵 그림, 배유선 옮김 / 이마주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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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에서 살다보니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든게 현실인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따로 시간을 내어 농촌 체험활동도 하고, 근교에 땅을 분양받아 텃밭가꾸기를 하는 도시농부들도 생겨나고 있지요. 자연과 함께 하면서 아이들이 배우는 것들도 많이 있고, 가족이 함께 뭔가 할수 있는 기쁨도 느낄수 있어 이런 기회를 늘리는것도 같습니다.

《꼬마농부의 사계절 텃밭 책》은 사계절 텃밭에서 배우는 생명의 신비와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배울수 있어요.
사계절 텃밭에서는 날마다 새 생명이 자라나고 있어요. 씨를 뿌리고 싹이 트고 자라면서 꽃과 열매를 맺는 과정을 보는 것 만으로도 대자연속에서 아이들이 생명의 신비로움과 소중함, 그리고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까지 배울수 있답니다. 이 책은 사계절별로 텃밭에서 심고 가꿀수 있는 식물들이 소개되어져 있어요.


식물이 자라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배우게 되고 꽃의 각 기관의 역할도 재미있는 그림을 통해 배울수 있어요. 먹는 꽃이 있다는것은 알고 있지만 뭘 먹을수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요리해서 먹는지도 소개됩니다. 얼마전 할머니댁에서 먹었던 호박꽃전이 생각나서 신나게 얘기를 하는 우리 아이들을 볼수도 있었답니다. 꽃병에 소금을 넣으면 꽃을 오래 볼수있다는 사실도 신기해 했답니다.
파인애플이 나무에서 자라는 줄 알았던 우리 아이들은 파인애플을 키우는 방법을 보고 배우더니 자신들도 파인애플을 키울수 있겠다고 사달라고 했었답니다. ㅎㅎ  나중에 새싹채소라도 키워야할까봐요.~~ 이런 열정이면 충분히 잘 키울수 있을것 같네요.
뒷장 부록에 보면 채소를 씨뿌리고 거두는 시기가 한눈에 볼수 있도록 도표에 기록되어져 있어 좋았답니다.


두세달전 겨울에 어떤 기관에서 우리 아이들이 양배추꽃을 받아왔는데 매일매일 정성스레 물을 주더라구요. 죽을 덧 같던 꽃이 살아나고 봄이 되서 화분 옆에 아기싹까지 틔운걸 보고서 무척이나 신기해 했답니다.  자신이 열심히 지물을 주어서 이렇게 아기까지 볼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자신이 정성스레 가꾼 식물을 보며 보람도 느끼고 자연에 대한 신비로움도 느낀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 《꼬마농부의 사계절 텃밭 책》도 다른때보다도 열심히 관심갖고 보게 되네요. 역시 경험라는게 이래서 굉장히 중요하구나 생각해봤답니다.

《꼬마농부의 사계절 텃밭 책》으로 우리 아이들이 자연에 대해서도 배우고 고마움도 배워나갔으면 좋겠네요. 책이 참 재밌고 유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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